■산 행 지: 방태산(芳台山) 1444m 강원도 인제군 방동리(격가리골)
■산행일자: 2023년 6월 25일(일요일)
■산행일정: 화서동 출발(5:40)- 북문 도착(6:20)- 북문 출발(7:02)- 죽산 휴계소 도착하여 아침 식사(7:40~ )- 내린천 휴게소 도착(10:00)- 방태산 제1주차장 도착(10:51)- 산행 시작하여 2주차장 도착(11:22)- 구룡덕봉과 주억붕 갈림 3거리 도착(1:09)- 주억봉 도착(1:24)- 삼거리 도착(1:33)하여 점심 식사- 하산 시작하여 2주차장 도착(4:07)- 1주차장 도착(4:29)- 식당(방동 막국수)도착(5:24)- 식당 출발 홍천휴게소 도착(7:15)- 서하남 주유소 화장실 도착(10:15)- 병점 홈 플러스 도착(10:51)
■산행기
오늘은 수원 산사랑 산악회 6월 정기 산행으로 방태산을 다녀왔다.
芳台란 “아름답고 향기가 많은 곳”이란 뜻으로 방태산은 깊고 깊은 골짜기와 계곡을 따라 자연림이 잘 보존된 산으로 유명하다.
죽산 휴계소에 도착하여 노상 그늘 진곳에서 미역국으로 아침 식사를 하였다.
내린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방태산 제1주차장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준비하였다.
단체 사진을 찍고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기를 들으면서 2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여기부터 입산이 시작되었고 한참 동안은 평탄한 길에 계곡의 흐르는 물을 보면서 평탄한 산행길로 계속 올라갔다.
2주차장까지는 승용차 통행이 가능하다.
여기부터 약20분 거리 이내는 산에는 오르지 않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오늘도 2주차장에 주차하고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약 한시간은 보통의 등산로로 좋았으나 이제부터 경사 약 60도로 정상 능선 삼거리까지 힘든 구간이다.
계속 쉬면서 천천히 어렵게 올라가 정상 주억봉과 구룡덕봉 갈림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제일 힘든 구간이 끝나고 삼거리에서 휴식을 하고 다시 주억봉으로 향하였다.
주억봉으로 가는 이 구간은 평탄하나 좁은길로 이어지교 약 400m이동하여 주억봉에 도착 하였다.
방태산의 정상은 모양이 주걱처럼 생겼다고 해서 주억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는 나무 그늘은 없고 맨땅에 표지석이 전부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이는 방태산 정상이다.
거대하고 웅장하게 이어진 산줄기들이 내려다 보인다.
3둔(三屯) 4가리(四耕)라는 말이 있다.
방태산 남쪽 내린천 부근에 있는 살둔, 월둔, 달둔의 3둔과 인제군(麟蹄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와 홍천군(洪川郡)의 명지가리 4가리를 3둔(三屯) 4가리(四耕)라 한다.
둔(屯)은 사람이 살만한 펑퍼짐한 산기슭 둔덕을 말하고, 4가리(四耕)는 밭을 경작한다는 의미로, 깊은 계곡 골짜기이지만 곳곳의 밭갈이 할 만한 땅을 일구어 사람들이 살수 있는 곳을 일컬는 말이다.
깊은 산골이지만 예전부터 사람이 경작할마한 땅이 있어 농사 지으면서 생활하는 삶의 터전이 있었던 곳이다.
예언서 ‘정감록’이라는 책에 방태산 주변은 사방이 험산으로 둘러쌓여 자연성곽을 이루어 전쟁과 환난을 피해 숨어살기 좋은 평화로운 지역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삼거리로 오니 산사랑 일행들이 막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있었다.
합류하여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함께 하였다.
여기서 시간이 되면 헬기장, 구룡덕봉, 매봉령을 지나 하산하여 2주차장으로 가면 방태산 풀코스인데 시간이 촉박하고 모두들 지쳐 있어 그곳은 포기하고 올라온 코스로 내려가는 원점 산행으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힘들여 올라운 길로 다시 내리막길로 향하였다.
급경사 구간 완경사 구간을 반복하여 내려와 3시20분쯤 2주차장 위 부근 넓은 바위를 흐르는 계곡물에서 휴식으로 더운 몸과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갖고 2주차에 도착하였다.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향하였다.
여기부터 약 30분간은 포장 도로를 따라 계곡옆으로 계속 내리막 길이다.
몸은 피곤하였으나 명산 방태산을 올라가면서 또 내려오면서 산 계곡의 시원함을 느끼면서 주억봉까지 다녀온 산행이었다.
■다녀온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