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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공연을 관람 중인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김경희 김여정 모습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25일 삼지연극장에서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한 가운데 사망설이 나돌던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가 7년만에 모습을 드려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이날 공연에는 “국무위원회 연주단, 삼지연관현악단, 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주요예술단체 가수들이 출연해 조선인민의 불굴의 의지와 기상이 맥박치는 혁명적인 가요들이 장내에 울려퍼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최룡해, 김경희, 리일환, 조용원, 김여정, 현송월 등이 함께 관람했다고 보도해 사망설까지 나돌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생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모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생존하고 있는 것이 7년 만에 확인됐다.
공연장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왼쪽으로 두 번째에 앉은 것이 사진으로 확인됐다.
김경희의 모습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1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김경희는 전 남편인 장성택의 처형(2013년 12월)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한 매제들은 김경희의 모습과 이름을 호명한 것 외에 별도의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호명 순서와 공연장에서의 자리 배치를 봤을 때 그가 정치적인 입지를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김경희가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서도 선출된 것으로 파악해 왔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또 국무뮈연주단이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리설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출연자들을 만나고 공연성과를 축하했다.
이날 공연에는 평양시내 주요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근로자들과 혁신자, 과학연구부문과 교육, 보건부문 일꾼, 공로자, 주요예술단체 예술인들도 함께 관람했다.
http://www.s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619
김정은 고모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6년여만에 공개활동(종합)
리설주·김여정도 참석..'백두혈통' 총출동으로 체제 수호 의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전 비서가 남편 장성택 처형 이후에도 건재한 사실이 26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월 25일 삼지연극장에서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하셨다"고 전했다.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일환 노동당 부위원장, 조용원·김여정 당 제1부부장, 현송월 부부장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방송은 김경희 동지도 관람했다며 최룡해 다음으로 호명했는데, 사진 확인 결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었던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로 확인됐다.
1946년생인 김경희는 검은 한복을 입고 김정은과 같은 줄에 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사이에 앉았다.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는 김정일 체제에서 핵심 인사로 활동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후견인 역할을 했으나 장성택이 2013년 12월 처형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3년 9월 9일 김정은과 함께 정권 수립 65주년 경축 노농적위군 열병식에 참석하고 조선인민군내무군협주단 공연을 관람한 게 마지막 공개활동이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숙청설까지 제기했지만, 이번 설 공연을 통해 건재함이 드러났다.
장성택 처형 이후 호적을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정보원은 김경희가 평양 근교에서 은둔하면서 신병치료를 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적이 있다.
특히 이번 공연 관람에는 김경희뿐 아니라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도 참석, 북한의 '백두혈통'이 총출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김경희를 비롯한 백두혈통과 나란히 공연을 함께 관람한 것은 올해 미국과 '정면돌파전'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백두산에 연이어 등정하며 선대의 '항일빨치산'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하는 등 강력한 체제 수호 의지를 피력했다.
통신은 "관람자들은 김정은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위대한 우리 당의 탁월한 정면돌파사상과 실천강령을 받들고 불굴의 혁명신념과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당 창건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특기할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갈 혁명적 열의에 충만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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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가 공식활동을 재개했다고 찌라시들에 난리가 난 모냥이군요.
이미 작년에 대의원에 선출됐으면 예상된 수순이었겠죠.
신병치료니 호적정리니 혈통총출동이니 ...
이러한 멘트는 그야말로 도그피그 관리용 기레기업계 소설.
그냥 공연관람이 목적이었고
최룡해 다음으로 호명한것 역시 일종의 예우차원 정도로봅니다.
향후 왕성한 대내외 활동을 한다거나 그렇지는 않을것 같다는 말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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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무위원회 연주단'이라는 말이 처음나온 모냥입니다.
이는 새로 조직된 연주단이라기 보다는 기존에 삼지연이나 공훈등에서 활동하던 사람들 중 공식적이고 큰 행사등에 국무위원회를 대표하는 연주단을 새로 명명한 수준이겠죠.
평상시는 기존에 소속된 곳에서 그대로 활동하면서 말입니다. 큰 규모도 아닐겁니다.
예우차원이라고 이해해도 좀 의외였어요. 남편이 그렇게 작살이 났는데도 부르는 거 보면... 뭔가 북측의 사람관리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게 많은 거 같습니다.
유~ 에서 우연히 동영상을 봤는데(이 게시글 쓴 후에),,, 짧은 장면이었지만 입장할때 주변 인물들의 행동을 봐서는 예우차원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