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지방세무사회관 개관식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인천지방세무사회관의 개관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광수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인천지방세무사회가 18일 인천시 계양구 소재에 자체 회관을 새롭게 마련하고 ‘인천회관 시대’를 본격 열었다.
인천회관은 대지 189평으로 건물 65평으로 구입가는 약 20억원정도이며 약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월 24일 사무국 이전을 완료한 뒤 이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인천지역 세무사들은 30분 이내에, 경기북부지역 회원들은 1시간 이내 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최된 ‘인천지방회관 개소식’에는 1만4천 회원의 대표인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대규 본회 부회장, 한헌춘 본회 윤리위원장, 남창현 본회 감사, 전진관 법제이사,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등 내빈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외빈으로는 오덕근 인천국세청장을 대신해서 박광수 인천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최경주 인천광역시 지방세정책담당관, 구종본 북인천세무서장, 김월웅 인천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김기원 인천시 세정담당, 송영길 국회의원실 정책보좌관 등 외빈이 직접 참석해 아낌없이 축하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신광순 인천지방회 고문, 유윤상 인천지방회 부회장, 김명진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송재원 연수이사, 윤현자 연구이사, 구현근 업무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강갑영 국제이사, 이기진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등 인천지방회 상임이사진들이 대거참석,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했다.
특히 박정우 북인천지역회장, 윤현자 남인천지역회장, 김한수 서인천지역회장, 김규헌 김포지역회장, 오형철 부천지역회장, 최병곤 고양지역회장, 장창민 동고양지역회장, 김준식 파주지역회장, 김한수 광명지역회장 등 관할 지역회장단이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과보고’에 나선 김명진 부회장은 “2019년 4월3일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으로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창립됐다”면서 “그동안 인천지방회관 마련을 위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촉구서명 실시 결과 전체 회원의 75%인 985명의 회원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인천지방회 회원이 참여하는 추계회원 세미나에서 회관 구입 촉구 결의 대회후 채택된 결의문을 본회장에게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0회계연도 제1차 이사회(본회)에서 인천지방세무사회관 구입(약20억)이 2020년4월10일 승인됐으며, 매매계약 체결과 리모델링 공사에 이어 소유권 이전등기를 2020년6월19일 완료하게 됐다.
이금주 인천지방회장은 인사말에서 “2019년6월14일 창립총회 이후 인천지방회가 단시일 내에 안정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천지방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회관확보, 회원 및 직원교육 확대, 직원채용 문제해결, 청년과 원로회원의 상생지원,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품격있는 인천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렸듯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저는 중부지방회장과 인천지방회장을 역임하면서 무엇보다 회원과 직원교육을 찾아가는 교육으로 확대 실시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6월과 7월 정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자마자 양도소득세 회원교육을 지방회 최초로 동영상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중부지방회장과 인천지방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본회 업무도 같이 알게됐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원하고 제게 힘이 모아진다면 한국세무사회 1만4천여 세무사의 권익신장과 제도개선, 세무사의 발전과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더 큰 봉사와 헌신을 할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세무사회장 출마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인천회관 개소식이 있기까지 지역선정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이를위해 회관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14차례 심도있는 회의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 회장은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 향후 이곳은 1300여 인천회원의 위상제고를 위한 보금자리로 명실공히 친목과 소통의 산실로서 가장 선도적인 지방회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원 회장은 “21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되어 10명 조세소위 위원들이 세무사법 개정안의 통과를 원함에도 변호사 출신인 박형수 의원만 기장업무와 성실신고 확인업무는 세무사의 핵심업무 중 하나로 업무에서 제외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억지 주장하면서 헌법학자 등의 전문가이 의견을 듣고 의결하자고 하여 3월16일 헌법학자들의 의견을 듣고 난 후 또 다시 헌법재판소에 이 2가지 업무를 제외하는 것이 위헌인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4월 중 처리하는 것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원 회장은 또한 전자세액공제를 개인 세무사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세무법인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대폭 올리는 등 회원의 권익신장에 많은 법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금년에는 실적회비 30%, 1인당 평균 21만원을 인하하고 연간 4만원의 공익회비를 폐지하고 우리회가 설립한 ㈜한길TIS에 출자한 4400명 회원의 출자금 약 30억원 원금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한길 TIS에서 4월부터 전부 인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 개소식에 참석한 박광수 인천국세청 성실납세국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세무사회가 인천지역 사업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그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박 국장은 “어려운 세정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또한 12월말 법인세 신고에 있는 만큼 안내서비스를 거듭 당부한다. 세정발전에 공헌해 오신 인천 세무사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완일 서울지방회장은 축사에서 ”이번에 인천세무사회 청사를 마련하게 되어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금주 회장을 비롯한 앞으로도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 서울 회장은 “이번에 세무사법 개정 경과를 보면 세무사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으며, 세무사법의 헌법불합치 등의 상황을 보면, 세무대리 범위와 권한, 규모 전문성 등을 고려해서 입법자가 결정할 사항인데 다시 헌재에 물어봐야 한다는 것은 우리 세무사가 하는 역할이 기장대리를 하고 세무조정을 하는 단순한 직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 이러한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세무서비스 고급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서울회에서는 처음으로 세무서비스 고급화 요령과 사례를 두차례에 걸쳐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되었고, 세무사들이 다 같이 세무서비스 고급화를 통해 조세분야에 대해서는 최고라는 인식을 심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조 중부지방회장은 축사에서 “인천지방회관 개소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금주 회장님의 끈질긴 노력이 아니었으면 가능한 일이었나를 생각하게 된다”면서 “특히 원경희 본회장님의 배려로 인천회관이 마련됐다”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톤을 높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송영길 국회의원을 비롯한 오덕근 인천국세청장, 인천광역시장 등 내외빈들은 축하화환과 축하메시지를 통해 영광스런 날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