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어젯밤 그냥 가만히 누워서 자려고 햇는데
갑자기 먼가가 자꾸 떠오르더군여
그때가 6학년 94년 월드컵때였죠
축구의 축자도 모르던 내가 울반 담임이
월드컵이나 보라고 시청각실로 데리고 가서
텔비를 보여주더군여
그때 본경기가 독일 대 한국
그때의 독일전차군단 정말 멋있습니다
마테우스.클린스만.물러.헤슬러.에펜베르크
그당시 독일은 강력한 월드컵우승후보엿죠
전반을 3:0으로 독일이 이긴채로 마쳣을때
난 울나라 졌다 이럼서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그냥 수돗가에서 물을 마시려는데
가슴이 벅차오르더군여
헤슬러의 패스를 받아서 클린스만이 살짝띄어서
발리슛으로 한꼴뽑는장면
그 한장면땜에 클린스만은 내맘속에 있었습니다
그이후로 축구만하면 그짓을 햇씁니다(클린스만슛)
그땐 성공한적이 없었죠
그러다 잠시 축구에 외도를 하고
고1이 돼었습니다 전교11등을 햇더니 엄마가 컴터를 사주더군여
그때 피파98을 했습니다
그때 클린스만이 생각나더군여
클린스만을 트레이드 시키고 그팀 유니폼도 독일 홈니폼처럼 만들었습니다 물론 어웨이 유니폼도 독일 홈유니폼가치
월드컵이 시작하고 채널을 돌리다 독일의경기를 봤습니다
누구랑 붙은건지 몰라도
클린스만이 슛을 때리자 콜킵이 살짝 튕겨내니 클린스만이 바로
헤딩으로 밀어너엇습니다
어릴때의 감동이 돼살아나더군요
정말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98년때는 골킵도 바뀌었고
에페도 없고
많은것이 새로웠지만
클린스만 하나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클린스만의 플레이를 보고싶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