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
신도림역 환승센터(2번출구)의 도림동 방면 좌회전 불가 문제를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뭐 많은 분들이 신경 안쓰셨었지만.. (철동이 워낙 서울 서남권에 무관심하죠 -_-;;)
어쨌거나 그 좌회전 문제가 곧 해결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본래 되던 게 안되게 바뀐 터라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고 어처구니가 없었죠.
총선때 모 후보가 "좌회전 신설"이라고 현수막에 써놓은 것을 보고
"그건 신설이 아니라 '부활'이다"라고들 다들 화내던 -_-;;;
그건 그렇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찾아가서 도림사거리 주변 대중교통 낙후에 대해서 얘기를 했더니
신정지선 연장안에 대해서는 난생 처음 듣는다더군요. -_-;
철동에서는 거의 2년 주기로 돌고 도는 주제인데
철동 바깥 사람들은 거의 모르나 봅니다.
신정지선 연장은 단국대인님 논문에도 언급되어 있던데,
제 논문처럼 수록 책자가 밖으로 거의 퍼져 나가지 못하는 그 문제가 큰 듯 하네요..;;
생각해보니 신안산선 개통시에는 신정지선-신도림-구디단-신안산선의 패턴이 나타나서
2호선 반시계순환의 혼잡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군요.
질문드릴 것은,
뭐 신도림-양천구청간 기지입고 문제는 일단 그렇다 치고,
(만약 신정지선이 연장된다면야 이 기지입고선의 문제도 심각하겠지요... 안양천 밑으로 별도로 뺀다던가 -_-)
까치산역의 경우 신정지선을 복선으로 건설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사실 신정네거리역 나오자마자부터 단선이 되는 것 같던데, 생각보다 공사 구간이 길어질 것도 같네요. -_-;;
뭐 신트리역 신설 같은 문제야 서울메트로가 이미 동묘역 신설을 해봤으니 수준급일 것 같고 -_-;
(그렇게 보면 신정지선은 missing link가 너무 많습니다. 화곡(부천발 버스)-까치산, 경전철 신트리역, 신도림-신풍 -_-)
신도림-도림사거리-신풍 연장도 맘만 먹으면 할텐데
서메에서 시큰둥하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건 정말로 귀찮은건지 돈쓰기 싫은건지....
3호선 오금연장보다도 길이도 훨씬 짧은데 왜 공식적으로 언급된 적은 한번도 없는 걸까요. -_-;
역시 서울시도 서남부 무시...?? -_- 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