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는 손톱과 발톱, 털, 기름샘 ,땀샘 등의 부속장치가 있는데 손톱과 발톱은 피부조직이 변화하여 이루어진 단단한 구조물이고 털도 피부조직이 변하여 생긴 것이지만 연한 구조물이며 기름샘과 땀샘은 분비물을 만들어 몸 밖으로 내보내는 분비샘입니다.
피부 부속장치와 세균의 침입 :
피부 자체로도 직접 세균이 침입할 수 있지만 특히 피부의 부속기관이 놓이는 곳은 세균이 들어가기 좋은 자리입니다. 손톱 둘레의 피부인 손톱성곽,
털주머니, 기름샘 같은 곳은 그런 장소로서 그 밑에 있는 피부 조직으로 세균이 들어가 손톱에서는 손톱주위염, 기름샘에서는 부스럼이 생깁니다. 큰종기는 특히 목 뒤 피부의 털주머니에서 생기기 시작하여 얕은 근막에 크게 퍼지는 세균 감염입니다. 피부의 털 사이에 나 있는 기름샘 입구인 통로가 막히게 되면 피지낭이 생긴다. 이것은 특히 머리털에서 잘 생깁니다.
1) 손톱/발톱손톱과 발톱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마디의 등쪽에 있는 각질화된 매끈매끈한 모양의 구조물로서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보호하는 일을 합니다. 이 각질판의 몸쪽 끝은 손톱뿌리/발톱뿌리라고 하며 표면에 노출된 판 부분은 손톱몸통/발톱몸통이라고 합니다. 손톱이나 발톱에 의해 덮여져있는 피부의 면은 손톱바닥/발톱바닥인데 이 곳은 진피의 유두가 높기 때문에 깊은 고랑 속에 들어 있는 많은 모세혈관 때문에 생체에서는 투명한 손톱/발톱을 통하여 분홍색으로 비쳐보입니다.
그러나 손톱/발톱뿌리쪽의 바닥은 유두의 높이가 낮고 손톱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흰색을 나타내 이것을 손톱반달/발톱반달이라고 합니다. 손톱바닥/발톱바닥 중에서도 손톱뿌리/발톱뿌리에 가까운 곳은 특히 두껍고 세포분열이 왕성한 곳인데 이곳은 손톱 또는 발톱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알려져 이 곳을 손톱바탕질/발톱바탕질이라고 합니다. 손톱바닥/발톱바닥의 나머지 부분은 바탕질에서 이루어진 손톱이나 발톱이 자라나가면서 얹히는 면을 제공하게 됩니다.
손톱바탕질과 재생 :
손톱바탕질이 염증 또는 외상으로 파괴되면 손톱의 재생은 안되나 나머지 손톱이 다 잘려져 나가도 이 바탕질이 남아있게 되면 손톱은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손톱이나 발톱의 몸통 판 가장자리 중에서 먼쪽(원위쪽) 부분은 바깥을 향하여 자라나가는 부분이라서 자유모서리로 되어 있지만 나머지는 피부에 의하여 덮여 있어 이 덮고 있는 부분을 손톱성곽/발톱성곽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손톱뿌리/발톱뿌리 쪽을 덮고 있는 피부는 손톱위허물/발톱위허물이라고 하며 손톱과 발톱의 먼쪽(자유모서리쪽) 아랫면과 그 밑에 있는 피부 사이에 이어지는 부분은 손톱아래허물/발톱아래허물)이라고 합니다.
손톱과 발톱은 각각 손가락과 발가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손가락, 발가락 끝을 단단하게 지탱함으로써 미세한 도구를 다룰 수 있도록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문명을 이룩하게 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톱은 발톱에 비하여 더 빨리 자라고 손톱은 겨울보다 여름에 4배나 더 빨리 자라며 손가락 중에서는 가운데 손가락의 손톱이 가장 빠르게, 새끼손가락의 손톱은 가장 느리게 자랍니다. 손톱은 평균 1주일에 0.5㎜ 가량 자랍니다.
손톱에 나타나는 정보 :
손톱의 모양, 색깔 및 매끈한 정도 등은 몸 안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므로 현재의 질병 상태나 과거의 질병 경과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서 의사에게는 환자를 진찰할 때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소가 됩니다.
2) 털털(hairs)은 표피가 변하여 만들어진 일종의 피부 변형물로서 온몸의 피부에 나 있다. 다만 몸에서는 손바닥, 손가락의 양 옆, 손가락 끝마디의 등쪽면, 발바닥, 발의 양 옆, 발가락의 양 옆, 입술, 음경귀두, 음핵, 대음순의 속면과 소음순에는 털이 안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에서 털이 밀집되어 있는 몇몇 곳을 제외하고 얼른 보기에는 거의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털은 길이, 두께 및 색깔에 있어서 몸부위와 인종에 따른 차이가 많이 나며 개인차도 큽니다.
털은 태생기때 이미 발생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 때의 털을 일차털(primary hairs)이라고 하는데 흔히 배냇솜털(lanugo)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매우 가늘고 보드라운 털로서 온몸에 덮여 있다가 출생하면서 몇 달 사이에 다 빠지고 역시 가는 솜털인 이차털로 바뀝니다. 이 이차털 중 일부 특정한 부분의 것은 자라면서 굵은 마지막털바뀌는데 머리털이 그 대표적인 것입니다. 나머지 마지막털은 이미 굵어진 곳을 제외하고는 온몸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 사춘기가 되면서 호르몬의 작용으로 몇몇 군데의 이차털도 굵은 마지막털로 마저 바뀌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겨드랑털, 불두덩에 나는 음모바깥귀길(외이도)에 나는 귀털,콧 속에 나는 코털, 그리고 남성의 경우 입 주위에 나는 수염입다. 이차털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은 볼과 턱끝입니다.
털은 표피가 진피 속으로 함몰되어 들어간 털주머에서 자라나 피부 바깥으로 솟아오른 것으로 피부 속에 묻혀 있는 털의 부분은 이것을 털뿌리라고 하고 바깥으로 노출된 부분은 털몸통라고 합니다. 털뿌리의 가장 아래는 둥글게 부풀어 있어 털망울이라고 하며 그 망울의 밑바닥은 패어져 있어 혈관이 많은 결합조직인 털유두 위에 얹혀 있게 된다. 털의 단면을 보면 바깥은 털겉질 속은 털속질로 되어 있는데 일차털과 이차털에는 털속질이 없습니다.
털은 전체적을 hqltmema한 각도를 이루며 서 있고 진피 속의 털뿌리 옆에 놓여 있는 작은 민무늬근의 띠인 털세움근이 털주머니의 결합조직막 바깥에 와서 닿고 있는데 이 근육은 교감신경이라고 하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어 이 신경의 자극으로 근육이 수축되면 털이 꼿꼿하게 세워지게 되고 피부 표면은 도두라져올라 일시적으로 소위 '닭살'이라는 모양을 나타내게 됩니다.
털세움근의 수축은 털 주위에 달려있는 기름샘에 압박을 주어 약간의 분비물도 나오게 합니다. 피부 바깥으로 나와 있는 털은 부위에 따라 털 전체가 모두 특정한 같은 방향으로 누워있어 이것을 털흐름이라고 하며 특히 머리털의 경우는 모든 털이 털소용돌이를 중심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털흐름을 나타내도록 배열되어 있습니다. 털은 1주일에 1.5㎜∼2.0㎜ 가량 자라며 일단 자란 것은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그 자리에 남아 있다. 전체 털 중 약 80%는 성장하고 있는 것이고 약 15%는 쉬는 상태에 있고 나머지는 떨어져 나가는 털이다. 털몸통의 겉질에 기포가 생기고 멜라닌 색소의 형성이 안되면 털은 회색 또는 흰색으로 바뀝니다.
3) 기름샘기름샘은 털에 딸려 있고 분비샘으로서 기름기를 만들어 낸답니다. 따라서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온 몸의 털이 있는 곳에 분포합니다다. 기름샘은 진피 속에서 털뿌리가 비스듬히 누워 있는 아래쪽에 주로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인 피부기름은 하루에 약 1∼2gm가량 되며 털을 따라 밖으로 나와 털의 부드러움을 유지시켜주고 피부 표면에 기름기를 주어 방수역할도 하는 한편 기름 속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산 때문에 약간이 방부제 구실도 합니다.
4) 땀샘은 몸의 거의 모든 부분에 다 분포되어 있는 분비샘입니다. 우리 몸에는 두 가지 종류의 땀샘이 있는데 하나는 샘분비땀샘이고 다른 하나는 부분분비땀샘입니다. 샘분비땀샘은 글자 그대로 맑은 분비물을 만들어내는 샘분비형식의 샘에서 땀이 분비되는 것이기 때문에 샘분비땀샘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평상시에 흘리는 땀은 모두 이 샘에서나오는 것입니다.
땀샘에서 땀을 만들어내는 곳인 종말부분은 진피의 바닥 또는 그보다 더 밑에 똘똘 말린 형태로 위치하고 있으며 길고 꼬불꼬불한 땀샘관이 진피와 표피의 세포층을 뚫고 올라와 피부 표면의 피부능선 위에 땀구멍이 되어 열리고 있어 이곳을 통하여 나온 땀이 피부 표면에 맺힌다. 땀샘은 입술의 붉은부분 주위, 손톱바탕질과 발톱바탕질, 음경귀두와 음핵을 제외한 온 몸에 다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손바닥 및 발바닥에 많이 분포되어있습니다다. 땀은 수분의 배설과 증발에 따라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섞여 있는 염분 때문에 많은 땀의 분비는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깨뜨릴 수도 있습니다. 땀에 섞여 있는 젖산 때문에 일부 세균에 대하여는 저항하는 힘도 약간 있다.
또 하나의 땀샘 종류인 부분분비땀샘은 분비되는 형식이 분비물을 간직하고 있는 세포의 일부가 떨어져 나오는 부분분비 형식이며 실제로 분비되는 것은 땀이라기 보다는 약간 기름기가있는 알칼리성의 짙은 분비물로서 몸에서는 겨드랑, 항문주위, 여성의 바깥생식기관, 젖꼭지와 젖꽃판 및 눈꺼풀과 바깥귀길에 주로 분포되어 있고 여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산화되면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일종의 변형된 특수 땀샘입니다. 이 종류의 땀샘 중에서도 겨드랑의 땀샘은 냄새를 나게하는 대표적인 분비샘이며 바깥귀길의 땀샘은 귀지샘으로 변형되어 있어 귀지를 분비합니다.
첫댓글 (1)주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듯 합니다
[2]주제와 맞지 않는 글인것 같습니다.
[1] 우리 몸의 피부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었지만.. 주제와 빗겨나간듯 보입니다^^
[1]혹시 주제를 읽어보셨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셔요..^^
[2] 사복들은 몸과 인간에 대해서 할 말이 무척 많을 듯 한데, 인간의 외과적 진술만 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