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7년도 토목직 합격자 신태상이라고 합니다. (합격수기를 읽다보면 어차피 알 사람은 다 알 거 같아서 그냥 이름을 밝힙니다.^^)
운좋게 합격은 하였지만 저보다 더 실력이 좋으신 분들이 매우 많다고 생각하고, 또한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것들이 과연 도움이 될지 의구심이 들어 합격수기를 적는 것을 그동안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같이 합격한 다른 친구들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합격수기를 적는 것을 주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합격하기까지 까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부끄럽지만 합격수기를 적는 것이 조금이나마 그런 도움을 갚을 길이 되지 않을까하여 이렇게 합격수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입장이었을 때를 생각하여 그 때 당시 합격자들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의 수험생활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원래 화학과입니다. 군대 복무중 토목분야와 고시에 관심을 갖고 2003년 제대하고 복수전공을 하면서 토목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학교 수업과 고시공부를 병행하면서 2004년 1차 시험을 보았으나 떨어졌습니다. 그 당시는 응용역학, 물리, 한국사, 영어를 봤는데 그 당시 토목을 배운지 얼마 안된 저로서는 응용역학은 넘을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
그 후 계속 학교 수업을 하며 토목을 배운뒤 2005년에는 2차 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시험을 본 뒤에도 어느 정도는 점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제가 받은 점수는 커트라인에서 평균 20점 정도 낮은 점수였습니다. 제가 예상한 점수와는 너무나 차이가 있었지만 이 기회로 2차 시험에 대한 채점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2차 시험 한 번에 합격한 친구도 있지만 한 번에 2차 시험을 합격하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시험을 보신다면 붙겠다는 생각으로 보셔야겠지만 2차 시험을 경험에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6년 2월 졸업하고나서는 고시공부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래서 2차 시험을 보고나서는 은근히 합격을 기대하였지만 평균 3점 정도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토질:67.66, 응용:67.66, 측량:69.66, 구조:44, 평균:71.14, 커트라인:74.38) 토질과 측량은 그 때의 제 수준으로 받을 수 있는 적절한 점수였으나 응용역학에서는 10점 이상 더 받았어야 된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누구나 다 강조하는 것이지만 토목직렬에서는 역학 답 맞추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06년 2차 시험 후 약간 기대는 했지만 올해까지만 시험을 보겠다는 마음이었기에 기업 하반기 공채에 지원하여 발표 전에 한 물류회사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던 중 불합격 문자를 받고 다시 도전을 할지 회사를 다닐지를 고민하다가 회사를 다니는 쪽으로 결정을 하고 회사를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으나 고시에 대한 미련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2007년 5월 초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1차 시험은 회사를 다니면서 봐둔 상태였고 2차 공부는 전혀 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시험을 4달 가량 남기고 나온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큰 도박이었습니다. 하지만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왠지모를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까지 4달 밖에 안 주어졌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로 시간이 촉박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합격을 하게 되어 다행이지만 돌이켜보면 잘못된 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하기 시작할 때는 시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고, 2006년 시험에 떨어지고는 너무 실망하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못 내서 2007년도에 너무 늦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주변에서 많은 얘기를 듣고 시작하시길 바라고, 중간에도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어서 갈등을 하는 경우들이 있으시겠지만 저처럼 나중에 다시 번복할 결정은 내리지 않도록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과목별 공부방법, 수험서 등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2007년에 받은 과목별 점수를 궁금해 하실거 적어봅니다.
측량학 : 73.33 / 토질역학 : 83.00 / 응용역학 : 77.33 / 구조역학 45.66
평균 : 79.80 / 76.00
<측량학>
저는 암기나 서술에는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측량학에서는 고득점을 노리기 보다는 무난한 점수를 받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특히 처음에 오원만씨 서브를 보고 그 방대한 양에 눌렸기 때문에 가장 공부하기 어렵게 느껴졌던 과목입니다.
물론 다른 과목들보다는 출제범위도 넓고 공부할 양도 많다고 생각되지만 공부를 하고 서브를 만들고나니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범위가 좁다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측량학을 공부하기 어려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쓸만한 교과서가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출제범위가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첫째 문제는 어쩔 수 없이 분야별로 필요한 책들을 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고, 둘째 문제는 다른 사람들의 서브노트를 참고하여 출제범위를 좁혀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면에서 유희승씨 서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 가지 더 어려운 점이 다른 과목들과 달리 시험문제와 공부하는 내용이 계속 변한다는 점입니다. 매우 빠른 속도로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5년전에만 해도 매우 중요했던 문제가 이제는 아예 나올 가능성이 없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측량학에 있어서는 새로운 내용들을 계속 파악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측량학이라는 학문 자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닌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과도한(?) 관심보다는 측량지를 보는 것이나 같이 스터디를 하는 사람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정도의 관심이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봤던 책들을 적고 아주 간단하게만 코멘트를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또 책이 대부분 빌려본 책이어서 갖고있지 않다보니 그냥 공부했던 기억에 의존해서 적겠습니다.
측량정보공학(조규전) - 교과서라 하기엔 뭔가 부족, 하지만 꼭 필요.
디지털 측량공학(유복모) - 유복모 교수님 책이 워낙 유명하기에 아예 안 볼 수는 없어서 빌려봤으나 안 봐도 될 듯한 느낌.
측량 및 지형정보공학 특론(박성규) - 기술사 학원을 다니면서 봤던 책인데... 고시 공부엔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많으나 그래도 참고할만한 것들은 있음.
공간정보공학(조규전) - 앞쪽에 사진측량, 뒷쪽에 GIS가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측량 부분은 Wolf책을 해석해 놓은듯 하니 한 번 볼만하고 뒷쪽 부분은 아예 안봐도 될 듯.
Elements of photogrammetry(Wolf) - 영어를 아주 잘 하시는 분 빼고는 완전히 다 읽기는 무리일 듯. 사실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다 읽고 있지는 못할 듯. 이것저것 보면서 사진측량을 공부한 뒤 애매하고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골라서 확인하는 용도로만 썼음.
실무사진측량(김원대) - 정사투영지도에 대해서 잘 나와있는 것 같아서 큰 맘먹고 샀는데 별 도움은 안 됐음. 하지만 한 번쯤은 읽어볼만한 것 같음.
사진측량학(유복모)
신GPS측량의 기초(측량협회) - GPS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음.
GPS측량이해(차득기) - 참고용 정도.
원격탐사의 원리(측량협회) - 그냥 한 번 읽어보는 정도로 충분.
GIS의 원리(측량협회), GIS개론(김계현), GIS지리정보학(이희연), 지리정보론 GIS(권동희), 지리정보시스템(Julie Delaney) - GIS에 대해서는 뚜렷히 잡히는 것이 없어서 여러 권의 책을 읽어보았는데 그래도 지금까지도 잘 정리되지는 않는듯.
디지털 원격탐사(엄정섭) - 사람들이 본다길래 읽어보긴 했으나 별로 도움이 안 된 듯. 안 봐도 될 것 같다.
오원만 서브 - 처음 공부할 때는 매우 의존하였으나 지금 보기에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내용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음.
유희승 서브 - 서브노트를 작성하는데 기초가 되었음. 반드시 필요.
<토질역학>
토질역학은 범위도 좁고 다른 과목들에 비해 쉽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교과서라 할만한 책들(김상규, 이인모)이 좋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수월하다고 느꼈습니다.
토질역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질역학만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토질역학은 매우 독특한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토질역학 안에서도 각각의 분야별로 뚜렷한 특징들이 있습니다. 유효응력, 다짐, 침투, 압밀 등 각 분야로 나누어 원리를 확실히 이해하고 답안을 작성할 때 그러한 특징들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2006년과 2007년을 비교해보면 알고 있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2007년도엔 공부하면서 각 분야의 원리에 대해 명확히 하고, 각 분야의 특징적인 점을 염두에 두고 답안을 작성한 것이 2007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토질역학의 경우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김상규, 이인모 책은 여러 번 보았고, 그 외의 책들은 그냥 한 두번씩 읽어보는 정도로 보았습니다. 토질역학의 경우 교재가 많은데 대부분 중복되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러 권의 책을 보는 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같은 것에 대하여 다른 방식, 관점으로 설명한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질역학(김상규)
토질역학의 원리(이인모)
토질역학(Das)
고급토질역학(Das)
토질역학(조태룡)
토질역학 원론(장신남, 윤효석)
토질역학(김명모)
토질역학(이상덕)
토질역학(Lambe & Whitman) - 다른 책들과 다른 방식으로 쓰여진 것들이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암반역학의 원리(이인모)
토질 및 기초공학 이론과 실무(이춘석), 핵심 토질 및 기초공학(권우용), 기술사 단원별 기출문제1(김우식)
정환진 서브, 유희승 서브
<응용역학/구조역학>
대부분의 분들이 구조역학을 선택해 응용역학과 함께 하나의 과목을 공부하듯이 하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그랬고요. 티모센코와 양창현 책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에 참고할만한 다른 책들이나 기술사 문제를 풀면 될 것 같습니다.
역학의 경우 뭐니뭐니해도 답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것보다 답이 맞았는지 틀렸는지에서 점수가 거의 판가름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시험 볼 때 개요 부분이나 추가 설명을 잘 쓰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문제를 한 번 다시 검토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틀렸으면 다시 검토를 해도 똑같은 방식으로 풀고 틀린 걸 못찾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저는 응용역학 2번 문제에서 마지막 더하기 하나를 안 하는 바람에 답이 틀려서 77.33을 받았습니다. 15점 이상은 깎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합격자들 중에도 응용역학 90점대가 몇 명 있고, 그 외에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답을 다 맞추면 충분히 90점대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죠.
보통의 경우 승부는 역학에서 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하여 점수차가 크게 나게 되니 말이죠.
재료역학(티모센코) - 저는 6판으로 공부했습니다. 소성해석 등이 안 나오기 때문에 2판이 필요하다고들 합니다. 저도 2판을 구해서 보긴했지만 개인적으로 2판을 구해서 볼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문이 섞여있고 해서 읽기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6판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른 분들의 서브노트를 참고하여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서브노트보다는 직접 책을 보는 것이 믿음이 갈 것이기 때문에 2판에서 필요한 부분만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구조역학(양창현) - 열심히 많이 풀어보세요~
매트릭스 구조해석(Robert E.Senett), 구조해석(Wang), 구조역학 해설(박정민), 재료역학(CRAIG), 재료역학(양인권), 재료 및 구조역학(임청권), 구조해석특론(이수곤), 변형도로 배우는 구조역학(심재수), 구조동역학(Chopra), 구조동역학(김두기), 기술사 구조역학(이수곤)
구조역학G.S.(정환진), 역학 모의고사(배성호), 유희승 서브노트
스터디..
저같은 경우는 개인적 사정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스터디를 하지 못하고 그냥 동네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했습니다. 공부하시는 거의 모든 분들이 스터디를 하시고, 이번에 합격한 사람들도 거의 스터디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면접을 제외하고는 스터디를 전혀 안 해 봤습니다. 저야 운좋게 합격을 하기는 했지만 스터디를 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대부분은 스터디를 하고 계실테고, 혹시 안 하시고 계시는 분들은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못 한다 하더라도 저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불안해 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갖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서브노트..
이전 합격자 분들중에 서브노트를 작성하지 않으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브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의 서브노트를 토대로 공부를 해도 되겠지만 스스로 서브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브노트를 작성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긴 합니다. 저는 2006년 공부할 때 두 달 가량에 걸쳐 서브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2007년 공부할 때는 이를 바탕으로 약간씩만 추가하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측량학과 토질역학은 서브노트를 작성하였고, 역학의 경우 얇은 노트 한 권 정도로 개요에 적을 내용과 서술문제, 공식 정도만 정리했습니다. 특히 측량학은 교과서라 할만한 책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서브노트가 교과서가 되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술사 문제..
기술사 문제는 2차 시험보기 직전의 문제까지 모두 살펴보아야 합니다. 물론 기술사 문제와 고시 문제가 다른 점들이 있지만 각 과목별로 고시에 나올 수 있는 문제들은 모두 확인되어야 합니다.
특히 측량학의 경우 기술사 문제가 현재 추세를 잘 반영하기 때문에 기술사 문제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이 2차 시험에도 나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사 문제에 자주 나오고 고시에도 나올만한 문제인데 아직 나오지 않은 문제'가 나올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학의 경우는 기술사 문제를 푸는 것이 계산 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몇 년간의 토목구조, 건축구조 기술사 문제를 풀어보았는데 처음에 시작할 때는 매우 오래걸릴거 같고 막막하지만 풀다보면 생각만큼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고 풀고나면 문제풀이에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남들도 다 아는 뻔한 얘기말고 도움이 될만한 얘기를 하자고 계속 생각하며 글을 적어봤는데 어떨런지 잘 모르겠네요. 글은 길어졌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상대평가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어차피 상대평가니까 다른 사람보다 잘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만큼에서 조금만 더 하면 합격할 수 있다... 물론 시험이 상대평가인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합격하는 사람수는 정해져 있고, 모든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떨어지는 사람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점수를 받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는 것,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하고 나서도 몇년간 계속 들락날락하면서 여기 까페에 정이 들어서인지 계속 들어와보게 되네요.^ㅡ^ 위에 적은 내용말고 혹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을 달아주세요. 되는대로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다른 분들이 답변을 해주실수도 있을테고요.^^ㅋ
기왕 수기를 적은거 단지 몇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음 하는데... 그런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봤었다고 적은 책들은 꼭 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고요. 그냥 다 적어봤어요. 책마다 코멘트를 잘 달았으면 싶지만 갖고있는 책이 없어 다시 볼수도 없고, 책에 대해 평가할만큼 실력도 안되서요. 그냥 그렇구나하고 참고만 하세요. ^^;;
몇년동안 계속 들어오는 습관이 남아있어서인지 아직 계속 들어와보게 되네요.^^ 저같은 경우는 기초 부분은 따로 책을 보지 않고 토질역학 책에 있는 정도만 했습니다. 기술사 책에서 나오는 것중에서 나올만해 보이는 것도 살짝 정리했구요. 다른 분들이 서브에서 정리한 정도만 정리해두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 구조재료 등 역학 쪽에서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오질 않네요 그 머랄까 역학적 센스를 기를 방법 좀 알려주세요 기본서인 양창현과 티모책을 몇번씩 보는게 좋은지 아니면 다양한 문제를 접해 보는것이 좋은지 알려주시구요 원리를 완벽히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하는것이 좋은가요?? 아님 다양한 어려운 문제를 통해 익혀나가는것이 좋은지 알려주세요
역학적 센스라... 딱히 해답을 제시해 드리기는 힘들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양창현, 티모의 모든 문제를 서너번 정도 풀어봤고요. 다른 책들은 거의 한 번씩 봤습니다. 기술사 문제는 두번씩 풀어봤고요. 배성호씨 모의고사 문제도 서너번 이상 풀어본 거 같네요.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고 기본서를 여러번 풀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별 도움이 안 되는 말이죠.ㅡㅡ;;) 역학을 익히는 것은 항상 문제와 연관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계적으로 해답을 따라서 문제를 풀기만 해서는 안 되겠죠. 어쨌든 원리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토목공학과 3학년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공부는 안하고 우선 교수님 수업 듣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행정고시라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님의 수기가 도움이되었습니다. 글 끝 부분을 읽어보니 합격할 정도라면 책 한권을 쓸 수 있을 정도라는 것도 알게되었구요. 정말 공부 시작할려면 마음가짐을 똑바로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윗분 질문에 대한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근데 1차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히 말씀드릴게 없을거 같네요. 솔직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단기적인 노력으로 큰 점수향상을 노리기는 힘든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 이외에 특별히 더 좋은 공부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시험이 피셋으로 바뀐 것이 크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인 사람도 있을겁니다. 저같은 경우 솔직히 1차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고요... 이번 합격자들 중에도 06년 피셋 떨어지고 07년 합격한 경우도 있고, 2차만큼 1차 시험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고 풀어봐도 점수가 너무 안 나온다면 힘든 경우일 수 있으나 크게 점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어차피 10배수 안에만 들면 되는거니 노력해서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고맙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그래도 전 취업을 해야할 듯...;; 경제적 여건도 무시 못 해요.ㅡㅜ;..
감사합니다~
먼저 축하드리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합격하게 되면 이렇게 도움되는 글 쓰고 싶네요...
축하드립니다. 연수원에 있으시겠네요.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ㅡ^
전국직 수석합격자시네요..부럽습니다. ^^
기왕 수기를 적은거 단지 몇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음 하는데... 그런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봤었다고 적은 책들은 꼭 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고요. 그냥 다 적어봤어요. 책마다 코멘트를 잘 달았으면 싶지만 갖고있는 책이 없어 다시 볼수도 없고, 책에 대해 평가할만큼 실력도 안되서요. 그냥 그렇구나하고 참고만 하세요. ^^;;
합격하고도 들어오는구나
토질역학 중에 기초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아예 기초 책 안봐도 되는 건가요? 기초 책 보긴 보되 발췌독해야 하는 건가요? 그냥 토질역학 책들만 봤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몇년동안 계속 들어오는 습관이 남아있어서인지 아직 계속 들어와보게 되네요.^^ 저같은 경우는 기초 부분은 따로 책을 보지 않고 토질역학 책에 있는 정도만 했습니다. 기술사 책에서 나오는 것중에서 나올만해 보이는 것도 살짝 정리했구요. 다른 분들이 서브에서 정리한 정도만 정리해두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부러워요..예전에 기술사학원에서 봤었는데..암튼 축하드리고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 구조재료 등 역학 쪽에서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오질 않네요 그 머랄까 역학적 센스를 기를 방법 좀 알려주세요 기본서인 양창현과 티모책을 몇번씩 보는게 좋은지 아니면 다양한 문제를 접해 보는것이 좋은지 알려주시구요 원리를 완벽히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하는것이 좋은가요?? 아님 다양한 어려운 문제를 통해 익혀나가는것이 좋은지 알려주세요
역학적 센스라... 딱히 해답을 제시해 드리기는 힘들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양창현, 티모의 모든 문제를 서너번 정도 풀어봤고요. 다른 책들은 거의 한 번씩 봤습니다. 기술사 문제는 두번씩 풀어봤고요. 배성호씨 모의고사 문제도 서너번 이상 풀어본 거 같네요.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고 기본서를 여러번 풀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별 도움이 안 되는 말이죠.ㅡㅡ;;) 역학을 익히는 것은 항상 문제와 연관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계적으로 해답을 따라서 문제를 풀기만 해서는 안 되겠죠. 어쨌든 원리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토목공학과 3학년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공부는 안하고 우선 교수님 수업 듣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행정고시라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님의 수기가 도움이되었습니다. 글 끝 부분을 읽어보니 합격할 정도라면 책 한권을 쓸 수 있을 정도라는 것도 알게되었구요. 정말 공부 시작할려면 마음가짐을 똑바로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아. 1차에 관한 말씀은 없으시던데 따로 준비하신게 없으신가봐요. 언어적인 감각이 부족한 저에게 조언 없을까요?
윗분 질문에 대한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근데 1차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히 말씀드릴게 없을거 같네요. 솔직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단기적인 노력으로 큰 점수향상을 노리기는 힘든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 이외에 특별히 더 좋은 공부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시험이 피셋으로 바뀐 것이 크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인 사람도 있을겁니다. 저같은 경우 솔직히 1차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고요... 이번 합격자들 중에도 06년 피셋 떨어지고 07년 합격한 경우도 있고, 2차만큼 1차 시험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고 풀어봐도 점수가 너무 안 나온다면 힘든 경우일 수 있으나 크게 점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어차피 10배수 안에만 들면 되는거니 노력해서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머엉님의 메일주소를 알고 싶습니다 현재 대학교 재학생
아!감사합니다 ^^ 10배수라는것도 이제야 알았네요 ^^;;
제 아이디 누르면 쪽지든 메일이든 보낼 수 있는데요.^^ 댓글로 물어보시기 힘든 질문 있으심 쪽지나 메일로 물어보셔도 괜찮슴다. 대답해 드릴수 있는 거라면 성실히 대답해 드릴께요. 글구 제가 만든 아이디긴 하지만 '머엉님'으로 불리는거는 좀 그러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