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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살 - ㅈㆍㅁ살 이라고도하는데, 자다 깬것을 좀살깨다 라고한다.
솔째기 - 살짝
오고생이 - 고스란히, 혹은 오고생이 옵서 라고 할때는 솔째기 옵서 랑 비슷한 의미.
고영 - 곱게말할때의 곱게 (예:고영고를때 말들으라)
산탈 - 산에서 자라는 야생 나무딸기
복숭게 - 복숭아
참뫼 - 참외
내불라 - 내버려둬라
드러써다 - 귀찮으니 내팽겨치다. (예시:드러썽 내불라.)
쪼랍지다 - 떫다
배지근하다 - 먹을만하게 느끼하다.
담삭하다 - 담백하다
날구지 - 날씨가 춥거나 더울때 혹은 비내릴때 사람이 땡강부리는일
자파리 - 장난질 혹은 어떠한 물건을 만지는일
간세다리 - 어떤일에 대해 귀찮아하는 사람을 지칭
간세 - 귀찮아함
코풀래기 - 코흘리개나 혹은 코딱지가 섞인 콧물을 말함.
엄불랑 - 엄청나다
~도라 - ~줘라
샘창아리 - 맥아리
탕시 - 제사때 사용하는 무침나물류들
썹지그랑 - 섬뜩하다
웃하다 - 뜬금없다
느 - 너 욕할때 느그느그 해서 요즘은 잘 알아듣는다
엽불 - 일부러
곱지다 - 숨기다
빗차락 - 빗자루
먼지락,구둠 - 먼지[27]
자락 모사불켜 - 흠씬 때리다.
지름 - 기름[28]
움막움막 - 와구와구,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을때
드렁청 - 뜬금없이 살짝 모자라는 짓을 할 때
갱 - 근데
게민 - 그러면
꿩마농 - 달래
끅 - 칡
무사? - 왜?
어떵? - 어떻게?
경(또는 겅) - 그렇게
졍(또는 정) - 저렇게
게메 - 그러게
메, 메께라 - 감탄사. '아이고, 어머나'와 비슷하다. '메께라'는 젊은 층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둘의 차이점이라면 억양이 다르다. '메'는 상황에 따라 억양을 다르게 사용할 수 있지만, '메께라'는 거의 억양이 낮아지는 형태로 말한다.
게난 - 그러니까, 그래서. 일부 동부권에선 '거난'으로도 말한다. '그렇게 해서'라는 제주어인 '겅 ᄒᆞ난'이 '겅 허난'으로 변하고, '거난', '게난'으로 압축된 형태. '그난'도 있다.
기 - 표준어의 '그래'. 주로 의문문 형태로 많이 쓴다. "기? - 그러냐?, 정말? 진짜?"라는 식. "아, 기?"의 형태로도 많이 사용해서, 타 지역 사람이 볼 때 경상도 사람이 "맞나"로 진위 여부를 묻는다면, 제주 사람은 아기를 자주 찾는다. 현대까지도 제주도 사람의 억양이 가장 잘 드러나는 말 중 하나다. 의문형인 "정말이야?"는 /기→이→이↗/, "그래, 정말이야."는 /기이↗이↘/, /기이↗/, /기이↘/, "정말이구나"하고 받는 경우는 /기이↘이↗/.
지꺼지다 - 기쁘다, 신나다. "무사 경 지꺼전?"[29]이라는 식.
ᄀᆞᆮ다(곧다) - 말하다. "무사 겅 ᄀᆞ람시니? (왜 그렇게 말하니?)"라고 말할 때 'ᄀᆞ'에서 혀의 위치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느껴지지 않는다면 사투리가 사라져 간다는 증거일 뿐이고, 틀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ᄀᆞᆮ'과 'ᄀᆞᆯ'의 차이는 활용할 때 어미에 따라 달라진다. 앞에 나온 '무사 겅 ᄀᆞ람시니?', '겅 ᄀᆞᆮ지 말라.', '뭐랜 ᄀᆞ르멘?', '나왕 ᄀᆞᆮ당 들어간.' 등.
뺄라지다 - 튀다 (예시: 너 혼자 뺄라지게 빨간옷 입고 있냐? 다 검은 옷인데.)
고치 - 같이
하영 - 많이
몸냥 - 마음대로
꽝 - 뼈
둑지 - 어깨
맨도롱하다 - 따뜻하다. 미지근하다. ᄄᆞᄄᆞᆺ하다(또똣하다)로도 쓴다. 손님 대접할때 쓰는 말로 '맨도롱 ᄄᆞᄄᆞᆺ한 데 앉읍서.'가 있다. '적당히 따뜻한 데(아랫목에) 앉으세요.'라는 뜻이라고 한다. 드라마 맨도롱 또똣 참조.
게역 - 미숫가루
꽁마농 - 달래. 참고로 마농이 마늘이다.
몰명(몰맹)지다 - 싹수가 노랗다 혹은 노란 싹처럼 비실비실하고 기가 약하다. 실제 쓰임에서는 세대에 따라 다르다. 젊은 세대는 표준(?) 비속어로 치면 '찐따 같다', '빵셔틀' 같은 뉘앙스가 있다.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가 잘 될 것 같이 기가 약한 아이를 비하할 때 쓰인다. 나이가 많은 세대는 '싹수가 노랗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앞의 예시로 들자면, 학교 폭력 가해자를 '몰명지다', '몰명진 아이'고 표현하는 식.
곤밥먹은 소리 - 서울말.[30] 흔히 보리밥 먹엉 곤밥 먹은 소리 마라(보리밥 먹고 쌀밥 먹은 소리 마라. 촌놈 주제에 도회지 사람인 양 잘난 척하거나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한다. 곤밥은 '고운 밥'으로, 논이 없어 쌀이 생산되지 않던 제주 지역에선 쌀밥(곤밥: 고운밥)은 제사(식개) 날에나 먹을 수 있던 음식이었다.
추룩 - ~인 척. 뺄라진 추룩이라고 하면 잘난 척이라는 표현이 된다. 표준어로 '추룩'이라 발음하는 것보다 빨리 말한다.
몽니 - '(명사)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할 때 권리를 주장하기 위하여 심술을 부리는 성질.'이라는 뜻의 표준어이나 육지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몽니 부리다'라는 형태로 사용한다.
용심 - '(명사) 남을 시기하는 심술궂은 마음.'이라는 뜻의 표준어이나 육지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용심 나다'의 형태로 사용한다. 경상도 일부 지방에서는 '용심 지기다,'의 형태로 사용.
졸갱이-(명사) 으름
부애(또는 부에) - 표준어 '부아: (명사) 노엽거나 분한 마음'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부애 나다'의 형태로 사용한다. 위의 몽니를 부리거나 용심이 난 것보다 훨씬 격하게 화를 내는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용심'와 마찬가지로 경상도 일부 지방에서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물애기 - 직접 들어보면 /물래기/. 유치원을 아직 다니지 않는 정도의 영유아를 일컫는 말이다.
앙 양 - 표준어 감탄사 '저기'와 비슷하다. '저기요, 어디 가세요?'를 "양, 어드레 감수광?"하고 말하는 식. 젊은 세대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검질 - 표준어 '잡초', '풀'. '김메기'를 '검질 메기'라고 부른다.
와리다 - 흥분하다, 까불다, 보채다.
아시 - 동생. 국어사전에는 경남, 전남, 제주 방언으로 나와 있다.
쟈이, 야이, 갸이 - 저 애, 이 애, 그 애.
ᄌᆞᆷᄌᆞᆷ하다(좀좀하다) - 조용하다.
개씹 - 욕설처럼 들리지만, 아래눈썹에 다래끼가 난 경우 개씹났다고 한다.
개좆 - 개씹과 마찬가지로 욕설처럼 들리지만, 윗눈썹에 난 다래끼. 여담으로 다래끼가 난 경우 다래끼가 난 쪽 눈썹을 뽑은 후 길목에 돌멩이를 쌓고 눈썹을 붙여두면, 돌멩이를 모르고 찬 사람에게 옮겨간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는 육지하고 제주 공통인 듯하다.
야개기 - 목, 모가지. 야개기를 끊어부켜.. 모가지를 잘라버리겠다. 죽여버리겠다.
조꼬듸 - 제주어 표기법에 따르면 'ᄌᆞᄁᆞᆺ'이다. ~쪽, 근처, 가까운 곳. '조꼬듸 이수다': 근처에 있습니다. 'ᄌᆞᄁᆞᆺ디', 'ᄌᆞᄁᆞᆺ드레' 등 뒤에 붙는 '디'나 '드레'는 각각 처격 조사, 방향격 조사다.
식개 - 제사. 식갯날, 식갯집은 각각 제삿날, 제삿집을 말한다. '식개 먹으러 오라: 제사를 지내는데 참여하고 제사 음식 먹고 가라.'
벨라지다. - 벌어져 나오다. 별나게 굴다. 잘난 척하다. 좆벨래기(자연 포경)의 경우 잘난 척하는 사람을 지칭하는데, 어린 소년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서 자위행위를 해 포경이 된 상태처럼 손아래 영악한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멜라지다 - 찌그러졌다, 우그러졌다, 쭈그러들었다(?)와 비슷한 표현이다. 완벽히 대응되는 형용사가 없으므로 예시를 들어보자면, 차 사고가 나서 번호판 같은 게 찌그러졌어도 멜라졌다 하고, 귤을 보낼때 택배가 배송때문에 찌그러졌어도 멜라졌다 한다. 물론 우그러진 것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쯤되면 대충 뉘앙스는 알았다고 본다. 얼굴이 만신창이가 된 사람에게 "무사 겅 얼굴이 멜라져서?"[31]라고 말하기도 하는걸 보면 사물, 사람 안가리고 쓰는 표현인 듯.
ᄃᆞᆨ새기 - 계랸, 달걀. 요즘은 거의 그냥 표준어로 쓰긴 한다.
ᄃᆞᆺ괴기 - 돼지고기를 말하는 단어. 'ᄃᆞᆺ: 돼지' + '괴기: 고기'. 이것도 요즘엔 거의 표준어로 쓴다.
양지 - 얼굴. 표준어에선 이 뜻으로 쓰지 않는다.
재개재개 - 빨리빨리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하는 의태어인듯 하다. 많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ᄒᆞᆫ저'는 주로 명령문에 쓰이고 얼른, 빨리란 뜻을 담고 있다.
벙댕이 - 덩어리. 확실하진 않지만 엉덩이의 애칭(?)으로도 방댕이를 쓴다.
졸락졸락 - 어떠한 대상이 '조금씩 조금씩' 약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대체로 물 등의 유체에 대한 움직임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비가 졸락졸락 내렴쪄.' 등이 그 예. 이와 반대되는 표현으로는 자락자락이 있으며, 유체가 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낸다. 태풍, 장마철로 인해서 비가 강하게 내리면 '비가 자락자락 내렴쪄'라고 말한다.
우터하다 - 과하다. 지나치다. 비슷한 뜻으로 '괄다'가 있지만 서로 다른 상황에서 쓰인다. '괄다'는 행동이나 언행에 대해서 말할 때 쓴다.
씨우룽하다. - 쓰다. 훨씬 더 알아듣기 쉽지만 비슷한 단어로 '짭쪼롱하다'라는 단어도 있다. '짜다'라는 뜻.
몽케다 - 느리고 꾸물꾸물대는 걸 이르는 말.
촐왓 - 소 등 가축의 여물을 이르는 말이다.
쪽잡하다 - '좁다'라는 뜻이긴 하나 요즘은 '많이 좁다'같이 비교급 같은 방식으로 쓰이는 듯하다.
제라 - '제라ᄒᆞ다'에서 나온 말이다. '제라ᄒᆞ다'는 최고다, 아주 멋지다, 완벽하다 등의 뉘앙스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 '제라'만 써서 부사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표준어 아주, 엄청, 너무, 매우 등과 비슷하다. 좆나를 사용하기 거시기할 때, '제라'로 바꿔말하면 된다.
돔베 - 도마를 이르는 말, 돔베고기의 돔베가 바로 이것이다
느렁태 - 느림보
배설 - 창자. 주로 속을 뒤집어 놓는다는 표현을 할 때 배설을 볶는다고 한다. 비슷하게, 기분이 나쁘거나 심술부리는 경우에 배설이 꼬였다고도 한다.
볼레낭- 보리수나무
모살 - 모래. 제주도 지명인, 모슬포의 옛이름도 모살포였다.
통쇠 - 자물쇠
통시 - 옛날방식 제주도 화장실, 흔히 제주도 똥돼지 하면 생각나는 그거 맞다.
테우리 - 목동
돌코롱허다 - 달콤하다
사람피쟁이 - 인간백정
빼딱머리 - 정신머리와 비슷한 뜻으로 추정,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ᄂᆞᆷ삐 - 채소 무
ᄉᆞ도리질 - 고자질
마ᄂᆞᆼ, 콥데산이 - 마늘[32]
감낭 - 양배추 혹은 감나무
물싹하다 - 재료를 너무 익혀 물컹물컹할 때
제 - 곤충 매미
뽁쟁이 - 물고기 복어(복재기라고도 함)
기차지다 - 어떤 것이 흠이 크게 났을 경우, 이것을 욕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카지다 - 으깨다,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알라굴탁 - 사타구니,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깍등 - 꼴등
쇠소깍 - 소가 물을 먹는 끝자리
코지 - 육지가 바다로 돌출된 지형. 곶
선두룩 ᄒᆞ다 - 춥다.
산도롱 ᄒᆞ다 - 시원하다.
요망지다 - (좋은의미로, 주로 어린아이가)야무지다, 영리하다.
와이루 - 뇌물
ᄆᆞ루 - 마을
테역 - 잔디
새 - 억새
배염 - 뱀
개염 - 개미
ᄒᆞ설 - 조금, 약간
ᄆᆞᆷ, ᄆᆞᆯ망 - 모자반
우영밧 - 텃밭
선지왓 - 목장밭
왓, 밧 - 둘다 밭이라는 뜻이다.[33]
시금추 - 시금치
방풍낭 - 바람을 막는 나무
쑥대낭 - 삼나무
폭낭 - 팽나무
밧갈쇠 - 밭가는소
구쟁기 - 소라
맹마구리 - 맹꽁이
도채비고장 - 산수국
멜젓 - 멸치젓
멜 - 멸치
푸는체 - 키(오줌싸게가 쓰고다니는 그런키)
소악 - 따끔하게 무엇인가 박히거나 들어갈때 쓰는표현
요상 - 이상하다의 이상
ᄆᆞᆺ - 연못 (존못 이라는 지명도있는데 존엄한 연못이라는 뜻으로 추정.)
호끌락 - 크기나 넓이가 작다는 뜻. 제주민속촌에 있는 '호끌락 동물원'이 대표적 용례인데 '작은 동물원'이라는 뜻이다.
몽고지 - 노손(노의 손잡이)
궹이 - 못(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단단하게 굳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