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다툼이나
지나가다가 부딛친것만으로도 요즘은 형사 고발을 자주 하게 됩니다.
형사고발이 어려운것같으면서도
한번 고발해보면 의외로 쉬워요 그래서 한번 해본 사람은 자주 할수 있죠.
경찰서에 형사들 일하는곳 가보면 책상마다 서류가 산더미네 모니터도 두개씩 놔두고 조서를 꾸미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니 잘 이용해 먹어야 하는건 맞습니다.
문제는 내가 고발을 당했을때!!!
보통은 쌍방으로 싸움이 났을텐데 상대방이 먼저 고발을 한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찰서에 찾아가서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그 고발자의 행동을 비난하고 쌍방이라고 주장하고 그냥 옵니다.
이러면 큰일나요!!!!
형사가 미란다 원칙 읊어주고 뭔가 많은 질문을 합니다.
내 억울한것도 들어주고 상대방의 나쁜점도 같이 공감해주면서 지금 기분이나 감정같은것도 물어봐줍니다.
그렇게 두세시간 떠들고나면
조사서타이핑한걸 내미는데 , 그때보면 내가 억울한부분은 하나도 안적혀있고
내가한 행동의 자세한 6하원칙에 의거한 내용만 가득합니다.
네, 형사는 당신을 범죄자로 보고 유죄추정의 원칙에 의해서 소설을 쓰고 당신을 거기에 끼워 맞춘겁니다.
절대로 정말로 있었던 일만, 나한테 유리한 말만 하셔야 합니다.
내가 확실히 불리한 내용을 물어보면 "답변하지 않겠다" 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까 말한걸 전부 부정하는것이냐고 말해도 나한테 불리한 사실은 답을 안하고 가만히 있거나 답변하지 않겠다고 하셔야 합니다.
상대방의 생각이나,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나 내생각을 말하라고 하면 절대로 말하시면 안되요.
생각이나 느낌을 물어보는것은 당신에게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위한 미끼일뿐입니다.
처음에는 대답하기 쉬운 것부터 물어봐서 대답이 술술 나오게 하는데 뒤로 갈수록 소설속 주인공이 됩니다.
이름은? 몇월 며칠에 싸웠죠? 어디 가셨죠? 억울하시죠? 등등등...네 라는 대답을 유도합니다.
다시 부른다고 해도 그러라고 하고 꼭 말을 아끼세요.
형사님이 몇시간을 물어보는데 어떻게 대답을 안하겠다고 하느냐? 하지만.
본인에게 불리하게 조서가 꾸며져서 검찰에 송치될뿐입니다.
형사 피의자 조사받을때 주의사항
1. 유죄 의견으로 송치하고자 하는데, 제출된 증거와 진술만으로 부족해 피고소인의 실수를 이끌어내고 싶은 경우
길고 고통스러운 형사절차가 처음에 빨리 끝나지 못하는 원인은 다양하나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피고소인의 실수입니다.
· 너무 억울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고소인과 경찰이 모르고 있는 사실까지도 진술
· 경찰이 말을 잘 들어주기에 신이 난 나머지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사실관계까지 스스로 진술
·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가 혼재된 상태인지 모른 채 경찰에 제출함으로써
'피고인 스스로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피고인의 혐의가 상당부분 인정되는 바'라는 문구가 수사결과보고서에 기재될 수 있도록 하는,
이 모든 실수들이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형사절차를 가래로도 못막는 지경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실수들'에 해당합니다.
위와 같은 실수들은 자수 자백에도 해당하지 않으며, 오로지 피고소인 스스로의 자승자박으로 이는 수사기관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특히, 연로하신 피고소인들께서 담당 수사관이 하소연을 잘 들어주는 경우 하지 않아도 될 진술까지 너무 많이 이야기해버리는 바람에 불리한 상황에서 형사절차를 시작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경찰이
"무죄임을 입증할 증거라도 있어요?"
라고 강압적으로 물어보든,
경찰이
"선생님, 저도 선생님의 사정은 이해하고,
최대한 무죄의견으로 불송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럴려면 선생님께서 더 힘써주셔야 합니다."
라고 예의바르게 묻든, 둘 다 피고소인에게 좋을거 하나 없는 수사기관의 함정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물어보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유죄의견으로 송치하기가
살짝 아쉬운 상황임을 경찰이 알고 있기에
언급한 바와 같은 실수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유죄를 가장 강하게 입증하는 진술, 증거는
바로 피고소인 스스로의 실수로 인한
자인진술, 스스로 제출한 증거니까요.
첫댓글 상대방이 흉기를 들어서 손을 발로차서 날렸다.
상대방이 폭행으로 고발한경우
형사는 "우와~ 용감하시네요, 그러니까 흉기를 휘두르는 상대를 발로 차서 제압 하셨다는거네요?" 라고 나를 응원해주고 역울한걸 들어주는 척 합니다.
하지만 형사의 모니터에는 나의 위험한 상황과 발로 찰 수 밖에 없었던 부득이한 상황은 하나도 안적혀 있습니다.
== 피의자가 피해자의 손을 발로 찼다 .네
이렇게만 적혀 있고 검찰로 올라갑니다.
쌍방인 상황이라면 꼭 변호사를 불러서 맞고소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쌍방이 됩니다.
누가 더 나쁜놈인지 양쪽 조서를 비교해서 검사가 판단을 해주게 됩니다.
쌍방 고소 안하고 발로 찼다만 올라가면 100% 일방적인 폭행이 된다는거 기억하세요
뭔가 애매하다 싶으면
각 문항마다 답변 거부하시고 답변 거부해도 형사는 계속 물어보니 뭐라고 물어보는지 잘 기억하시고 (몰래 녹음하거나 조사서 복사해 달라고 하세요)
변호사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별거 아닌일이 큰일로 되어 빨간줄 갑니다.
경찰이나 검찰이라는 직업인은 누군가(도둑이든,폭력배이든)를 잡아넣고 유죄받게 만들어 깜방에보내야 자기실적이되니 ...좋은직업이 아니죠 개인적으로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내가 불리한상황에서 는 검.경찰에 아는사람 한,둘은 있어야하는 아이러니.ㅋ
조서 꾸며서 검찰로 송치 성공해야 실적이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살살 웃으며 무슨 상담사처럼 이야기 다 들어주고 조서 꾸미고 지장 찍으라는데
읽어보면 소설책이 한권....
형사는 상담사가 아닙니다.
피의자를 심문하는 "당신의 적" 입니다.
긴장하세요
공감합니다
누구눈에는 뭐밖에 안보인다는게 정확한 표현일듯
인간같지 않는 형사들...
법위에는 노는 악랄한놈들의 수에 놀아나는 형사들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요즘 정말 어이없이 고소당하고 형사고발되는 경우도 있는데 최소한의 정보들 알아두고 대비해야합니다
나중에 경찰과 대면질의할때 귀찮고 힘들어서 그냥 네네 하다보면 내가 다 뒤집어 쓰고 평생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네요
변호사 부른다던가 최소한 직접 증거 없으면 모른다라고 해야 한다네요
경찰도 그자리에선 잘 알아서 형량 낮게 써줄게 하면서 나중에 보면 확 다 뒤집어 씌우는 경우도 많답니다
당해봐서 압니다.ㅠ.ㅠ..
착한사람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경찰 조서 한줄에 따라 가해자,피해자가 되어 인생이 바뀝니다. 조서 작성 후 날인시 꼼꼼이 읽어보고 좀 이상한 표현이나 걸리는 문구 있으면 절대 사인하거나 지장찍지 말고 삭제하거나 바꿔달라 해야합니다.
제 친구 아들이 성폭행당한 친구여동생의 성폭행범만나러 친구따라 타지에 갔다가 졸지에 공동폭행범으로 몰렸습니다.
교묘하게 사건을 꼬아서 성폭행사건 무마시키고 여자애를 꽃뱀으로 몰고 집단폭행으로 딜을 한다더군요. 아직도 돈있고 힘있는 지역유지니 뭐니 하며 공공연하게 개입하는 세상이라 힘없으면 졸지에 가해자 됩니다. 지역방송뉴스에도 사고처리 이상한 성폭행사건 처리라 나왔는데도 거의 1년째 진행이 안된답니다.
잘읽었습니다.
제가 저렇게 당했죠. ㅠㅠ 억울해서 잠을 못자네요.
사건에 휘말려 경찰조사 받으러갈땐 억울한일 당하지 않으려면 변호사를 대동해 가야겠군요
변호사도 저런 말을 안해줘요
있었던 사실만 말하라고 조언은 해주는데
저렇게 형사의 목적이 뭔지 이런것까지 생각은 안하더라구요
그렇군요.
근데 변호사는 어떤방법으로 사는게 가장 좋을른지요?
아는 변호사가 하나도 없어서요.ㅠ
인터넷 뒤져서 찾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