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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술 한 잔을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린다.
다이닝바는 다양한 테마와 스타일의 다이닝바가 존재하며, 각자의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나서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은 각각의 분위기와 매력을 가지고 있는 다이닝바 5곳을 소개한다.
이색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다이닝 바,
청담 ‘앨리스 청담’
감동을 부르는 칵테일 바다.
이상한 나라로 들어갈 것 같은 입구를 내려가면 향기로운 꽃들이 가득한 플라워샵이 있다.
이 곳을 지나면 비밀스러운 장소 같은 바가 나온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데이트코스로도 좋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7 지하 1층
매일 18:00 – 02:00 (금,토 03:00 마감)
Macho Nacho 27,000원, Smoking Agter X 27,000원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잔,
서울 한남동 ‘푸시풋살룬’
한남동에 다양한 몰트바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인기가 좋은 곳.
럭셔리 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따분하지 않고 기차 컨셉으로 흥미롭다.
분위기 좋은 바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1길 7-6
매일 18:00 – 03:00
베스트셀러 칵테일 22,000원, 브링 홈 더 베이컨 12,000원, 쉬림프 폰 19,000원
낮술하기에도 좋은 한국적 공간,
북촌 ‘공간’
가게 입구가 통유리로 되어있어 마치 카페 같은 느낌을 주는 바.
한옥을 개조한 공간이지만 화이트를 중심으로 한 밝고 세심한 인테리어가 모던하면서도 순백한 한국의 정서가 가득하다.
매장 중앙에 위치한 중정으로 햇살이 내리쬐는 것도 운치 있어서 낮에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
시그니처 칵테일들은 설명이 충분해 고르기 수월하고, 한 입 거리의 사이드 디쉬가 나와 곁들일 수 있게 배려했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66-4
매일 16:00 – 02:00, 월요일 휴무
위스키, 칵테일 – 변동
정성이 담긴 디테일한 요리와 와인,
삼성동 ‘트헝뜨’
삼성동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아담한 다이닝바.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수다를 즐기기 좋은 바테이블이 있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몇 가지의 프렌치 단품 디쉬들을 준비하는 데 와인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 좋도록 요리의 포션이 작은 편.
인기 있었던 프렌치 레스토랑인 ‘오프레’의 정태준 셰프가 총괄하는 만큼 전신과도 같은 오프레 시그니처 메뉴였던 닭 요리는
극강의 부드러움 속에 풍미가 차곡차곡 담겨있다.
오프레의 맛과 분위기를 찾는 손님들에게는 그리움이 담긴 맛. 탱글탱그한 새우에 샴페인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로 맛을 낸
새우 요리도 인기가 많다. 다이닝바인만큼 바틀 주문이 필수이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서울 강남구 선릉로120길 26
매일 17:30 – 24:00 화 휴무
가자미 브랑다드 – 변동
초록빛의 푸름이 함께하는 와인 다이닝,
압구정 ‘화이트야드‘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있는 와인 다이닝바.
70여종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따스한 감성이 배어있는 화이트톤의 감각적인 실내에서 와인과 함께 파스타 또는 간단한 스몰 플레이트들을 맛볼 수 있다.
아담한 테라스가 있어 초록빛의 푸름을 만끽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50길 27
일-목 16:00-23:00, 금-토 16:00-24:00 월요일 휴무
화이트 라구 파스타 19,000원, 대구 스튜 23,000원, 라자냐 21,000원
격식 차리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프렌치,
성수 ‘매튜’
한식 파인 다이닝 밍글스 헤드 셰프를 지낸 이원석 셰프의 레스토랑.
셰프 본인의 영어 이름을 걸고 만든 이 공간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보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렌치 요리를 선보인다.
계절마다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해 코스를 구성하는데, 메추리의 부드러운 가슴살과 다릿살을 구워 낸 뒤
팬에 남은 육즙과 와인을 활용해 만든 소스가 제공되는 메추리 요리가 인기 있다.
코스와 더불어 와인 페어링 가격까지 합리적인 것이 장점이다.
서울 성동구 뚝섬로15길 31
매일 12:00 – 22:00 (B·T 15:00 – 18:00), 일·월요일 휴무
디너 코스 115,000원, 런치 코스 65,000원
향신료가 펼치는 화려한 미식,
해방촌 ‘사테’
‘사테’는 한식, 중식,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안 음식을 베이스로 하여 향신료의 다채로운 맛과 풍미를 요리에 담아낸다.
대부분 요리는 홍송과 비장탄을 이용한 우드 파이어 방식으로 조리한다.
대표 메뉴는 커리 퓌레에 통째로 구운 컬리플라워를 올리 뒤 고수로 마무리한 ‘구운 컬리플라워’.
은은한 불 향이 풍겨 나오는 컬리플라워에 커리 퓌레의 향긋함이 진득하게 어우러진다.
숯 향을 화려하게 입은 고등어에 수제 그린칠리 드레싱을 넉넉하게 끼얹어 낸 ‘숯불에 구운 고등어’도 인기 메뉴다.
칠리, 라임, 고수, 베트남식 액젓 등을 섞어 만든 소스가 고등어 특유의 기름진 맛은 덜어주는 것과 동시에
끝 맛을 새콤하게 잡아준다.
서울 용산구 신흥로 25 1층
매일 18:00 – 01:00 (주말 16:00 오픈) 수요일 휴무
메뉴 – 변동
아늑한 분위기의 내추럴 와인 비스트로,
송파 ‘얼씌’
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한 내추럴 와인 비스트로.
북유럽의 별장을 테마로 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80여 종의 다양한 내추럴 와인과 정성스럽게 준비되는 요리들이 있는 곳.
대표메뉴인 ‘로제 까사레치아 파스타’는 감각류의 감칠맛이 감도는 로제 비스큐 소스에 숏파스타의
일종인 까사레치아 면을 넣고 새우를 올려낸다.
풍미가 깊고 하나씩 집어먹기 좋아 와인 안주로 최적의 메뉴.
또 하나의 인기 메뉴인 ‘꽁피 문어’는 부드럽게 조리한 문어에 로메스코 소스와 초리조 오일을 둘러 완성한다.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3
평일 17:00-23:30 주말 14:00-23:30 (매주 월·화 휴무)
브랑다드 17,000원, 컬리플라워 19,000원, 문어 세비체 21,000원
와인으로 하나 된 양식과 일식,
압구정 ‘르베미’
100종이 넘는 구성의 주류 리스트로 와인바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디쉬들도 수준급으로 맛있는 다이닝 바.
5성급 호텔에서 각각 양식, 일식 셰프로 활약한 두 헤드 셰프가 다양한 콜라보 디쉬를 와인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선보인다.
두 장르가 만난 업장인 만큼 양식 요리, 양식 터치를 적절히 입혀낸 일식 요리, 친숙한 일식 요리까지 메뉴 선택의 폭도 넓어,
와인과 음식 취향에 맞춰 다채롭게 페어링을 시도할 수 있는 점도 좋다.
파스타 메뉴는 아예 퍼스널 파스타라는 이름의, 모든 고객이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맞춤 메뉴로 배치한 센스와 배려도
돋보인다.
오픈 키친을 둘러싼 형태로 큼직하게 펼쳐진 바 좌석부터, 룸도 두 가지 타입으로 마련되어 있고 별도 차지 없이 이용 가능하다.
언제 누구와 방문해도 가장 선호하는 형태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압구정 로데오 다이닝 바.
서울 강남구 선릉로157길 33
17:00 – 24:00, 월요일·화요일 휴무
랍스터 플래터 12만8000원, 통삼겹 브륄레 4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