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는 삼학산이 있습니다. 최근들어 비학산에 다녀왔고, 오늘은 흑선님, 백두님과 함께 명학산에 왔습니다. 다음에는 심학산을 가야겠죠.
그동안 파주 산의 상징 푸른색 철판 이정표가, 이제 모두 나무로 깨끗히 단장했네요.
오전 10시20분..친구에게 다급한 카톡이 왔네요.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사고!! 급하게 뉴스를 검색했으나 아직 포탈등에서는 뉴스가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풍리에서 명학산 가는 길에는 군 유격장이 있습니다. 체력이 되시는 산님은 한번쯤 풀코스 해보시지요.
미사일 정상과 명학산 갈림길입니다.
이제는 세월이 지나 미사일은 엿장수도 가져가지 않는 완전한 고철이 되었습니다.
10년전 싱싱했던 미사일봉의 모습입니다. 그동안 강산이 변했나요?
오늘의 날씨는 파란하늘과 함께 겨울답지 않게 무척 따뜻합니다.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이네요.
명학산 오름길.
이곳이 명학산 정상입니다. 앞에 있는 건물은 군이 그전에 사용했던 건물로 추정됩니다.
명학산 정상 데크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갑니다. 흑선님이 보온병에 가져온 따끈한 청주가 감미롭습니다. 흑선님 쵝오!
해발 179m의 파주 명학산. 높이에 실망하셨나요?
그래도 조망은 훌륭합니다. 명학산에서 바라본 문산시 방향..우측으로 개성의 송악산이 흐릿합니다.
멀리 좌측으로 작은 그랜드캐년 파주 월롱산이 보입니다.
명학산 헬기장입니다. 비박지로 캠퍼들에게는 아우 유용하게 보입니다. 박지 버켓 리스트에 담았습니다.
명학산은 고도는 낮지만 서울과 아주 가까와 서부전선의 군작전상 주요 거점이 되겠습니다.
무지개산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명학산.
명학산과 무지개산으로 가는 비단길입니다. 꽃피는 이른 봄엔 걷기에 너무나 좋을듯 싶습니다.
용주골과 무지개산의 갈림길입니다.
우리는 무지개산을 오른 다음 용주골로 하산합니다.
무지개산에서 바라 본 좌측의 파평산과 우측으로 비학산이 보입니다. 가운데 멀리 임꺽정봉의 감악산.
좌측으로 비학산-삼봉산 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 명학산이 뒤로 멀리 물러나 있습니다. 실제 거리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무지개산에서 배낭털이..
명학산 산행에 즐거워하는 백두님과 흑선님.
당분간 파주의 산에 푹 빠져 보시지요.
안용주골 약수터.
조선을 건국할때 공신이 되었던 윤곤을 모시는 사당인것 같습니다. 파평 윤씨는 명가로써 왕건을 도와 고려를 창업한 윤신달..그리고 여진을 정벌한 윤관 장군..윤봉길 의사..파평 윤씨 대단합니다.
명학산에 올때마다 들르는 연풍리에 있는 맛집 수타 짬뽕집. 짧은 산행에 먹자산행이 되었네요. 따뜻한 국물을 마시고 귀가 합니다.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에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첫댓글 봄날같은 널널한 산행 아주좋습니다
다음에는 심학산을 다녀와서 삼학산을 완결
수고하셨습니다ᆢ
세분의 꾸준한 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굴업도가 많이 좋아졌어요
펜션도 생기고 배도 한번에 갑니다~~ㅎㅎ
세분....너무 여유러워 보여요.
한적한 산행길이 딱 내 스타일이네요 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풍리 수타 짬뽕집 아주 맘에 듭니다 ㅎㅎ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