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20.09.20(일) 12:18
2.횟수 : 614회
3.장소 : 경각산 새활공장
4.기체 : Carrera plus
5.풍속 : 4m/s정도
6.풍향 : NW
7.날씨 : 맑고 쾌청, 가을하늘
8.이륙고도 : 380m (최고 Flight log 1,614m dump=구글어스 1,629m) / 착륙 299m
9.상승하강 : 6.3~-6.1m/s
10.최고속도 : 83km/h
11.비행시간 : 1시간13분 (누계 368시간 5분)
12.비행거리 : 이륙장~원탑~헬포~관촌사선대~치즈테마파크~임실성수면봉강리<40.8km / 직선22.96.km>
13.비행자 : 날춘선생...염승호,박세영,강인수,송광진(텐덤),강태균,이영길
(뒤늦게, 이명희,조혜진,서광성,최우정,김희태,전인철,김철근?...타팀많이)
14.참가자 : 김영식,이윤재,김철근,최창우
15.이동차량 : 포터더블캡, 내차
11시 넘어 스쿨도착...텐덤손님 오고 이륙장으로 GoGo
바람이 빵빵하다. 텐덤 3대 이륙하고, 나도 이륙...
이륙장에서 이륙전 기체컨트롤이 맘에 안들었지만 이륙해서 쭉~~~상승
곧바로 원탑 걸쳐 헬포로...헬포에서 열이 빵빵하다.
다가오는 구름속으로 들어가보려고 무던히 애를 썼지만,
1,200~1,250m 사이에서 구름 밑까지만 다달았다.
1,300m에서 크로스 출발한다고 무전...얼마 못가서 쭉~~상승하여 1,629m까지 도달!
중간중간 열이 살짝씩 느껴졌지만, 거의 주유를 못했다.
관촌사선대에 다달아서야 930에서 1,330m까지 주유하며 치즈테마파크로 달려갔으나,
그 다음 상승이 없다....여기서 임실 읍내로 향하려다가, 산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좀 더 멀리 가 볼 요량으로 벌판보다는 산능선을 의식하면서 어프로치 했다.
봉화산 능선따라 가다가, 덕재산옆 산채해놓은 곳을 보고 점프...
산채해 놔서 그래도 열이 튀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산사면에 붙여 릿지로 올라서려는 데, 좀처럼 올라서질 않고,
덕재산에 붙이려면 북쪽으로 조금 거슬러 가야하는 데, 속도도 5~6km로 전진도 더딘다.
봉천역옆 둔남천변에 내릴까 하다가, 좀더 질마재 골짜기에서 비비고 비볐다.
바람이 세지는 상황에서 고도도 얼마 확보 못하고 뒤쪽으로 밀려 와류권에 드느니,
산중이지만, 임도가 나있고, 산채를 해놓은 듯한 곳에 착륙하는 것으로 맘을 바꿨다.
조금씩 고도까면서 보니, 임도 위쪽 산채지역은 과수나무와 3m짜리 지주파이프를 촘촘히 심어져 있고,
임도 아래쪽 산채지역으로 접근하는 데, 앞쪽 봉우리 영향으로 후당거리다가 측풍에 착륙...휴~~~
기체 정리후 임도로 올라섰고, 카카오맵으로 확인해보니, 내가 남쪽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준다.
그래서 오르막 임도따라 남쪽으로...그런데 임도가 중간에 끊겼다.
산길도 없었지만 조금만 올라가면 길이 나오겠다 싶어, 땀 뻘뻘 흘리며 산능선에 올라섰는데 산길이 없다.
그리고 남사면도 산채가 되어 시야는 확보되었지만, 내리막이 더 가파랐다.
이제는 다시 내려가기도 어려운 상황...내려갈 수 밖에...ㅠㅠ
별 수 없이 성수면 봉강리 554-1번지에서 오수면 군평리 산99로 기체를 메고 넘어왔다.
돌이켜보니 오늘따라 참 멍청한 판단을 2가지 했다.
보통, 이 방향으로 크로스를 가면, 착륙지점은 17번 국도변에 가까운 곳에 확보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초반에 높은 고도에 출발했고, 바람도 좋아 산능선에 붙이면 상승도 잘 될 것 같아,
산능선에 공격적으로 어프로치하다가 열린 공간도 아닌 산중에 착륙한 것이 첫번 째 잘못된 판단이였고,
두번 째 잘못된 판단은 착지를 했다면 임도변에서 그냥 쉬면서 기다리거나,
픽업차량이 조금 돌아왔을 지라도 내리막길 임도따라 북쪽으로 내려 갔어야 했다.
내차로 픽업와 준 윤재형님과 철근이가 조금 해매었어도 알아서 찾아왔을 것을...
어설프게 픽업와주는 사람, 편의 생각하다가 나는 나대로 개고생하고, 시간만 더 지체되었다...ㅋㅋ
(여튼, 픽업 와주신 두 분...고맙습니다...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C2F395F67498F3B)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9C94A5F675E1109)
임실군 성수면 봉강리 554-1에 착륙후 한 컷...
위에선 풀밭처럼 보였으나, 바닥도 울퉁불퉁 넝쿨이 우거져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5F3435F675D3C06)
임도로 올라왔더니...위쪽 풀밭은 과수나무 식재와 3m정도 되보이는 지주파이프...
그리고 주변엔 무섭게시리 감전위험 표지판까지...불과 몇 십미터 공중에서 볼 땐 안보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1F6425F675D5306)
성수면 봉강리 554-1번지에서 오수면 군평리 산99로 기체를 메고 넘어오면서 한 컷
맨 위에서 한 컷 찍었어야 가파른 게 보였을 텐데, 중간 쯤 내려오다가 생각나서 한 컷...
2020-09-20_03-18 nc614임실성수면봉강리.kml
첫댓글 우리 성후니 애썻다. ^^*
형 말 듣고 가만히 있을 껄 그랬어여...ㅋㅋ
@날춘선생(이성훈)
담에는 가만히 있어라.
개고생 하지말고... ㅋㅋㅋ
와우~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 관촌사선대 거기 잔디밭에 착륙해보셨어요?
고기가 가게에서 가까워 점심에 잠깐 짬날때 고기가서 핸들링연습좀 해보려는데 한번도 가보질못해서요.
사진상으로는 잔디밭이 충분히 넓어보이던데...
산에 맨몸으로 조금만 올라가도 힘들던데, 길도 없는데 기체매고 어찌 내려오시는지 대단합니다~
다음엔 편하게 도로옆에 내리세요 ^^
@알바트로스(철근) 내려가는 것도 힘든데, 올라가는 것은 더 힘들더라~~~ㅋㅋ
가시나무가 어찌나 많은 지, 가시에 바지가 올이 다 뜯겼다.
관촌사선대...좋지!
북서풍 타고 크로스갈려면 관문 역할 하는 곳이여
저 시골이 임실인대유 ^^ ㅎㅎ 나중에 시골집까지 날아갈수 있는날이 올까유 ㅋㅋㅋ ><!!
지수선배님은 왠만하면 희태선배님 나오는날 꼭 나오세요!
두분 케미가 잘 맞습니다 Aㅏ 하하하하
지수야!
임실쯤은~ 금방온다. ^^
@까치(박세영) 꺄><!!! 에어포스식구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씀돠 ^_^*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 :)
이륙장이 임실이여!
시골집이 임실 어딘디??
@날춘선생(이성훈) 덕치면 가곡리 여라~~~ㅋ 광성선배님고향집 근처 여라~~>< !! ㅋ
임실에도 이륙장이 있어유?!
@백지수 남풍이 세게 불면 이륙하는 곳이 있긴 하제!
난 이륙은 못하고 이륙실패만 했었던 것 같으다
@날춘선생(이성훈) 컼...
선배님이 실패했으면 전 근처도 못가겄어유 ㅠㅠ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숑 :)
@백지수 덕치면 가곡리는 북풍이 불어줘야 하는 데...가기 좀 힘들겄다
나도 청웅면 호국원에 한번 내려 볼려고 하는데, 그때 나보다 더 가면 되겠다ㅎ
@백지수 2012년?? 비행시작 하던 초창기때여
@날춘선생(이성훈) 초보때 가셨군용 ㅎㅎ;;
시골집은 못가더라도 호국원 까지 가신다면 저도 호국원까지만유 ㅋㅋ
차로만
가다가 날아갈생각하니 우왕~~~ㅋㅋ ><!!
@백지수 임실 뻐꾸기였고만
우와~~~~!! 1600이 넘었네요
산중에 착륙이라니 엄두도 못낼 위엄입니다 👍
어쩔 수 없어 착륙한 게지...ㅋ
구름 아래에서 출발하기 직전부터 지켜보며, 우리는 논평(?)을 하고 있었음.
시기적절 하고, 멋진 출발이었으며, 기대 만땅이었던 기상이었소.^^
어떤 논평을 하셨는지요...ㅎ
결과적으론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미했네요.
이 구름들이었소.
잘 찾아보면 본인의 글라이더가 보일거요.^^
헉 무섭네요~ 감전... 그래도 멋지십니다~ 혼자 크로스가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