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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4. 6(수요일)
2.어디를: 구미시 산동읍과 장천면 경계에 있는 나즈막한 산들을 넘나들고!~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낮 최고기온 영상 20도가 넘는 초여름처럼 쨍쨍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조망은 그져그러코!~
5.산행 경로: 구미시 산동읍 인덕리 증흥s클래스에코시티 아파트 버스종점~삼거리 왼쪽 지하도 지나~물방교 건너 오른쪽
도로따라~산동초교 지나~송산리츠빌버스정류장~임천리입구 버스정류장~의우총 버스정류장 왼쪽 골목 안쪽~
경운대학 왼쪽 포장도로따라~정자(인덕정),문수지~왼쪽 산림욕장 입구 이정표따라 목책계단 오름~운동기구
쉼터,이정표~오른쪽 비재 방향 오름~쉼터의자 능선 오른쪽~밀양박씨묘~갈림길 오른쪽~긴 오름길~230.6봉~
산동참생태숲 갈림길 이정표~직진 오름~모노레일,산불초소,화장실,전망대~260.3봉 쉼터 정자~갈림길 이정표~
왼쪽 모노레일 사이로~안부 쉼터 의자~오른쪽 사면 갈림길 이정표~포장 임도,주차장~맞은편 이정표 정상(
매봉)방향 침목계단 오름~쉼터 의자~오른쪽 바위길 우회~능선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나무데크 계단~임부암
전망대~오름길~경운산(문수봉,333m, 산불초소,안내판)~바위 내림~임도~오른쪽 임도따라~임도 끝나는 지점~
오른쪽 불개미집(?) 가파른 내림~임도접속~왼쪽으로~경운대학교 뒤 갈림길~왼쪽 포장도로로 올라~붉은 벽돌
건물 왼쪽~교정 빠져나와~왼쪽 씨유 편의점 방향~오른쪽 산수정 방향 지하도 통과~산수정식당 왼쪽 산사면
치고 오름~오른쪽 흐릿한 능선따라 오름~능선 왼쪽으로(현오와 걷는 백두대간 빨간 표지기)~뚜렷해지는 능선
따라 오름~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르내림~호미골산(서곡산, 219.8m, 삼각점366)~오른쪽 흐릿한 바위 사면으로
가파른 내림~봉우리 오르내리고~239.1봉(무덤 이장터,석축)~오르내림~쉼터의자 갈림길~직진 오름~사마산(
211.4m,돌무더기)~빨간 천쪼가리 지나~오른쪽 능선으로 휘어져 내림~뚜렷한 내림길따라~일선김씨(김낙현)
묘 지나~넓은 묘지길따라~오른쪽 배수로~오른쪽 마을 포장도로 접속~도로 접속~오른쪽으로~몽대마을 버스
정류장 지나~임천리마을회관~임봉보건소 지나~임봉초등입구 버스정류장~임봉슈퍼 지나~구미공단 4단지
입구 사거리 종료(걸은 거리 16.2km, 걸린 시간 5시간 20분)
경운산(문수봉, 333m): 경북 구미시 산동읍 백현리 산 175번지에 위치하는 산으로 경운산은 원래 문수산이라 불렸으며,
남쪽에 문수사가 있었는데 1,300년전 신라 원성왕때 연희국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사찰이다.
신라때는 문수보살이 산세가 청량하고 아름다워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문수산이라 붙여졌다.
신라의 마지막 군주인 경순왕의 전설도 간직하고 있는데 경순왕이 백척간두에 선 신라의 운명을 문수보살에게
묻기위해 문수산을 찾았다고 하며 언제부터 경운산으로 불리워 졌는지에 대한 유래는 기록이 없어 알지
못한다.
아마 아래 쪽에 경운대학교가 생기고나서 부터 얻어진 이름이 아닌가 추측만 할뿐이다.
경운산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군데이나 일반적으로 서남쪽 의우총에서 인덕정을 경유하여 팔공지맥이 지나는
비재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거쳐 경운산으로 오른후 다시 능선을 타고 경운대학교 기숙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코스로서 약11km에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인터넷 참고)
'언넘이 새벽부터 전화고?~'
전날 산행기 씨고 수요일 구미쪽 산에갈 자료를 여기저기 검색한다꼬 쪼매 늦게 잤띠마는 첨에는 세 시간 정도되이 눈이
저절로 떠지디 그 뒤부터는 두어 시간마다 화장실로 가게된다.
다시 이불 속에 들어와가 잠이 들라꼬 자전거로 백두산까지 시라가 갔다 오다가 염새이 시키를 천마리 까지 시아리바도
눈만 망뚱말뚱!~
테레비를 틀어가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보미 뒤치닥거리다가 겨우 잠이 들었는데 언넌인공?~ 모르는 전화 번혼데~
첨에는 두어번 끈어뿟는데도 계속 전화가 와가 혹시 급한 전환가 시퍼가 받아보이 '차 쫌 빼주이소!~'
'공영주차장에 새아났는데 차를 와 빼돌라 카노?~'
'주차장 앞 동네에 까스 배관 공사를 하고 있는데 자재가 무거버가 여까정 실어와야 되가!~'
'까스 배관 묻는 공사하고 공영주차장에 대났는 내 차하고 무신 상관이고?~'
'사장님 차가 입구에 있어가 옆 공간으로 쫌 이동시키주마 우리가 공사하기 수월하겠심더!~ 부탁하입시더!~'
이 띠바들이 저거뜰 공사하기 핀할라꼬 새빅부터 자는 사람을 깨우고 있어!~
성질나가 전화를 조 끈어뿌고 안나갈라 카다가 날도 훤하고 지금 다시 잔다 카는것도 모양새가 이상해가 투덜투덜
주차장으로 나가보이 현장 소장이라 카는 넘이 연식이 쫌 된 어른이 인상을 푹푹씨미 나오끼네 당황했던지 고마
고개를 90도로 숙이가 배꼽 인사를 한다!~
벌씨로 차 주인들은 출근을 했는지 옆자리에 주차 공간이 제법 보이는데 혹시나 또 부탁함미데이 카는 전화가 오까바
공사 현장에서 젤 먼곳에다가 주차를 해논는다!~
안직 아침 얻어물라 카마 시간이 마이 남았는데 동네 산이나 갔다 오까?~
산정산악회에 가가 손사장보고 거의 매일 새빅에 두어번 잠을 깬다 카이 지극히 자연스러분것까 이바구를 한다 카미
쫑코를!~ 지극히 정상이라꼬?~ 맨파워 쏘팔메토 석달분을 주문할라 카는데!~
터덜터덜 동네산으로 올라가는데 입구 벚꽃 군락지에는 벌씨로 꽃비가!~
꽃망울이 매치고 벌들이 윙윙 날라댕길때가 엊그제 긋띠마는 이거는 화무 십일홍이 아이고 화무 사흘백이네!~
운동기구 쉼터에 올라가가 평행봉을 낑낑거리미 다섯뿐하고 역기를 오십뿐 하고 일랄라 카다가 티미한 넘이 목을 빼가
안나오고 그냥 벌떡 일라다가 역기봉에 마우스를 조 박아뿐다!~
'으윽!~'
순간적으로 거액을 들인 임푸란트가 나갔는강 시퍼가 만지보고 이리저리 흔들어바도 그쪽은 괴안은거 긋은데 입술이
당나발이 되뿟네!~ 낼 산에 갈라 카는데 넘사 시러버가 우야노?~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씨고 댕기는기 천만다행이다!~
원래 계획은 주중에는 쪼매 길게 산행을 하고 토,일요일에는 간단스키 산행을 할라켔는데 오늘은 재발된 종아리 통증도
있고 해가 가찹은 구미 쪽으로 10km 내외, 서너 시간 산행을 하고 오기로!~
계획데로 착착 잘됐느냐고?~ 산 마보마 욕심을 내는 넘이 뻔하지 뭐!~
오랫만에 칙칙푹푹을 타고 구미로 간다!~ 시간도 남아돌아가가 무궁화를 탔띠 시내 버스요금 비스무리한 싼 가격에다
시간도 40분 빼이 안걸린다!~
첨 계획은 역 아패서 구미4공단 지나 산동 사창마을로 갈라켔띠마는 여패있는 할마씨가 내 따라 온나 케가 190번인강
버스를 후다닥 올라타이 이런 떠벌!~ 할마씨는 중간에 내리뿌고 뻐스는 4공단을 횡단 안하고 삐잉 돌아가뿐다!~
기사가 종점이라 카미 내리라 케가 내리보이 무신 아파트 이름이 저래 복잡하노?~ 중흥에스클래스에코시티 아파트라꼬?~
혓바닥 깨물겠네 띠바!~ 서울에는 며느리가 시어마이 집에 찾아오까바 저런 어려분 아파트만 찾아가 이사를 댕긴다 카는
이바구가!~ 오룩스 지피에스를 가동시키보이 사창마을하고도 멀고 경운대학교 입구까지도 한참 가야되네!~
할수없이 계획을 바까가 경운대학교로 갈라꼬 종점에 있는 기사 양반한테 물어보이 길까에 나가마 경운대학교로 가는
버스가 만타 칸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라 카다가 걸어가마 2.5km 정도되가 남는기 시간인데 뭐 시퍼가 실실
걸어 가기로!~
오른쪽 선산골푸장 가는 삼거리에서 왼쪽 굴따리를 지나마 골프백화점이 보이고, 잠시후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오른쪽 경운대학교 방향으로~ 산동초등학교를 지나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마 지금은 아침 물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식당문을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들이 더러있네!~
잠시후 쪼매한 송산리츠빌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을 지나 제법 규모가 큰 산동 장안식당이 보이는 곳에서는 계속 버스가
지나간다!~ 첨 계획데로 이쪽을 하산 장소로 했시마 구미역으로 가는기 수월해실낀데 꺼꾸로 가는 바람에 종아리
근육이 욕본다!~
왼쪽 산 미태있는 원룸 주인들은 경운대학교하고 생사고락을 같이한다!~ 예전 가야대학교가 문을 닫는 바람에 그쪽에
있던 원룸들이 쑥대밭이 되뿟는데 뫼들 동생 넘도 그 바람에 거지가 됐다!~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다 보마 LS전선(주)
직원 기숙사인 선인제(線人齋)가 보이고~
이내 의우총(義牛塚) 버스정류장이 나타나는데 왼쪽 골목 안으로 들어선다!~ 의우총은 예전 차를 타고 가미 무심코 지났던
곳인데 오늘은 가차이서 기경을 하고 간다!~ 의우총은 주인을 구하기 위해 호래이하고 맞풀래이를 깐 용맹한 소의 무덤!~
주인이 죽은뒤 곡기를 끈꼬 3일뒤 죽었다 카는 소의 무덤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최근 화강암 8폭에 소의 행적을
양각하여 새롭게 정비하였다고!~ 경북 민속자료 제 106호다!~
경운대학교 왼쪽으로 들어서면 어린이집 삥아리들이 학교 견학을 왔는지 계단을 통해 교정으로 내리가는데 머시마
한밍이 쭈울딱!~ 잠시 안자가 우까마까 카는데 뒤에서 여선생님이 현이 일랐다 카이 벌떡!~ 짜슥 기엽네!~ 푸핫!~
직진해가 터덜터덜 올라가마 왼쪽으로 이정표와 쉼터 정자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인덕저수지(국토지리원 지형도는 문수지)~
정자는 마빡에 인덕정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여기서 잠시 고민한다!~ 원래는 사창마을에 내리가 북쪽 사마산과
호미골산(서곡산)을 넘어 이곳 인덕저수지 둘레길을 천처이 30분 정도 걷다 올라켔는데 꺼꾸로 온데다가 바로 대구로
들어가마 시간이 어중간하지 시퍼가 오래전 친구넘하고 올랐던 경운산(문수봉)을 한바꾸 하기로!~
이정표가 산림욕장 입구를 가리키는 왼쪽 침목계단으로 올라서면 운동기구 쉼터 갈림길을 만나는데 의우총에서
올라오는 길도 있다 카네!~ 이정표 비재 3.5km 방향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비재는 비슬지맥상의 고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쉼터의자가 보이는데 이정표에는 모험시설지구라꼬 적어났던데 모험시설이 어딧노?~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서 밀양박씨 묘를 지나면 만나는 능선에서 다시 오른쪽 오름길로~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
아까 출발한 이름도 복잡한 중흥 머시기 카는 아파트가 내리다 보인다!~
평탄한길에 갈림길을 연이어 흘려보내고 쉬엄쉬엄 올라간다!~ 요분에는 오르막이 제법 기네!~ 봄철에 흔해빠진 꽃,
진달래지만 자꾸바도 물리지 않는다!~ 230.6봉은 살짝 우회!~ 섭섭해 하까바 나무 이파리에 흔적을 남기고 간다!~
잠시후 '산동 참 생태숲' 갈림길을 만나마 이정표가 침묵하는 직진길로 올라간다!~ 어?~ 260.3봉 쪽에 웬 모노레일이!~
전망대도 보이고 쪼매한 산불 초소긋은 건물도 보이는데 난중에 보이 산불 초소가 아이고 모노레일 탑승장 관리인이
상주하는 곳이다!~ 일로 내리기도 하고 타기도 하는갑다!~ 모노레일이 지나가마 근무자가 총알긋이 티나온다!~
여서 기경하다가 다시 타기도 하는데 주말,공휴일긋이 복잡할때는 재탑승이 안된다 카네!~
산동쪽과 선산골푸장 뒤로 구미국가산업4단지도 내리다 보인다!~ 돌아서가 내리갈 능선도 함 눈에 넣어두고~
쪼매 이르지만 쉼터에 드가가 배낭털이를 하고 가기로!~
후다닥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오늘은 표지기를 및장 준비 못해가 정자 기둥에다 고도 표식을 하고 일랄라 카이 뭐가
끽끽거리디 엄마야!~ 모노레일에 사람들이 타고 있네!~ 아지매가 타소 타!~ 타기는 어데 탄다 말이고?~
물 한잔하고 개나리봇짐을 질머지고 갈라 카는데 또 끽끽!~ 요분에는 아지매 둘뿌이 안탔네!~ 오늘은 평일인데도
계속 올라오는걸 보이 휴일에는 장사가 되겠다!~ 함분 타는데 얼마하는공?~ 난중에 마님하고 함 와바야지!~
모노레일을 따라 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 모노레일 사이로 빠져 나간다!~ 산을 타는 사람들을 위해가 중간에
이빨을 두개 빼났다!~ 관리사무소가 370m 빼이 안남았다 카는걸 보이 바로 아래쪽이 탑승장인 모양이네!~
모노레일은 오른쪽 알로 내리가고, 직진해가 고속도로긋은 산길을 따라 투닥투닥 가다보마~
양쪽 사면이 급해가 뚝방길긋은 좁은 길도 지나게 되고 이내 오른쪽으로 '산동 참 생태숲' 갈림길을 만난다!~
직진한다!~
직진해가 사면길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눈앞이 트이미 넓은 주차장이 보이는 포장 임도!~ 왼쪽으로 포장 임도를
따라가마 팔공지맥 비재!~ 맞은핀 현수막과 이정표가 꼬피있는 곳으로 질러간다!~ 이정표 정상(매봉) 1.2km 카는거는
거리를 볼때 328.7봉은 쪼매 가찹고 경운산은 멀다!~ 어딘공 디기 궁금하네!~
침목계단을 올라서마 이내 쉼터 의자를 만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현수막 뒤로 갈림길!~ 328.7봉으로 올라가볼라 카다가
뭐할라꼬 카미 패쑤!~ 그런데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하는길도 수월찬네!~ 잠시후 328.7봉에서 내리서는 갈림길을 만난다~
다시 능선길로 합류하자마자 오른쪽으로 갈림길을 만나는데 '전설의 길' 이라고!~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디기
유치찬란하네!~ 직진해가 올라서면 나무데크 계단 우로 전망대가 보이가 뭔공시퍼가 올라가보이 뭐어?~
임부암(姙婦岩)이라꼬?~ 안내판 이바구를 일거보이 선산 출신 왕비가 낙태를 거듭하여 음기가 센 이곳 바우에 뺄가벗고
기대가 햇볕을 받은끝에 건강한 왕자를 출산하였는데 경운산 산신령이 왕비의 모성애에 감복, 임부의 모습을 바우로
맹글었다고!~ 뫼들 눈에는 임부로 안보이고 앞발을 모두고 뒷발로 서가 망을보는 미어켓을 닮았는데~ 아이마말고!~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마 신.구형 산불초소가 나란히 올라와 있고 돌무디기도 보이는 오룩스 지형도상 경운산, 오래된
스텐 안내판에는 문수봉으로 되있고 17년전쯤 경운대학 강사 문제 때문에 같이온 친구넘하고 올라왔을때도 그래 알고
있었는데 오룩스맵상에는 경운산으로 되가 있다!~ 언제 바낐는지 모르지만 지맥꾼 표지기 여패다 한장 걸어두고 찰카닥!~ 아!~ 덥네!~ 얄부리한 봄티를 입고 왔는데도 벌씨로 등따리가 축축하다!~
내림길 돌 무디기가 버겁다!~ 무릎과 종아리에서 격한 반응을 보인다!~ 끼걸음으로 조슴조슴 내리온다!~ 안직도
종아리 통증이 남아있다!~ 지도에도 안나오는 임도로 내리서이 산불초소 근무자가 타고온듯한 코란도가 서있고,
종아리하고 무릎 때문에 직진 능선으로 안올라가고 경운대학교 교정이 보이는 오른쪽 임도를 따라 갈라켔띠 뭐어?~
0.5km 빼이 임도가 안되있다꼬?~ 얼빵한 넘이 지금은 다됐겠지 뭐 카미 터덜터덜 내리가이 허걱!~ 임도를 밀었다가
시도뿌를 해뿟네!~
할수없이 오른쪽 불개미집긋이 뽈록하이 올라온 곳으로 불개미를 안깨울라꼬 조심조심 내리온다!~ 뫼들 맨치로 얼빵조가
내리왔는지 희미한 흔적이 보인다!~ 잠시후 다시 임도로 내리서서 왼쪽으로~
날이 따시해가 그런지 개나리도 노란 옷을 벗고 파란 이파리로 옷을 갈아 입는 중이다!~ 터덜터덜 내리오다가 갈림길을
만나마 차단기가 보이는 오른쪽 경운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올라서서 빨간 벽돌 건물 왼쪽으로 빠져 나오마 경운대 교정!~ 비비꼬인 뺄간 조형물이 보이가 학생들한테 무신뜻을
가진 조형물인공 물어보이 한넘도 아는 넘이 없네!~ 저런걸 매일 보는데도 안궁금하나?~
학교내에 은행 출장소하고 편의점이 보이는데 긴 대학 방학에도 수지가 맞을라나?~
인덕저수지는 다시 올수 있을라나?~ 눈에 담아두고 내리온다!~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보이 일로 올라오는 버스가
만네!~ 셔틀버스도 부지런히 오가는걸 보이 인제는 대면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듯!~ 공부를 열씨미 하라꼬
연필을 항금 깎아났는 벚꽃 교정길이 운치가 있다!~
도로로 내리서서 왼쪽 편의점으로!~ 17~8년전 친구넘하고 왔을때는 칠곡3번인강 버스가 지나갔는데 그때는 1시간
넘끼 기다리가 타고왔다!~ 기숙사 건물을 지나면 오른쪽 굴따리 아패 산수정 입간판이 보이고~ 호미골산으로 갈라카마
굴따리를 건너 왼쪽 능선을 타야된다!~ 굴따리를 지나 올라가는 길이 있는강 한바꾸 돌아바도 길이 없네!~
할수없이 왼쪽 산사면으로 치고 올라간다!~ 까시잡목이 성긴길로 요리조리 올라서이 능선에도 뚜렷한 길은 안보인다!~
오른쪽으로 짐승길긋은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올라가다 보마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에 '현오와 걷는 백두대간' 뺄간
표지기가 샌삐인걸 보이 이 길이 단맥이나 여맥 정도 되는갑다!~ 왼쪽으로 휘어져 및발자죽 내리서는데 갑자기 지진이
일랐는거 맨치로 땅이 울리디 허걱!~ 멧돼지 가족 대여섯이 줄을 이사가 산보를 나왔는갑따!~
두두두 가다가 어미 멧돼지가 휙 돌아보디 알제?~ 알기는 뭐를 알아 띠바야!~ 그냥 지나가지!~ 노란물 안찔깄는기
천만다행이다!~ 아!~ 놀래라!~ 여는 멧돼지 조심 현수막을 와 안부치났노?~ 잠시후 산길은 점점 선명해지고~
쉬엄쉬엄 올라서마 전면으로 키가 200m대가 겨우 넘는 호미골산(서곡산)이 깨끔발을 하고 있다!~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1978년'인강 오래된 삼각점이 안자있는데 삼각점 번호는 '366'인긋고~ 호미골산인데 예전에는 서곡산으로도
불렀다 카는 지형도에도 안나타나는 산이다!~ 첨 답사한 오지리님과 그여패 김응응선배와 종태씨 표지기도 달리있다!~
뫼들 표지기도 나란히 걸어두고~
오른쪽 흐릿하고 가파른 내림길!~ 나즈막한 산인데 계속 오르내림이네!~ 급한 내림길에는 무릎과 종아리 통증 때문에
신경이 씬다!~ 끼걸음으로 천처이 내리간다!~ 내리섰다 오르기를 두어번 하고 나면 이 산 줄기 최고봉인 239.1봉으로
올라서는데 희안하게 복판에 우뚝한 이봉우리는 이름표가 없다!~ 양쪽 봉우리한테 왕따를 당했나?~흔적을 남기고 간다!~
인제부터는 완만한 오르내림이다!~ 나무똥가리 쉼터 의자가 보이는 안부에는 마을로 내리가는 갈림길이 제법 뚜렷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늘의 마지막 산인 사마산!~ 산 이름에 대한 유래는 알길이 없다!~ 바닥에 널쪄가 있는 오지리님
표지기를 조가 뫼들 표지기 여패 나란히 걸어 논는다!~ 여는 산따묵기 고수들 표지기가 안보이네!~
내리가다가 뺄간 헝겊쪼가리가 보이길레 여가 갈림길인강 시퍼가 오른쪽 다절송 소나무쪽 흐릿하고 급한 내림길로
내리가다 보이 에고 및발자죽 더가가 왼쪽 능선으로 내리가야 되네!~ 티미한 넘이 가지가지 한다!~
다시 끼걸음을 해가 올라서이 길이 이래 존걸 가지고~
존길로 눈누난나 가다보마 종류가 다양한 헝겊쪼가리들이 나무에 걸리있다!~ 제선충 작업 인부들이 마을로 내리가는 길에
달아났는강!~ 투닥투닥 내리오는데 뺄간 헝겊쪼가리가 보이는 빽빽한 소나무 숲에서 갑자기 푸다다닥 거리미 솔까시가
티오른다!~ 놀래가 발라당스를 할뿐했다!~ 이런 띠불넘!~ 장끼하고 까투리 넘들이 작업을 하다가 뫼들이 투다닥 니리오이
저거뜰도 놀랬는 모양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러치 불과 1m 정도빼이 안되는데 눈치가 저래 둔해가!~
식겁돗때했네 띠바!~ 내리오는데 계속 가심이 벌렁벌렁!~ 일선김씨묘를 지나 넓은 묘지길이 잠시 이어지다 배수로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는데 진도개 긋은 강쒜이 네바리가 꼬물꼬물 엉키가 장난질이다!~ 저거뜰끼리 서열을 정하는
놀이를 하는 모양이지?~ 뫼들이 가차이 가가 야 임마 뭐하노?~ 카이 그 중에서 대장쯤 되는넘이 마구마구 뭐라 칸다!~
자슥이 까불고 있어 쪼막띠만한기!~ 오른쪽으로 마을 도로로 나오이 어?~ 버스가 한대 지나가뿌네!~
신작로로 나와가 언제올지 기약도 없는 버스를 기다리기도 뭣해가 일단 오른쪽 새터마을까지 걸어가 보기로~
터덜터덜 걸어 내리와가 임천리마을회관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이상하다!~ 건너핀 버스정류장은 시군데나 지나왔는데
시내로 들어가는 쪽은 버스 정류장이 없네!~ 임봉보건소를 지나고 산동농협하나로마트를 지나왔는데도 정류장이 없다!~
난중에 공단 입구에 가서야 버스정류장을 만나는데 버스는 올 생각을 안하고~ 다시 한코스 한코스 카다가 공단사거리
까지오이 버스가 온다!~ 무조건 손을 번쩍들고 타가 운전기사한테 와 반대핀은 정류장이 있고 일로는 없노 카이
'정류장 맞은핀에 서있으마 버스가 서는데 여 사람 아이라요?~' 카미 저런 맨잭이가 어딨노 카는 표정이다!~
괜히 따질라 카다가 쪼다 다되뿐다!~
버스 안에 있는 노선 안내도는 들따바도 까막눈이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구미역으로 돌아 온다!~ 아!~ 종아리야!~ 오늘은 바람만 씨고 올라켔띠 너무 걸어뿟네!~ 전광판을
보이 무궁화는 안직 50분 가차이 기다리야 되고 ITX(새마을)은 허걱!~ 6분전이네!~ 동대구역 생각만 하고 탈수있겠나 카이
여직원이 바리내리가마 탑승군데요 뭐!~ 투다닥!~ 무궁화 보다 1,200원 비싸고 시간은 8분 정도 빠른데 승차감은 무궁화
보다 월등하다!~ 우선 역에 정차할때 무궁화긋이 크게 덜컹거리는기 없다!~
동대구역 화장실에 드가가 웃도리를 대강 닦아내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환승센타앞 버스 정류장으로 내리가는데 예상보다
종아리 통증이 거의 없다!~
전뿐보다 좋아진거는 아이지만 크게 무리만 안하마 당분간은 간단한 산행은 할수있지 시푸다!~
그래도 이기 어데고?~
지금 시각 오후 5시를 막넘기고 있어 마님한테 모시모시 무전을 날리가 저녁은 1인분만 해결하라 케노코는 오늘은
동태 얼큰탕으로!~
뭐어?~ 탕값이 천원 올랐다꼬?~
이 띠바가 작년초에도 천원을 올리디 해마다 천원씩 올리네!~ 이 집은 배부른갑따!~
음식값을 올맀는 이유를 현수막으로 해가 걸어났는데 저기 맞나?~
쌀 20kg가 6만 4천원이라꼬?~ 어제 뉴스를 보이 4만 8천원이라 카던데~
동태 한짝에 3만 8천원 하던기 6만 9천원?~ 밥값을 올리가 그런지 오늘은 손님이 빌로네!~
이왕 올랐는거 리필이나 실컨 무야지!~ 계란말이 하나 더 추가!~
오이 무침 추가!~ 또 막걸리 추가!~ 이 띠바야 막걸리가 리필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