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경성가족들에게 또 하나의 기쁨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사랑나눔터 2292번의 글(2016년 9월23일)은 50,000,000(5천만원)이라는 제목으로 제가 올려놓은 글입니다.
오늘(2017년 2월6일)도 바로 그 장소에서 방배동의 SM교회를 다니시는 김용민 안수집사님과 홍재영 권사님 두분과 함께 점심을 했습니다. 1년에 두번 추석과 설을 지난 다음 주간의 하루를 정하여, 네 사람이 함께 점심을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시작 기도는 제가 하고, 마침 기도는 홍권사님이 하셨습니다.
점심을 마치고, 대화 중에, 두분의 마음이 또 경성교회에 5천만원을 헌금하는데 하나가 되었다면서, 교회계좌를 물었습니다.
안 사람의 휴대폰에 기록된 경성교회 농협계좌를 알려주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경성교회의 영어 이니셜 K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다 알고 계시지요?
에, 맞습니다. Kingdom of God입니다.
경성 가족이 아니어도, 경성교회의 목회철학과 교회가 하는 일에 감동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나라 백성들이 기쁨과 자원함으로 넘치도록 헌금을 드리고 있음에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2월 세째 주일에도 동경 새소망 교회 김재선 목사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처음으로
경성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십니다. 공교롭게도, 2월은 동경 새소망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 10교구가 2부 예배의 모든 순서를 섬기고 있습니다. 말씀 선포후, 교구장님 부부가
사랑의 증서와 사랑의 지원금 일백만원을 전달하게 됩니다. 지난 9월에는 90만원을 지원한 후, 바로 5천만원을 갚아 주셨는데, 이번에는 일백만원을 돕기로 하자, 5천만원으로 채워주셨습니다.(원래는 1월 세째주일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기로 했는데, 1월 초에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일본의 병원에 계시다가 얼마 전 귀국하셨습니다)
오늘의 점심 모임 마칠 때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1년 연수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우리 찬일형제!
오늘 학교의 지원으로 10일 동안의 연수로 일본으로 간 우리 혁재 형제!
마지막 학기를 마치기 위해 이번 주 중국으로 돌아가는 우리 소희 자매!
지구촌 대표 마을인 미국과 중국과 일본으로 파송된 우리의 청년들을 위해
기억날 때마다 한번 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7년 2월6일
기쁨과 감사함으로,
박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