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가곡의 밤을 다녀 오는
길입니다
2주전 가곡의밤 공연 공지를
보고 얼릉 동반자님과 같이
간다고 올려놓고
가곡 음악회를 갈려면
그래도 제대로 차려 입고
가야 할텐데
뭘 입고 우와하게 잘 다녀왔다고
소문을 낼까 했는데
이 아저씨 그날 홍천으로 원정
파크골프 모임 가는 날이라 하네요
그럼 거기나 다녀 오세요
하니 갔다 일찍 올테니
남부터미널에서 만나자 하네요
참 내
난 우와하게 차려입고 갈려는데 운동복입고 골프채 가방 매고 폼 안나게 거기로 온다니
에구 내팔자야
다 포기하고 걍 나도 잠바에 바지입고 운동화 차림으로 갔다
만나고 보니 똑 같이 흰잠바라
언니들은 마춰 입고 온줄 안다
망신살 뻐쳤다 ㅠㅠ
거기다 혹시 올때 추우면 쓸려고
털 모자를 갖고 갔는데
남부터미널 나오니 바람불고
어찌나 추운지 에라 모르겠다
털모자 까지 썼으니
영락없이 붕어빵굽는 아줌마가 됐다
어쨌거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에
소프라노 ,바리톤,테너 아름다운
화음에 음악회는 웅장하고
화려하고 즐거웠고요
듣는내내 가슴은 벅차 올랐고요
박수 많이 치고돌아왔습니다
아름다운 밤이였어요 ㅎ
카페 게시글
여성 휴게실
예술의전당 30주년
시 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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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4
23.02.24 22:33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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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구 그래도 동반자님 께서 함께 할 수 있는 밤 이니 얼마나 행복한 밤 입니까
옷이야 뭐 다음에 좋은 파티에 입고 가시면 되지요
멋진 시간 가지셨네요
저는 지금 배에 몽돌 자갈 찜질 하며 봅니다
불타는 트롯 보면서요
난 국가가부른다 봐요
근데 운동화 신고 간건
잘한거같아요
남부터미널에서 예술의전당 엄청 멀더만요
구두신고 갔으면 고생할뻔 했어요 ㅎㅎ
@시 냇물 거기서 버스타고 안가셨어요
거리가 애매 하기는 한데요
오늘 저녁에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운데 그래도 사랑 하는 분과 걸으시니 힘들지 않지요 ㅎ 애고 부러워라
부러우면 지는건데 ㅎㅎ
@산 나리 언니 눈높이를 좀만 낮춰봐요
남자는 많아요 ㅋ
@시 냇물 많은데 저와 맞는 사람이 없어요
부부 같이
아름다운 밤을
그러니까
행복한 시간입니다.
글에서도 느켜지는
아름다운 모습
보기 좋아요.
음악 전문가가 아니라
그저 소리의 아름다움만 느끼고 우리가곡 노랫말에 참좋다 는 생각만했어요
수필방에 함께가신 푸른비3님이 감상평을
잘 올려놓으셨네요 ㅎ
ㅎㅎ어제가 예당30주년 이었군요..
저는 공지글도 못보았네요.
두분의 드레스코드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미소는 백판불짜리구요..ㅎㅎ
행복한 밤 잘 보내셨습니다..
나도 우연히 공지를 보게됐는데 10명쯤이라 금방 차버렸어요
연락할 새도 없이,,,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다정히 보기 좋고 멋져요
오순도순 취미도 함께 늘 봄날같은 사랑 나누세요
두분 늦복이 터졌습니다 ㅎㅎ
옆지기님과 맨날 운동 같이 하시면서
언니나 나나 똑 같구만
뭔 늦복 ㅎㅎ
가곡음악회는 정말 좋았어요
아직 귀에 쟁쟁하네요
광명화언니~
과천에서도 음악회 열립니다.
저는 못가지만 참고하셔요..
아직 좌석 많아요.
말씀하시면 제가 예매해 드려도 됩니다..
예전에 서초동 살땐
가끔식 공연볼 기회
있었는데 지금은 다
잊고 사네요
좋은시간 행복 시간
보기 좋아요
3월에는 샤론방장님 덕분에 함께할수 있어 좋아요^^
~~^^~
여자들은
음악회 정도는
우아하고 멋있게 입고 가고싶은곳인데
그래도 고우세요~~^^
멋진곳에 다녀오셔서
행복해 보이십니다
그래야 하는데 예의가 아닌줄 알면서 하니
맘이 편치 않았어요
저도 금욜은 노래수업이
있는날이라 다녀와서 바로 가느라 힘들었거든요 ㅎ
@시 냇물 그래도
잘 다녀오셔서
감기 안걸리셔서 다행이셨어요
즐거운 휴일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