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oo, Sing America
Langston Hughes
I, too, sing America.
I am the dark brother.
They send me to eat in the kitchen
When company comes,
But I laugh,
And eat well,
And grow strong.
Tomorrow,
I'll be at the table
When company comes.
Nobody'll dare
Say to me,
"Eat in the kitchen,"
Then
Besides,
They'll see how beautiful I am
And be ashamed-
I, too, am America.
나도 역시 아메리카를 노래한다.
나는 더 검은 형제이다.
일행이 올 때
사람들은 부엌에서 먹으라고 나를 보낸다.
나는 웃고,
잘 먹고,
그리고 강해진다.
내일
나는 일행들이 올 때
식탁에 앉아 있을 것이다.
아무도 감히
나에게
“부엌에서 먹어라”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 땐.
게다가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부끄러울 것이다.
나, 역시, 아메리카다.
몇 년전 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고을에서 살았는데, 저는 원래 거기가 도시 속 아파트인 줄 알았는데 , 어떤 분이
말씀하시기를 몇 년전까지 거기는 논이었고, 밭이었다고 합니다. 광역시가 되면서 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모습이 되었는데 외곽지대에는 주택들이 드문드문 있다고 하면서 당신의8살 딸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학교에는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다른 고장에서 온 아이들)과 주택에 사는 아이들(본토박이)의 패가 갈려 있는데 주로 아파트 아이들이 주택아이들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지저분하다고 왕따를 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주택에 사는 아이들(수가 더 적음)은 운동장 구석진 곳에서 자기들끼리 모여서 놀았는데, 저에게
말씀 해 주시는 분의 어린 딸이 궁금했다고 해요. 그 아이들에게서 무슨 냄새가 나는지, 그래서 어느 날 용감하게
그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그 아이 중 한명의 손을 잡고 냄새를 맡았다고 합니다. 아파트의 아이는 주택아이의 손에서
무슨 냄새를 맡았을 까요? 아파트의 아이는 소리 쳤다고 합니다.
“얘들아, 이 아이 손에서 흙냄새가 나!” 그랬더니 다른 아이들도 와서 냄새를 맡고 “그래, 흙냄새가 나네.
이상한 냄새가 아니네. 좋은 냄새야.”
그리곤 다들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토록 어린나이에 사람의 ,자기와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이 부럽습니다.
저는 가끔 베트남이나 필리핀에서 시집온 젊은 여성들을 만나는데 같은 여성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자신들의 나라
사정이 좋았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잘 살았을 텐데...
지성과 미모를 갖춘 많은 젊은 여성들이 자신보다 모든 면에서 아닌 남자를 만나 살고, 게다가 학대까지 받게 되는 그들을
볼 때 정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나라가, 민족이 약하다고 인간까지 야비한 취급과 판단을 받게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인종차별, 인간소외 ...... 남들이 저지르 것이 아닌 바로 내가, 네가, 우리가 어제도 오늘도 저질렀고 저지르고 있음을 반성하고, 내일은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지성과 미모를 갖춘 젊은여성들이 .. 제가 사는 곳에서도 학대에 못이겨 도망한 사람이 여럿 됩니다. 웃긴것은 리콜해주겠다고 나오는 업자와 당연한듯 받아들이는 못난 인간들 입니다. 할수만 있다면 죽도록 패주고 싶습니다. 얼마전에도 열아홉 소녀가 오십넘은 악인에게 팔려왔다가 썩은 시신으로 발견되어 베트남에서는 이제 더이상 한국인을 믿지 못한다고 합니다. 더는 시집들을 오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망신스런 일입니다.
1연에서' I am the darker brother.'가 빠졌네요. 강제 추방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낳은 아이들은 자기 나라에 가도 한국어 밖에 몰라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들도 일정 부분 한국인인게지요. 시를 읽으며 어서 빨리 그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방밥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네요. 1연에 한 줄 빠졌습니다. Jane님의 배려 고맙습니다. 수정 하였습니다. 저의 기술이 많이 늘었어요. 수정도 할 줄알고, 삭제도 할 줄 알고 웃습겠지만...저는 잘 몰라요. 그래서 날로 날로 제게 감탄한답니다. 저는 제목 옆에 (숫자)가 뭔지도 몰랐는데 그것이 댓글 갯수란 것을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