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8. 큐티
시편 27:13 ~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관찰 :
1) 여호와의 선하심이 산 자들의 땅에서 보게 될 것
- 13절.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절망에 빠지거나 패망을 당하지 않고 강건하고 온전한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격과 기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산 자의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볼 것이라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소망이 없었다면 자신은 분명히 절망하고 죽었을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중심의 생각을 생략해서 자신의 고통스러운 환경과 상황속에서도 잃어버지지 않은 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믿음을 드러내고자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 앞에 직면해 있는 환경 때문에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과 환경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바라보며 벅찬 희망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다윗을 통해서 보게 되는 성숙한 믿음입니다. 다윗이 알리고자 하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산 자들의 땅에서 보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흔들리지 않고 어떤 시련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굳건한 믿음인 것입니다.
2) 담대히 여호와를 기다리라
- 14절.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 다윗은 비탄시를 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토로와 탄식으로 끝을 맺고 있지 않습니다. 놀라운 소망으로 본 시를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다윗은 내면의 자아에게 명령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자신의 자아에 대한 격려만이 아니라 이 시를 듣게 되는 모든 회중으로 하여금 여호와를 사모하는 일에 동참하라는 권면이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풀어 주실 은혜를 고대하며, 그 은혜를 주실 하나님 자신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절에 언급한 다윗이 하나님께 청한 한 가지 일, 곧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하모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다시 생각나게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유일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을 뿐만 아니라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자기 스스로를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대적하여 일어나는 수많은 원수들의 공격과 그러한 공격으로 인해 겪게 되는 고통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담대하게 여호와 중심의 신앙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원과 승리에 대한 확신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가르침 :
1) 다윗은 끝끝내 소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죽지 않고, 산 자들의 땅에서 그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다윗을 구원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전에 거하며 하나님을 향해 백성들과 더불어 전심으로 기쁨의 찬양을 드리게 되는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그렇게 인도하셨습니다.
2) 다윗은 여호와를 담대히 기다리라고 스스로에게, 그리고 이 시를 듣는 모든 회중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기를 잃지 말고 담대함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면 그 응답을 받을 것임을 확실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조그만 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 전체의 문제가 걸릴 일에 대해서도, 한 민족과 국가의 존망이 달린 문제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응답이 있게 되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가장 강력하고 모든 것을 다 동원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고 능력이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자는 반드시 카이로스의 시간에 하나님의 응답이 임할 것임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적용 :
1)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누구보다 우리에게 더 알리고 싶으신 분이십니다. 최소한 내가 느끼는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그러나 때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 카이로스의 시간이 임하도록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임하게 됩니다. 그것이 성경에 나온 하나님의 카이로스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이 임하시면 바로 카이로스의 역사가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믿음을 잃지 않고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중국에서의 22년의 시간, 미얀마에서의 시간, 한국에서의 시간, 이 모든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루실 또 다른 시간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 시간, 그 역사를 담대함으로 기다리고자 합니다.
2) 다윗이 자신의 자아에게 한 명령은 나의 귀에 크게 들리고 있습니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간절함으로 그리고 확실한 믿음으로 담대히 기다리겠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