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신사와 만나고
엄마는 빨래터와 헤어졌다
아이 손을 이끌고 어린이집으로
직장으로 총총 걸음
빨래터는 먼 인도로 떠났다
첫댓글 우중중한 면 색깔처럼 인도 냄새가 나는 걸요
얼마전 인도 여행 프로그램에서 남자들이 빨래터에서 빨래를 치며 빠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채연희 그러니 내 안에 잔상이 남아 있다가 대상에 투사 되는 것이지요 마음 비우는데 디카시가 최고예요
@오정순 내 안의 모든 것들이 디카시를 통해 빠져나오지요 빨래를 하는 것처럼...
@채연희 그럼 예술심리치료와 원리가 딱 닮았어요 우리 디카시 마니아는 빨래방이다 세탁조다
@오정순 저는 그리 느껴요 빨래 후 개운하고 깨끗해지는 느낌 ^^
힘든 빨래 빠는 고통에 시달리는 불가촉 천민에게도 세탁기를 선물 했으면 좋겠네요.
그 사람들에겐 힘든 노동인데 괸광객들에겐 신기한 관광거리가 되었어요
인도 빨래터 정말 인상적이었어요.특히 남자들이 하는 것이요. 저 빨래도 엄청 힘들게 보입니다^^
아마 논 빨래감도 힘들거예요^^
면으로 된 빨래거리는 빨래도 힘들것 같군요 ㅜ
그래서 옛날 엄마들이 방망이로 때렸나 봐요 ^^
빨래터에서 어린이집 직장인도까지 공간이 넓어지는만큼사고도 확장되네요^^
빨래터에서 가사노동 해방 맞벌이 시대로 갔다 인도까지 갔네요 너무 멀리 갔나 ㅎ
냇가에서 이불 호청 빨아 거기서 삶아 거기서 말렸어요. 그땐 그랬지요
세탁기 신사 나오기 전엔 그랬지요^^
넓직한 돌 위에 물 흐르는 빨래 척! 소리나게 내려놓고나무 방망이로 힘차게 내려치며 씻어내는 소리 들릴 듯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기억이 없어 공감이 안될 듯해요^^
@채연희 짧은 시간 빠르게 사라져간 것들이 참 많습니다
소리 소문도 없이 인도로 홀련히 떠난 빨래터야!왠만하면 귀국하거라.너를 보고싶어 하는 우리 엄마 눈빠지겠다.
세탁기를 더 사랑하는 엄마도 있을거예요 ㅎ
"엄마와 베란다 신사"인가요? ㅎㅎ그럼, 세~탁! 세~탁!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고 다니던 아저씨는이제 인도행 티켓을 끊어야 할까요?
예전 우리에게 있던 빨래터를 인도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사라져 버린 빨래터인도로 가버렸네요 ㅎ
인도에서도 나중엔 사라질지도 모르죠 그냥 빨래터가 문화유적지가 될 수도
폐비닐 처리를 잘 해야 하는데~~ 제 고향에는 아직도 빨래터에서 빨래하는 삼춘이 많지요
그렇군요.. 이젠 시골 할머니도 세탁기를 사용하시니 빨래터 구경은 못해요
어린 시절에 외가에 가면이모들이 개울가에서 빨래를 했지요.마땅히 사라졌어야 할다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에요.
여성들의 힘든 일상이자 동시에 수다 공간이기도 했죠^^
그렇습니다힘든 일상 수다 공간공감백배입니다엄마 누부야 따라아스라한 추억을소환합니다
공감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중중한 면 색깔처럼 인도 냄새가 나는 걸요
얼마전 인도 여행 프로그램에서 남자들이 빨래터에서 빨래를 치며 빠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채연희 그러니 내 안에 잔상이 남아 있다가
대상에 투사 되는 것이지요
마음 비우는데 디카시가 최고예요
@오정순 내 안의 모든 것들이 디카시를 통해 빠져나오지요 빨래를 하는 것처럼...
@채연희 그럼 예술심리치료와 원리가 딱 닮았어요
우리 디카시 마니아는 빨래방이다
세탁조다
@오정순 저는 그리 느껴요 빨래 후 개운하고 깨끗해지는 느낌 ^^
힘든 빨래 빠는 고통에 시달리는 불가촉 천민에게도 세탁기를 선물 했으면 좋겠네요.
그 사람들에겐 힘든 노동인데 괸광객들에겐 신기한 관광거리가 되었어요
인도 빨래터 정말 인상적이었어요.특히 남자들이 하는 것이요. 저 빨래도 엄청 힘들게 보입니다^^
아마 논 빨래감도 힘들거예요^^
면으로 된 빨래거리는 빨래도 힘들것 같군요 ㅜ
그래서 옛날 엄마들이 방망이로 때렸나 봐요 ^^
빨래터에서 어린이집 직장
인도까지 공간이 넓어지는만큼
사고도 확장되네요^^
빨래터에서 가사노동 해방 맞벌이 시대로 갔다 인도까지 갔네요 너무 멀리 갔나 ㅎ
냇가에서 이불 호청 빨아 거기서 삶아 거기서 말렸어요. 그땐 그랬지요
세탁기 신사 나오기 전엔 그랬지요^^
넓직한 돌 위에 물 흐르는 빨래 척! 소리나게 내려놓고
나무 방망이로 힘차게 내려치며 씻어내는 소리 들릴 듯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기억이 없어 공감이 안될 듯해요^^
@채연희 짧은 시간 빠르게 사라져간 것들이 참 많습니다
소리 소문도 없이 인도로 홀련히 떠난 빨래터야!
왠만하면 귀국하거라.
너를 보고싶어 하는 우리 엄마 눈빠지겠다.
세탁기를 더 사랑하는 엄마도 있을거예요 ㅎ
"엄마와 베란다 신사"인가요? ㅎㅎ
그럼, 세~탁! 세~탁!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고 다니던 아저씨는
이제 인도행 티켓을 끊어야 할까요?
예전 우리에게 있던 빨래터를 인도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사라져 버린 빨래터
인도로 가버렸네요 ㅎ
인도에서도 나중엔 사라질지도 모르죠 그냥 빨래터가 문화유적지가 될 수도
폐비닐 처리를 잘 해야 하는데~~ 제 고향에는 아직도 빨래터에서 빨래하는 삼춘이 많지요
그렇군요.. 이젠 시골 할머니도 세탁기를 사용하시니 빨래터 구경은 못해요
어린 시절에 외가에 가면
이모들이 개울가에서 빨래를 했지요.
마땅히 사라졌어야 할
다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에요.
여성들의 힘든 일상이자 동시에 수다 공간이기도 했죠^^
그렇습니다
힘든 일상 수다 공간
공감백배입니다
엄마 누부야 따라
아스라한 추억을
소환합니다
공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