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의 일박은 강진 홍보가 우선이 되어야겠지만 무엇보다 오랫만에 만난 모놀식구들이 제일 큰 화두가 될수 밖에 없어요
진짜 정말 이렇게 오랜 만남으로 이어진 끈끈한 정이 깊어 진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지요
이번에는 제 인생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거?하게 생각을 바꾸려고해요 ㅎ
오동추님 저서처럼 그의 일생을 만나고...
돌씽 아들에 손주까지 거두는 부모마음은 오죽하랴싶기도 하고...
96세 노모 앞서 큰아들 여의고 둘째 아들 회복되지 못하는 근육의 병을 앓는 동생을 바라보는 누나의 애간장...
남편의 건설사업 흥왕에 따라 집안 살림에 미치는 조바심
있다가 없으면 더 힘이드는...
하룻밤의 만리장성...
그래도 그들은 모두 그 누구보다도 밝고 남을 웃게 만드는 재주들이 있었어요
아픔을 포장하려는 웃음보다는 장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였으니까요
언젠가 나도 박봉에 시댁 동생들 공부시키고, 시집장가보내고 누나 사업빚,
형 놀음빚 갚느라고 퇴직금, 연금이 잘려나가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 맴돌았는데...
남의 불행은 내 행복이라드니
이제보니 나는 베풀고 살아온 떳떳하고 당당한 인생이였다는 것을 알았다는겁니다 ㅎ
그래요
모놀처럼 여행하는 거예요
소풍같은 인생이라 하잖아요
그래서 모놀예찬 합니다
떨어지기 전 화려하게 활개피는
단풍 할래요!
첫댓글 다들 을마나 반가웠겠어요
서울 벙개함 해요 ~~~~
이 언니가 총대들어요? ㅎ
@*늘푸름* 찬성요 어디든 좋아요
@황산 접수! ㅎ
고마워서 꼭 안아주고 싶어요
ㅋ
누굴?
마음 저도 고마워요^^
그 소용돌이속에서도
늘 푸르렀던 늘푸름언니ㆍㆍ
까짓껏ㆍㆍ
운명아 비켜라~~내가 간다이죠 뭐ㆍ
그렇게 먹어가는 세월ㆍ
같이 가는거지요ㆍㅎ
푸름 언니가 느~을 푸른 이유를 알았네요.
화려한 단풍으로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