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화창한 사월의 봄날을 주시고
부활의 소망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 찬 허물 많고 죄 많은 삶이었지만
우리의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 지금까지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하여 주셨음을 믿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드리는 이 예배가
살아계신 하나님과 깊은 사귐의 시간이 되는 산제사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믿음이 날 수가 늘어날수록 예배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이전보다 더욱 더 견실한 믿음으로 주님 닮아가게 하시고
주님 앞에서 더욱 겸손한 예배자, 더욱 정직한 예배자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온 민족에게 전파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선교헌신주일를 맞아 선교사님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우리에게 맡겨진 선교의 사명을 다짐합니다.
오늘 한날에 행사로 그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성도가 깨어 기도하며
선교적교회, 선교적 삶을 이루어 가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암울했던 이 나라 복음 전파를 위해 생명을 바친 수많은 선교사님들을 기억합니다.
특별히 선교사의 땀과 눈물과 핏값으로 세워진 이 땅의 첫 믿음의 공동체
우리 정동교회의 맡겨진 큰 선교의 사명을 저희는 믿습니다.
복음을 듣지 못해 죽어가는 선교지 영혼들을 위해 정동에 온 성도들이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전심으로 기도할 때 선교지마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구원의 역사가 불같이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선교가 세네갈 땅에서 계속 이어지길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세네갈에 선교사를 파송하게 인도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 머리 속인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선교사임을 믿습니다.
보냄을 받은 선교사님들 파송식에서 느낀 벅찬 감동과 열정
끝까지 식지 않도록 성령 하나님들 동행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또한 정동의 모든 성도들을 보내는 무릎 선교사로서 선교지를 위해
끝까지 기도하는 중보기도자로 협력하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먼 훗날 세네갈 기독교 역사를 써 내려갈 때 그들은 분명
파송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주님, 세네갈, 척박한 믿음의 토양에서 지난 31년 동안 복음을 심고 물주고 보살폈던
모든 주의 종들의 수고를 주님 아시오니 따뜻하게 위로하여 주시고
그들의 삶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온 맘 다해 주님을 찬양하는 웨슬리 찬양대와
시온 오케스트라의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실 줄 믿습니다.
단위에 세우신 하웅원 선교사님께 주의 권능을 부어 주시고
받은 권능으로 담대히 말씀 전할 때 우리 마음에 깊은 울림이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