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회원 6명은 화성 행궁 답사를 위해 수원 화서역에서 모였다.
행궁의 서쪽에 위치했다 해서 이름 붙여진 서호(西湖)는 우리들 중학교 3학년때 용주사 소풍을 마치고 귀경 중에 잠깐 들렸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호수는 그리 넓지는 않으나 아름다웠고 가마우찌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걸었다.
서호(西湖)를 한바퀴 돌고 숙지산(해발 124미터)을 넘어 화성 행궁에 들어섰다.
행궁(行宮)이란 전쟁과 같은 비상시에 위급함을 피하고 임금이 국사(國事)를 계속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宮을 말한다.
이러한 궁은 강화행궁, 의주행궁, 남한산성 내의 광주부행궁 등이 있고, 온양행궁은 왕의 휴양을 목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왕이 지방의 능원(陵園)에 참배할 때 머물던 행궁이 바로 화성행궁이라 할 수 있다.(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발췌)
행궁 이곳 저곳을 구경하면서 반바퀴 돌고 인근 지동 시장내 유명한 순대국집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다.
김완규 벗님께서 근처 커피숍으로 우리들을 데리고 가서 맛있는 커피를 사 줘서 한잔씩 들고 멋을 부리며 시내를 활보하다가 광교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첫댓글 오늘 화창한 초여름 더위에 6명이 함께한 BMW 화성행궁 나들이는 미세먼지로 찌든 도심을 벗어나 맘껏 심호흡하며 자연과 같이 할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벌써부터 6월의 방문지가 어디일런지 기다려집니다.
6월 넷째주 목요일(22일) 상봉역에서 만납시다.
행선지는 한만수 벗님께서 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건강들 하십시요
버스타고, 지하철로 옮겨탄후에 서호에 도착해서 자연과 함께하며 천천히 걸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지하철 화서역(수원역 한정거장 전역)에서 내려서 호수를 끼고 편안하게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내가 국민학교때 수영하던 서호! 그때 서둔동으로 기억하고 있다. 4~5학년땐가 서둔 국민학교가 처음 생겼고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이 있었고 농업진흥청도 같이 있었던 서호 뭐 그렇게 기억하지만 그때 서호는 그야말로 허허벌판이었다. 수원역 뒤로 인가가 거의 없던 시절 서호로 수영갈때 주부(튜부)대신 탄약통 잡고 물장구치며 놀았던 그 삼삼한 서호! 아련하다. ㅎㅎ 아! 옛날이여!
안그래도 김완규하고 임창균 얘기를 하면서 걸었다오! ㅎㅎㅎ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읍니다. 임대장 계속 수고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