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의 얼짱 은행나무 상대마정(上對馬町) 대자금(大字琴)에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이 1500년으로 수고가 40m, 나무둘레가 12.5m에 이르는 거목으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일본에서는 두번째로 큰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는 큰 나무다. 우리나라의 용문사 은행나무(나이 1100년, 키 41m,둘레 11m)보다 더 많으며 굵기도 더 크다. 그러나 키는 1m 작은 편이다.
원줄기는 소화25년 태풍의 피해를 입어 뿔어져 잔해가 남아있다. 사람이 들어가도 충분한 공간이 있으니 그 굶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은행나무는 성균관에 있는 은행나무처럼 유주(乳柱)를 가지고 있다. 여자의 젖가슴처럼 생겼다고 하여 일본인이 붙인 이름이지만 마치 남근처럼 생겼다. 이 유주는 매년 성장을 하고 있으며 그 기능에 대해서는 알려진바 없다.
당초의 일정에는 이 나무를 관람하는 계획이 없었으나 현지에 도착해서 관광안내서를 보고 가이드에게 부탁하였더니 조금만 우회하면 가능하다면서 이 귀하신 나무와 상면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2009. 11. 08
|
출처: 송연글방 원문보기 글쓴이: 是夢
첫댓글 우리의 四國시대 ㅡㅡㅡ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 시대에ㅡㅡ미개지 대마도에 이런것이 植栽되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