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 찐따놈이 10년전 사진들을 올려놔서
제대로 된 학교 사진을 올려본다.
뭐, 이 뷰게에서도 악의적 훌짓을 허용한다고는 하지만
몇 년 지난 사진을 악용하는건 좀 막아줬으면 합니다.
자, 그럼 2006년 사진부터 ...
단순한 사진의 나열보다는 캠퍼스 곳곳에 대한 적나라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사진들을 새로이 올립니다. 기존 소개글보다 새로운 사진이 많이 추가되었으며,
사진 감상보다는 캠퍼스 안내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자, 그럼 구경해볼까요?
정문입니다.
우리학교는 '문'이 없습니다. 대신에 이와 같이 거대한 상징탑이 세워져있지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담장허물기 사업'을 실시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었고,
이것이 호응을 얻어 고려대, 외대, 숭실대 등이 우리학교에 이어 담장을 허물고
대학의 권위적이고 고루한 이미지에서 탈피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문쪽 전경입니다.
정문의 우측에는 이와 같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일명 '걷고 싶은 거리'라는 이름의 이 정원은 담장허물기 사업과 함께 추진되어
지역 주민들과 중앙대학생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서강대와 숭실대가 우리학교에 이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걷고 싶은 거리.
흑석뉴타운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걷고 싶은 거리 2차 사업'이 추진되어,
현재의 정문에서 메디컬센터 앞까지 정원이 확장된다고 합니다.
활기찬 정문의 모습.
노량진, 상도, 흑석 주위를 운행하는 셔틀버스에 학생들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정문에 있는 부스입니다. 이 곳에는 우리은행 현금인출기와 PC ROOM이 있습니다.
중앙인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문의 좌측에는 또다른 정원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루이스 가든'이라는 곳으로, 중앙인들의 나들이 장소입니다.
저 멀리 메디컬 센터가 보입니다.
.
루이스가든.
한적한 공강시간에 자리를 깔고 모여있는 동아리들이나,
늦은 저녁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는 학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루이스가든을 앞에 끼고 '파이퍼홀'이 있습니다.
'파이퍼홀'.
약대가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나, 올해 약대신축에 들어가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건물이군요.
파이퍼홀을 지나면 멋진 교훈과 UI가 새겨진 비석이 나옵니다.
비석 뒤로는 영신관과 설립자동상이 보이는군요.
중앙대학교를 설립하신 故 임영신 여사의 동상입니다.
임영신 여사께서는 대한민국 정부 초대 상공부 장관(최초의 여성장관이자 현재의 재경부 장관)을
역임하셨습니다. 중앙대학교 상경계의 전통이 허명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역사입니다.
중앙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영신관'입니다. (1937년 준공)
연세대, 고려대의 본관에 이어 대학건물 중 3번째로 유서깊은 건물입니다.
중앙대학교를 상징하는 건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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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관 오른쪽으로 돌아올라가는 길에 정경대 건물이 있습니다.
정경대는 의혈관으로 이주하고 이 건물은 올해 철거되므로,
역시 파이퍼홀과 마찬가지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건물입니다.
건물 앞에는 학교와 역사를 함께한 거대한 나무들이 서있습니다.
정경대 건물 광고홍보학과 학생회실에 붙어있는 문구입니다.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의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경대 건물의 맞은 편에는 '수림과학관'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자연과학대가 사용하는 건물입니다.
수림과학관에서 앞으로 나아가면 '청룡호수'가 나옵니다.
저 멀리로 중앙도서관의 시계탑이 보이는군요.
청룡상을 가까이서 바라보았습니다.
너무 오래된 동상이라 볼품이 없고 새로 만들자는 여론도 많지만,
청룡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닙니다.
청룡이 감싸고 있는 지구본은 타임캡슐로, 설립자이신 임영신 여사께서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18년에 개봉하도록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타임캡슐 안에는 국보급 유품과 중앙대학교에 큰 도움이 될 보물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청룡호수를 지나면 '서라벌 홀'이 나옵니다.
서라벌 홀은 문과대와 사범대가 사용하는 건물이죠.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건물이기는 하나,
'파이퍼 홀'과 정경대건물이 허물어지는 올해를 기점으로
중앙대에서 가장 노후화된 건물이 됩니다.
내년에 운동장 복개가 마무리되면, 그 위에 문과대 건물을 신축한다고 하니 조금만 참읍시다. ^^
다시 '파이퍼 홀' 앞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영신관 왼쪽 길을 통해 올라가볼까요?
영신관 좌측으로 가다보면 ... 이런 계단이 나옵니다.
수림과학관 옆의 계단입니다.
지금은 Be CAU's ! 라는 멋진 그라피티가 새겨져있죠.
어쩌면 이 사진이 익숙하실 수도 있습니다.
옛 시트콤인 '논스톱'에서 중앙대학교를 배경으로 촬영하던 시즌에
자주 나오던 장소입니다. ^^
위에서 살펴본 '수림과학관'의 정문입니다.
수림과학관을 지나 경사길을 오르면
'의과대학 제2호관'이 나옵니다. (제1호관은 파이퍼홀 후면에 있습니다.)
밤에는 이런 모습이군요.
유리외벽에 중앙도서관의 시계탑이 비칩니다.
의대 카페입니다. 타과생들도 물론 이용이 가능합니다.
중앙도서관과 인접해있어, 공부에 지친 학우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의과대학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엘리베이터.
...
계단식 강의실.
세미나 룸.
대형 강의실. 가죽의자가 압박적입니다.
중앙대학교의 신축건물들은 이와 같이 최고의 시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다시 밖으로 나와서 '중앙도서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사진은 중앙도서관으로 가는 계단으로, 우리학교에서 가장 험난한 경사입니다.
여학우들은 대부분 이를 피해 옆길로 돌아올라갑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이런 운치좋은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키스로드'라고 불리는 곳으로, CC들이 많이 보이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저같은 사람은 이 길을 싫어합니다.
'중앙도서관'과 시계탑.
오래된 건물이지만, 준공 당시 동양최대의 도서관이었습니다.
지금도 총 장서량 국내 6위의 도서관으로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8개의 열람실과 일반도서실, 랩실, DVD Room, English Lounge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의혈탑'입니다.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돌아가신 선배님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탑입니다.
우리학교의 구호인 '義血'은 여기서부터 나온 것입니다.
매년 4월 19일이면 위령제를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19 당시, 고려대학교가 선봉에 선 것으로 세간에 알려져있으나
실제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곳은 우리 중앙대학교입니다.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우리학교 교훈입니다.
순국하신 일곱 선배님의 영정입니다.
도서관 앞에 세워진 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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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후문으로 나오면 곧바로 '서라벌홀'이 보입니다.
앞 글에서 소개드렸다시피, 문과대와 사범대가 사용하는 건물입니다.
사진의 입구로 들어가면 서라벌홀 4층입니다.
서라벌홀과 중앙도서관 인근에는 '자이언트 구장'이 있습니다.
농구장과 족구장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진에는 작아보이게 나왔지만 꽤 큰 구장입니다.
서라벌홀 옥상에서 내려다본 자이언트 구장과 학교 모습입니다.
제일 좌측의 흰 건물이 '학생회관'(동아리방, 소극장, 세미나실, 여학생휴게실 등)
빨간벽돌 건물은 '학생복지관'(각종 편의시설 및 우체국, 이발소, 서점 등)이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거대한 건물은 '봅스트홀'입니다.
'봅스트홀'. 공과대학이 사용하는 건물입니다.
이 거대해 보이는 사진도, 건물의 1/4에 불과합니다.
위와 같은 거대한 건물 4채가 ㅁ 형태로 붙어있습니다.
타학교의 대형건물 3~4채를 합친 정도의 어마어마한 크기이며
우리학교 공대를 비방하는 학교들의 모든 건물을 합친 연면적보다 넓습니다.
봅스트홀 옆으로는 구 법대/경영대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곧 리모델링되어 다음학기부터 공대전용도서관으로 사용합니다.
유리 아트리움의 최신식 건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하니, 기대해봅시다 ^^
구 법대/경영대 건물을 지나 운동장을 가다보면 '의혈관'이 보입니다.
사진은 서라벌홀 뒷길로 들어간 것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할까요? ^^
현재 의혈관 앞에는 거대한 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아름다운 장식과 조경으로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그 옆으로는 '대학원'과 '아트센터'가 보이네요.
Bonus 사진
의혈축전입니다.
푸른 물결.
의혈축전은 타대학생들도 찾아올정도로 즐거운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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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동산' 올라가는 길입니다.
'할매동산'
중앙대학교 설립자이신 임영신 여사의 가묘입니다.
조경이 아주 잘 되어있고 전망도 좋은 동산이라, 학생들이 종종 찾는 곳입니다.
후문광장으로 향하는 도로.
'교수연구동'
후문광장에 있는 건물입니다.
향후 사범대가 이 건물을 사용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현재는 체육교육과가 일부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수연구동 옆에 붙어있는 '체육관'
고려대학교 체육관에 이어 시설규모 2위의 대학부속체육관입니다.
강의실, 트레이닝룸, 농구장, 휘트니스 센터 등 ..
최신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타과생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하에는 대규모 주차장이 있어, 후문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모두 이곳에서 수용합니다.
휘트니스 센터
농구장
화장실 사진도 있네요 ..
교수연구동과 체육관 사이의 입구에는 이와 같은 현판이 있습니다.
후문광장 개발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동문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중앙대학교의 막강한 동문파워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현판.
익숙한 얼굴도 있군요 ^^
후문광장과 체육관의 야경
교수연구동과 체육관의 맞은 편에는 '대학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아트센터'가 있습니다.
('중앙문화예술관'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각종 행사와 외부연설등이 있습니다.
대극장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 공연도 많고 영화도 상영합니다.
작년에는 이명박 의원과 정동영 의원의 특강이 있었죠.
중앙대학교 캠퍼스 탐방은 여기까지입니다. ^^
자, 2007년 따끈따끈한 사진 나간다.
그리고 올해의 공사계획
1.
대형기숙사 신축 : 1500명 수용하는 호텔급 대형기숙사 신축. 연면적 6800평
5월 착공, 2009년 2월 완공.(진행)
2.
게스트하우스 신축 : 기숙사의 애드온 형식으로 신축. 2009년 2월 완공.(진행)
3.
약학관 신축 : 정문 루이스가든 부지에 신축, 동양최대규모 약학관 2010년 완공.
4.
정문 재정비 및 지하개발 : 영신관 앞부터 정문 상징탑까지 재정비.
약학관, 자연계열 R&D 공사와 연계.
5.
자연계열 R&D 신축 : 약학관과 의과대 사이에 신축. 2010년 완공.
약학관+자연과학 R&D+정문개발 도합 10000평 규모의 공사 예상.
6.
공학계열 R&D 신축 : 구-경영대 뒷편에 신축.
4100평 규모 예상. 2010년 완공.
7.
용우당(CPA준비반) 신축 : 올 여름 완공. 2학기에 입주.(진행)
8.
미디어공연영상실습동 신축 : 의혈관 애드온 형식, 현재 공사 진행중.
올 여름 완공. 2학기에 입주.(진행)
9.
구-법대 리모델링 : 올 여름 완공. 2학기에 입주. 공대에 배정.
외관은 유리 아트리움 형식, 내부도 리모델링 됨.(진행)
10.
메디컬센터 증축 : 흑석 병원 400병상 및 주차타워 증축.
올 여름 착공, 2008년 완공.
11.
중앙도서관 2, 3층 바닥재 교체 : 방음재로 바닥재 교체. 여름방학 중 시행.
12.
클린 캠퍼스 캠페인 : 한국대학신문 후원.
향후 5년간 주요 건물동과 이동도로에
인키와 PDP, 대형 LED를 무상으로 설치하여 캠퍼스 곳곳을
뒤덮었던 벽보와 현수막 등을 대체.(진행)
13. 용산병원 리모델링 : 내외부 과감한 대규모 리모델링. 7월 중 시행.
14. 걷고싶은거리 2차 : 정문 쪽 보행로와 정원 등 쾌적한 환경 조성.
15. 9호선 지하도-MC출구 연결 : 2009년 9호선 개통에 대비하여 MC로 출구를 내고,
지하도를 연결.
16. 중문-아트센터 보도 정리 : 중문에서 아트센터까지의 보행로.
야간조명과 초목 및 화단 설치.(완료)
주소창에 미디어심지.net 치면 기사가 완존 하드
사진빨 사진빨 하시는데 가보시면 무지 좋습니더~~가보시지도 않고선...
의혈심장 문과대는 언제쯤 지어줄런지..ㅆㅂ
=_=;; 솔직히 중대 직접가면..... 좀 안습... 캠퍼스는 그렇다 쳐도... .주변에 놀데 없는건어쩔건데...
멋진 중대..역시..멋있다. 실물이 더나은데.ㅋ
이쁘네~ 많이 좋아진것 같네. ㅋㅋ
음,,,, 그래도 어쨋든 삼망대는 삼망대지,,
괜찮네
따씨~` 졸라 좋구만 모~~
흐미~~ 투자좀 했나봐~~머지네욤...울학교도 좀..젠장
좋은건 좋은거다 인정하자~~
와...가죽의자 죽인다. 시설 참 좋네..
언덕 ;; 근데 중대 볼거리는 역시 호수의 용가리 ㅎㅎ
명문답게 발전을 멈추지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