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언니,의경언니랑 교대역에서 12시30분에
만나 1차로 먼저 출발을 했다
어제와는 다르게
뿌연날씨가 맘에 걸렸지만
은영언니에 능숙한 운전으로
맘껏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안개가 짙게 낀 한계령휴게소도 한폭에 그림이었고
숙소 가기전에 잠깐 들린 바다에 발도 담그고
생각보다 물도 차지 않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도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아~~~~~~이래서 바다를 찾는구나
무엇보다도 저녁먹기전에 합류한
명호선배,현자언니랑 대포항에서
회에 쐬주를 먹는데 와 이렇게 맛있을 수가~~~~
회는 역시 바다를 보면서 먹는게~~~~~(또 먹고 싶다)
신선하고 말랑말랑한게 삼키지도 않았는데
꿀꺽~~~그리고 쐬주 캬~~~
밤늦게 도착한 마지막팀과
다시 술파티~~~~
밖에 비는 부슬부슬~~~
그렇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밤바다를 외면할 쏘냐
술과 안주를 챙겨서 바다로 나갔다.
술먹으면 용감해 진다더니
내가 왜 승유를 바다에 빠트릴려고 했는지
생각은 안 나는데 어쨌든
바다에 빠진 사람은 나다
명호선배는 아니라고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복수할 날이 있겠지~~~)
다음날도 여전히 비가 부슬부슬~~~~
안개까지 한 몫해서
해돋이도 못 보고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해
아쉽긴 해도 이런 날씨도 그런대로 좋았다.
아침을 라면에 밥 말아먹고
수박까지 푸지게 먹고
다같이 써프라이즈를 보고
콘도에서 나왔다.
다음 목적지는 백담사~~~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버스 타고 들어가서
3km 도보~~~
이길이 정말 맘에 들었다.
맑은 공기와 온통 푸른 나무들~~~
시원시런 계곡물~~~
안개낀 산풍경도 가슴을 설레게 했다.
여행에서 남는건 사진이라더니
단체 사진을 무지 많이 찍은 것 같다.
내려와서 저녁으로 먹은
순두부도 맛있고(비빔밥,황태구이~~~)
동동주는 정말 맛있었다.
오는길이 막히긴 했는데
여행의 여운 덕에 피곤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운전하신 모든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은영언니,승유,재용선배,명호선배,석운선배)
비에 안개 끼고 악조건이었는데~~~
그덕에 편안히 여행 잘 했어요
활동외에 같이 간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집에 도착했는데 11시40분이네요~~~
손님들이 와서 오늘 하루 마무리도
맥주로 해야 할 것 같네요~~~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옆에서 빨리 술먹자고 하니
헷깔려서 더 이상 못 쓰겠네요```
그럼 6월 활동때 뵈요~~~~~~~~~~~^*^
첫댓글 잼있었나 보네...좋았겠다..에거 회에 쇠주^^; 6월활동때 보자...
히히히..우리는 차 안막히고 잘 왔는데...ㅋㅋㅋ 아무튼 나두 잼 있었다..무지 좋았다..오랜만의나들이
윤영아~~~ 우리가 회먹은곳은 대포항이 아닌....동명항 이란다...대포항은 튀김을 먹은 곳이지...ㅋㅋㅋ
어쩐지 써놓고도 이상하다 했죠 히히히~~~~
후훗... 여러분들의 후기가 눈물겹습니다~~ 난 뭐 쓸것두 없겠군요~~ 후아~~
글로다 쓰기는 못하고 한편의 책도 가능할런지...! ㅋㅋㅋ 근디 여 저녁을 사주신 선배님 잘 먹고 갑니다.활동때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