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슨 다아 늦게 공부를 할려니,
무척이나 궁둥이에 좀이 쑤신다.
하루에 4시간씩이나........
그래도 오늘은 즐거운 실습공부...
스포츠 맛사지가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니
지겹지가 않고 너무 값진 시간이 하루하루가
배움의 재미와 같이 공부하는 여러 선배와 후배가
서로 도우면서 세상사는 얘기와
또한 배워서 봉사를 할려고 하시는분들이
고개가 숙여지도록 존경스럽다...
왜 일찍 배우지 못하고, 다 늦게 배운다고
머리속에 남는게 없어서 열심히 노트에
필기를 하고, 또 잊어버릴까봐
볼펜을 열심히 굴려보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아래께는 스승의 날이라고
돈을 조금씩 내어서 선생님들께
작은 양이지만 빵과 음료수, 사다가 드렸드니
선생님들께서 고맙다고 칭찬이 자자하시다....
내가 그런것도 아닌데, 왜 하필이면 나보고....
내가 한 일도 아닌데 나 혼자 칭찬을 들으니 송구스럽다.
벌써 2주를 마치고, 오늘은 즐거운 마지막날!
항상 일주일의 마지막날은 자기의 싸인을 하는날!
다들 싸인을 마치고 즐겁게 돌아가는길에,
난 작은애의 좋아하는 고등어를 1손을 사서
운동삼아 걸어서 도서관으로 향한다....
그바람에 서예를 그만 잠시지만 쉬어야해서
다들 서예반의 친구들이 나를 기다린다.
친구들이라고 하지만 실지로는 다들 인생의 선배님들이다.
나이가 제일 많으신 분은 72세이시고,
우리 성당에 다니시는 분인데, 너무도 아름답게 사신다.
해서 그분을 칭찬을 해보고 싶다....
아직도 영감님의 시집을 사신다면서 밥을 채려드리고
집안일을 하시고는 노인대학과 성당의 기도모임.
그리고 서예를 쓰시러 오시는데, 일주일에 2번을 오신다.
항상 말이 없으시면서도 열심히 사시는 그분을 뵐때마다
진짜 친구인양, 착각할때가 있다.
내가 할머니...하면 그러지를 말라신다.
친구라면서 그냥 이름을 불러달라신다....
참내...........
내가 없어서 많이 섭섭해 하시는
그할머니친구가 보고싶어진다..
2주를 빠졌으니 네번을 못본것이 되네.
한참을 못보고, 그냥.....
그래도 그분만 보고싶어지는것은 절대로 아니다...
다들 나보다 연배이신데,
내가 오길 기다리신다....
그리고 간병인 교육을 받고있는
여러선배들도 내가 잠시 외도를 했는데,
2일간 결석을 했었다...
모두 내가 보고 싶었다나?
애구.....이젠 결석을 말아야지.....
앞으로 3개월의 과정인데,
간병인 교육을 이렇게 잘 그르쳐 주시는
간호학원의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너무 자상히 잘 가르쳐 주신다.
엄마들이 자꾸 까먹는다고
그리고, 네시간의 수업이 혹시나
지루할까봐서 사는얘기와 함께
실제 상황을 얘기로 하시면서
치매환자나 호스피스 간병에 대한 얘기며,
참 많은 것을 배우면서
오늘은 명찰을 주는데, 그 명찰을 달고
한참을 길거리를 걷다가 명찰을 보면서
혼자서 피식 웃으면서
내가 침해인가? 이렇게 잘 까먹으니.....
나 이렇게 신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카페 게시글
[詩苑] 가족 시마당
이나이에 공부를 할려니......(간병인교육)
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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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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