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갈통의 追憶(추억)
추억은 토막낸 시간들을
주워 담아놓은 상자
記憶기억)의 영상자료다
어제가 된 오늘
무엇이 다른가
오늘은 다시 내일이 된다
추억과 기억이 散在(산재)한
욕심껏 넓고 깊게
바닷물을 채운 바다처럼
二斤(두근1.4kg) 남짓
작고 여린 우리 頭腦(두뇌)도
하루에도 수십번
바다가 그렇듯 조수간만의
差(차)를 만들어
비워내고 채워 넣기를 반복하지요
모든 추억과 모든 기억들을....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나
기억이 살아나고 마음속에
표정이 만들어져 결정하게 만들어
그 어떤 것도 뇌를 통하지 않고는
결정을 할수없는 無所不爲(무소불위)
존재이지요
우리들 앞~마빡에 담겨있는
腦(뇌)를 前頭葉(전두엽)
뒷~꼭지에 담겨있는
뇌를 後頭葉(후두엽)
양쪽 귓부리를 향하고있는
뇌를 側頭葉(측두엽)이라 부르지요
그런데 이해할수 없는 것은
왜 腦를 낙엽할 때 葉(잎엽)이라
불렀는지 알수가 없지요
저번에 내 대갈통 터졌을 때
보았다면 의심이 풀렸겠지요
ㅎㅎㅎ
우리들 대갈통은 하나의 작은 宇宙
최근 천체물리학자들 중에서
우주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하나의 우주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약 1000조 개의 우주가
우주안에 존재 한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믿을수 있겠습니까?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우주를 축소하고 또 축소하여 만들어진
우리들 대갈통
빅~뱅에서 원~위치 빅~크런치로
환원된 우리 대갈통은
온통 神秘(신비)롭고
경이롭고 상상을 초월한 뇌의 능력
그 자체를 생각만 하여도
만지기만 하여도 녹아버릴 것 같은
뇌는 우리들 몸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요
1000조개에 이르는
소위 뉴런이라 불리는
신경세포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데요
무한대의 세포들은
脂肪(지방)과 포스파티클린이란
(혓바닥도 잘 돌아가지 않는...)
알수 없는 물질로 구성 되었다는데요
그런갑다 하고 우리들은
모른체 지나쳐야겠지요
이제 70을 넘어 80으로
넘어가는 우리들
해야 할 일이 머릿속에서 감감 도는데
미쳐 생각나지 않을 때는
참으로 답답하지요
이름 낱말 숫자 장소등이
머리속에서 자꾸 도망갈 때
우리들은 왜 그럴까?
아직 대그빡에 이상은 없는데....
하지만 실상은 腦가 피곤하면
찾아오는 현상이지요
이럴 때는 잠깐씩 여시잠을 자는 것도
뇌에 피로를 풀어주는데
가장좋은 방법이지요
우리 어렸을 적 할머니가
영감 왜 자꾸 자울 거리냐구
할머니 한테 책망을 들었자나요
지금 우리들이 그럴 나이죠
뇌에 미묘한 신호는
피곤 때문이지요
여시~잠을 잔 후 할아버지들은
머리속 개운해서 좋다라고 그랬지요
우리 뇌는 수만개의
대용량 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가는
데이터 센터보다
더 복잡하게 얽혀있고
크레타 섬 미노스 궁전에
미로보다 더 복잡하지요
요즘 오딧세이라는 영화가
한국에서 상영되고 있는데
젊은이들 사이에 상종가를 치고 있지요
신화속 이야기 전설속 이야기
트로이 전쟁 후속 편인
그리스 로마 신화
일리아드 오딧세이에 나오는
荒唐無稽(황당무계)한 이야기지요
내 친구 이 도수
알음알음 강원도에 살고있다는 친구
얼마나 늙었을까?
이마에 주름살은 얼마나 깊고
매력있게 패었을까?
동해에 차운 바닷~바람에 단련된
그의 모습이 궁금하지요
헤어진지 62년
남은 거라곤 종화가 보내준
보석같은 마지막 졸업사진
6.25 전쟁 학도병으로 입대하여
장렬히 전사 했다는 아버지
편모슬하에 자랐고
소년 가장이었고
참으로 영혼이 맑고 순수했던
친구
아직도 기억하고 있지요
이 모두는 대갈통이 담고있는
추억과 기억의 소자 뉴런
腦가 작동하기에 가능하지요
경종이의 건강한 운동법
재진이의 기발한 영상이 주는 기쁨
오늘도 친구들을 기억하게 해 주는
대갈통에 감사드리며
삶이 가져다 주는 기쁨과
여운이 함께 하지요
도수야!
백산 崔氏家(최씨가) 祭閣(제각)
崔參奉(최참봉) 始祖(시조)묘
문인석 무인석 커다란 封墳(봉분)
늦~ 가을이 되면
봉분 주위 잔디밭은 노랗게 변하고
바람이 쏴하고 불어오면
커다란 老松(노송) 소나무는
가지에 붙은 마른 솔잎을 털어내며
잉잉 울었지
너는 잔디밭에 떨어진 낙엽이 된
솔잎을 갈비라 불렀고
불쌈이 좋아 불소시개로
안성 맞춤이라며
해질녁까지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
집으로 돌아가며 가져갔던 기억
지금도 눈~앞에 어른거리지
도수야!
떠나지 말고 그 자리에
꾸욱 눌러 앉아 있어야
멀리서나마 친구들이
네 소식 알수있자나
최씨네 門中 백산
우리들 탯자리
절대 있지 못하지 알았쟈?
그런데 철규 소식은
요즘 좀체로 들을수 없네
몸이 좋지 않아
어디가 아픈지
궁금해 죽겠네.....
....................
요즘 실버~라이프
나이 지긋한 세대들은
銀婚式(은혼식) 뒤에
金婚式(금혼식) 뒤에
다시 한번 그 때를 회상하며
結婚式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데
아주좋은 생각이지요
우릿적 결혼식 땐
낭만파 음악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의 오페라
한 여름밤의 꿈 2막에 연주된
결혼행진곡이 스피커를 통하여
흘러나왔는데
얼마 전부터 결혼식장에서
연주되는 행진곡은
같은 국적 독일 작곡가
바그너의 오페라
로앤그린 2막에 연주되는
결혼 행진곡은 婚禮(혼례)
합창과 함께 연주되지요
오페라의 내용은
진부한 독일 신화에 근거한
로앤그린과 엘자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그린 曲이지요
하지만 바그너의 결혼 행진곡은
아름답고 엄숙하고 장엄한
결혼식을 생생하게
묘사한 음악이지요
바그너의 생애는
너무 흠이 많지요
저런 사람이 어떻게
저토록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할수 있었는지
대부분 사람들은 의아해 하지요
히틀러의 완벽한 부역자
제자의 아내와 사통하여
자식을 두고
언행일치가 되지 않고
사기꾼처럼 살아갔던
바그너
하지만 독일 음악을
모짜르트 베토벤 이후
한단계 더 엎그레이드 시킨
바그너
아리안 민족의 우수성을
신화와 전설을 소개하며
그 안에
탄호이저 리벨룽겐의 반지
트리스탄과 이졸데 바퀴레의 기행등
불세출에 음악을 만들어
독일 민족의 우수성을
음악으로 보여주었지요
원래 독일 하면
철학과 음악이지요
우리 친구들 중
제 삼에 인생을 꿈꾸며
금혼식 뒤 꿈같은
결혼식을 한다고 기별을 하면
두손들고 환영하며
참석 하겠어요
우리 기쁜 젊은날이 될겁니다
미완으로 끝난
로앤그린과 엘자의
슬픈 사랑이 남긴
바그너의 결혼행진곡과
혼례의 합창 전곡
올려 드림니다
바그너가 직접 지휘한
100년 전 동영상이지요
예식장에서 듣는 음악은
반에 반~토막도 되지 않고
연주는 바로 끝이나지요
함 그 때를 회상하며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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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통의 추억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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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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