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 동생중에 5살 짜리가 있습니다.저희 집에서는 나이가 가장 어린 꼬맹이 인데다 이쁘게 생긴게.. 또 절 가장 잘 따르고 좋아하는 바람에 아주.. 제 사랑을 .. 모두 쏟아 붓고 있는 아이져...^^
그런데 얼마전에 저희 집에 제사가 있어서 또 다들 모여 있는데.. 게임 잡지를 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옆에서 계속 놀자고 보채다가 포기를 했는지 이제는 같이 책장을 넘기고 있을 때였는데.. .. 서태지의 프로스펙스 광고지가 나오자. 갑자기 그 꼬맹이가 ..
"서태지.. 울트라맨이야다!"
라고 하더니..
"울트라맨.. 어렸을 적 내꿈엔.~~"
하며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겠습니까..
감격한 저는 너 이거 알아? 이사람 알아? 하며 자꾸 되물었습니다. 신이난 꼬맹이가 자꾸만 "알아!알아!"하면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저 이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껴안구 뽀뽀해주고.. 집에있는 잡지 보여주면서 서태지만 찾아 보라고 시켰습니다. 이쁜 녀석이 척척 잘도 알아 맟추더군요.
정말 기분좋은 날이였습니다.. 기분에 데리고 나가서 맛있는거 왕창사주고.. 하하 덕분에 용돈이. 모조리다. 날아갔지만.. 정말 유쾌하더군요.
태지 매니아님들은 이렇게 예쁜 동생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