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70명 새로 나왔습니다. 사태 시작 이래 하루 확진자가 처음 2만 명을 넘어선 것이자, 일주일 전보다 7,200여명 급증한 규모입니다. 환자 발생 속도가 워낙 가팔라 재택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들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공공의료가 전담해온 검사와 치료를 동네 병·의원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방송사 주최 양자토론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뤄진 첫 양자토론이었는데요. 경제와 부동산, 안보 등 폭넓은 정책에 걸쳐 진지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 대선을 34일 앞두고 오늘 저녁 8시에 여야 4당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TV토론을 엽니다.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등 다양한 주제에서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일 기준 7일간의 일평균 환자는 42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며 2주 전과 비교해 44%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집계 기준 일평균 사망자는 2,600여 명으로, 2주 전과 비교해 39% 늘었습니다.
● 유럽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하나둘 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특성 때문에 확진자는 늘지만 중환자는 줄어드는 걸 감안한 조치인데, 그럼 우리는 어떨까요.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시기상조라고 말합니다.
●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의 핵심 안전보장 요구 사항을 거부하고 상호 군축을 통한 해결책 모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의 핵심적 요구가 고려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양측의 협상이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채석장 붕괴 사고' 나흘 만에 마지막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일, 무너져내린 토사에 묻혀 숨진 2명이 발견된 지 나흘 만입니다. 수사가 본사로 확대돼 사업주나 경영자의 책임이 확인되면,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 지난해 12월 외식 물가가 전년보다 5% 가까이 올랐습니다. 갈비탕과 생선회가 10% 안팎, 김밥과 치킨, 짜장면, 라면, 햄버거는 모두 5% 안팎으로 인상됐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자 CJ제일제당과 대상이 고추장과 된장, 간장 가격을 10% 정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배달비, 인건비, 기름값도 오르기 시작해 거침없는 물가 상승은 안정될 기미가 없습니다.
● 지난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 절반가량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고치였습니다. 종합부동산세 부담 때문에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졌고 특히 2030 세대들이 매매가 부담은 적고 전셋값은 상대적으로 높은 소형 아파트를 갭투자 형태로 많이 산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5대 안전 규정'을 시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5대 안전 규정'은 보행 중 휴대폰 사용과 무단횡단을 금지하고,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과속 금지, 자전거 이용 중 헬멧 착용 등입니다. '보행 중 휴대폰 사용 금지' 규정은 그동안 삼성 내 안전 권고사항이었지만, 의무 규정으로 강화됐습니다.
● 서울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2019년과 비교해 2030년 20퍼센트 감축하는 걸 목표로 가정용 싱크대용 탈수기를 보급하고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 학교 급식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식사 전후 음식을 스캔해 섭취량과 잔반량을 데이터화 해주는 'AI 푸드스캐너'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올해 초등학교나 중고교에 입학하는 서울 신입생은 입학준비금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초, 중, 고교 1학년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급합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1인당 30만 원, 초등학생에게는 20만 원을 모바일 포인트나 교복으로 줍니다.
● 75세 이상인 후기 고령자의 경우 10명 중 6명 이상이 운전 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야간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운전 중 순발력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도 75세 이상 운전자 절반 이상이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 올해 정부가 '외국인 문화 인재 유치'를 명목으로 새로 만든 이른바 '한류 비자'에 대한 국내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류 비자'가 생긴다는 소식에 외국 한류 팬들은 "당장 지원하겠다"는 등 환영 일색이지만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중국인들에게 우리 가요계까지 빼앗길 것"이란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메타버스가 유행하면서 가상 부동산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가상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부동산을 사들여 주택과 리조트를 짓고 쇼핑몰을 세워 분양하기도 한다는데요. 한 메타버스 데이터 제공업체에 따르면 더샌드박스 등 4대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상 부동산 판매액은 5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 주식 투자 열풍이 거셌던 지난해 설에는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는 '세뱃돈 재테크'가 인기였는데요. 올해는 고금리 예·적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준 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금리는 오르자, 아이 세뱃돈을 넣어둘 금융 상품으로 최고 연 2~4%대 이자를 주는 10대 전용 예적금 상품이 뜨고 있습니다.
● 보험금 지급 심사가 길어지면서 보험금을 받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가지급 제도'를 이용하면 보험금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사유에 대한 보험사의 조사·확인 절차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더라도, 가입자는 예상되는 보험금의 50%까지 일부 금액을 먼저 받을 수 있습니다.
● 설 연휴 극장가 대전의 흥행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6일 전국 극장에선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 두 편의 한국 영화가 나란히 개봉하며 경쟁에 돌입했는데요. 그 결과, 연휴 기간의 승자는 강하늘 한효주 씨 주연의 '해적 도깨비 깃발'이었습니다.
● 넷플릭스의 새로운 한국 드라마가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학원물과 좀비물을 결합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인데요. 이 드라마는 지난달 28일 공개돼 하루 만에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에서 전 세계 TV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90여 개 국가의 시청 순위 10위권에 들며 인기몰이 중입니다.출처 간추린아침뉴스
https://youtu.be/IN5TD4VRcSM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3일)
1.문재인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주택 공급 대책이 당초 목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중간 집계.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2·4 공급대책'의 핵심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업 용지가 확보된 구역(본지구 지정 완료)이 7곳으로, 약 9686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에 불과.
이는 정부가 지난해 대책을 발표할 당시 목표치(1만8400가구)의 절반 수준
도심공공개발복합사업 후보지 곳곳에서 재산권 침해 논란 등 잡음이 일고 있다. 2일 서울 미아사거리역 인근 후보지 전경. /사진=한주형 기자
2.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하면서 긴축 공포를 잠재운 것으로 나타나.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20대1로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하자 시간외거래에서 9% 이상 급등.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속에 3거래일째 상승했다. [AP = 연합뉴스]
♢아마존 등 대표 빅테크株...매수세 몰리며 낙폭 줄여
♢넷플릭스도 저가 매력 부각
♢유가 강세에 에너지株 급등
♢셰브론 "배당금 6% 확대"
♢UBS "우량기술주 투자해야"
♢포브스, 삼성전자 매수 추천
3.석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에 지난달 무역적자가 5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해 한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지난 1일 발효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돌파구가 될지 주목.
♢작년 12월에 이어 올 1월까지 두달 연속 적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
♢원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이 원인 /
♢체감유가 이미 100달러 휘발유 1800원대 눈앞
4.미국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3일(현지시간) 소집해 달라고 요청.
북한은 지난달 30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 1발을 발사.
2018년 남·북·미 평화국면 이후 최대 도발.
북한 "어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정확성 확인"(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밝혔다.
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월 30일 지상대지상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검수 사격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방과학원은 생산되는 화성-12형 무기체계의 정확성과 안전성, 운용효과성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2022.1.31
5.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처음 돌파.
설 연휴로 인구 이동이 늘어난 데다 대면 접촉이 많아지면서 가뜩이나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가속화되는 모습.
♢1만명 돌파 일주일만에 2배
♢오미크론 비중 80%로 급증
♢위중증은 200명대로 안정세
♢3일부터 고위험군만 PCR검사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 우선
♢현장선 "무슨 검사받나" 혼란
6.국산 K-9 자주포의 2조원대 이집트 수출이 성사됐다고 방위사업청이 1일 밝혀.
계약 규모는 지난달 호주와 체결한 K-9 자주포 수출 금액의 약 2배 수준인 2조원 이상.
이는 K-9 자주포 수출 중 역대 최대 규모.
지난해 11월 이집트 방산전시회에 선보인 한국 K-9 자주포. [사진공동취재단]
♢수출 타진 10여년 만에 성과…
♢한국 포함 운용국 9개국으로 늘어
♢호주 수출 금액의 2배 수준…
♢우뚝 선 'K-방산' 경쟁력 재확인
7.경기 양주 채석장에서 인부 매몰 사건이 발생한 삼표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첫 사례가 될지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
지난 1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당국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소방청]
●삼표산업 1호 처벌?
♢붕괴위험 예측 가능했는지...현장 지질구조 분석이 먼저
♢지난해에도 두차례 사망사고
♢고용부·경찰 고강도 수사 돌입
●어느선까지 책임?
♢현장조치 미흡했다 판단땐...본사·경영진까지 수사 가능성
●수사 절차는?
♢마지막 실종자 발견…본격 조사
♢검찰이 기소단계서 최종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