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장 36절 (2024년 9월 21일) 종말에 관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
종말을 생각하면,
“그 일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종말 날짜에 관한 각종 예측들이
난무하고, 곧 최후의 날이 온다는 식의
잘못된 종말론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들은 사실 이미 지구상에 계속 있던 것들입니다.
기근, 전쟁, 지진, 핍박.. 이런 것들은 늘 있지 않습니까?
물론 진짜 최후의 날이 가까워지면
훨씬 강도가 세질 수는 있겠지만 말이지요.
그러므로 징조들을 해석해서 구체적인 최후의 날을
예측하려는 것은 소용없는 일인 것입니다.
예수님조차 구체적인 날은 모른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를 알려 주십니다.
요약하면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는 것이죠.
염려를 기도로 바꾸라는 것이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걱정하고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우리의 평안과 소망, 신뢰까지
잃게 하는 것은 사단의 계략입니다.
우리는 낙심을 이길 때까지,
불안을 이길 때까지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염려를 이길 때까지 기도하신 것이죠.
그러기위해 깨어 기도하며 말씀 앞에
나아가는 것 그것이 종말을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바른 자세임을 기억하시고
말씀과 기도생활에 게으르지 않는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