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watch?v=MmP6z-qrHQ4&si=I6jsbWJlWxVUylY8
https://youtube.com/watch?v=Y889htPiDCU&si=f11OBGuMJqBFXuzw
이별 후의 고독과 상실감을 그린 “Tomb La Neige”. (눈이 내리네)
불어 선생님이 불어는 몰라도 이 노래 만큼만 부를줄 알면 된다고 했던 그 노래. 사춘기 시절 이 노래를 듣고
뜻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멜로디가 좋아서 감상에 젖곤하던 그 노래. 마침 지난 밤에 눈이 왔네요!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뒤의 차가운 마음,
눈이 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표현한 외로움과 정지된 시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사랑에 대한 체념과 슬픔을 그렸습니다.
1963년에 발표된 이 노래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화려한 표현 없이도 보편적인 이별의 감정을 담았고,
멜로디와 가사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겨울 샹송의 정수이며, 언어를 몰라도 느껴지는 정서적 슬픔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크게 패티김 버전과 김추자 버전이 있습니다.
패티 김 버전은 원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는 살렸지만 조금 밝고 매끄러운 느낌이고,
김추자 버전은 감정 표현이 더욱 강렬하고 허스키하면서 애절하여 원곡 특유의 쓸쓸한 겨울 감성을 잘 살렸습니다.
이 노래는 1943년 이태리에서 출생한 벨기에 이민 2세인 Salvatore Adamo가 20세에 발표를 하였는데요,
아다모는
“전쟁과 이민 속 극심한 가난과 외로움, 사랑과 이별의 경험을 눈부신 멜로디와 시적 가사로 승화시킨 유럽 샹송의 거장”이기도
합니다.
평생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며, 여러 여성과 사랑과 이별을 겪으면서 노래에 직접 반영을 하는,
슬픔과 고독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인생 그 자체이며, 80세를 넘긴 지금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곡과 김추자 버전 두 곡을 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