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총각 감독들이 한자리에 뭉쳤다. 온게임넷 <스타뒷담화>에 특별 게스트로 SK텔레콤 주 훈 감독, 한빛 이재균 감독, CJ 조규남 감독이 초대된 것. 프로게임단 감독이라는 점 이외에도 세 사람은 노총각 감독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이번 <스타뒷담화>는 드디어 노총각을 탈출하고 오는 7일과 14일에 각각 화촉을 올리는 주 훈 감독과 이재균 감독을 축하하기 위해서 자리가 마련됐다. 평소 두 감독과 절친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조규남 감독도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두 감독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제작진은 예비신랑들을 위해 특별히 몸보신용 장어와 복분자를 뒷담화 메뉴로 준비하려 했으나 이재균 감독이 장어를 먹지 못한다는 소식에 부득이하게 메뉴를 소고기 주물럭으로 바꾸었다고 귀띔했다.
4일 방송되는 이번 스타뒷담화 <총각 감독편>에서는 두 감독의 결혼 준비 에피소드와 함께 주훈 감독의 웨딩 촬영 사진이 공개된다. 그밖에 조규남 감독이 아직 미혼인 사연, e스포츠 감독을 수행하면서 느끼는 애환, 기업 후원팀 창단 이전과 이후의 차이점 등에 대한 세 감독의 허심탄회한 심정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주부터는 <스타뒷담화>의 편성시간이 변경돼 종전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늦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