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my angel Dasom
2주 정도 전에 다락방 친구들과 함께
죠슈아 트리 네셔널 파크(Joshua Tree National Park)에
하늘의 별을 보러 밤에 운전하고 갔어요.
도착해서 별을 보기 위해 다들 누웠어요.
그런데 그날 밤은 달이 너무 환해서 별이 잘 보이지가 않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해서 하늘을 보니
드디어 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누워서 별을 보며 이야기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다들 일하다가 왔기 때문에 일에 관한 불평을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일이 어떻고~~~
보스가 어떻고~~~
월급이 어떻고~~~~...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친숙한 얘기이지 않으세요~~~? ^^
순간 저는 웃었어요~~~~
여호수아 형제님이 오피스에서 쥐꼬리만한 월급받고 일한다고
불평불만할 때가 기억이 났었거든요~
그러자 친구들이 왜 웃냐며,
‘설마 너는 일 때문에 불평할게 없다고 하는건 아니겠지??’라고 했어요.
저는 너희들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내 친구 때문에 웃는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여호수아 형제님이 불평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오피스로 찾아오셔서 “얘야 얘야~~~~~”하시면서,
수백 수만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하늘을 좌~~악 보여주셨어요,
“이게 다~~네2꺼야~…”
그렇게 간증을 얘기해 주고 나니, 모두들 조용해 졌어요~~~
그렇지만 저는 그 침묵을 즐기며 다이아몬드가 박힌 하늘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러고 몇 주 후에 서로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근황을 묻고 인사를 나눌 때 아무도 일에 대해 불평불만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보통은 자기 일에 대한 불평불만이 먼저 나왔었거든요~~~~
(여호수아 형제님을 보며)
형제님, 당신이 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어요~~~^^
여호수아: 응, 내 탓이야~ ^^
이건 다른 스토리예요~
우리가 그런 얘기를 했었지요~
일층천 이층천 삼층천 …칠층천~~
거기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당신은 쉬세요~ 저희가 내려가서 일할게요~ 편히 쉬세요~”
그러고 우리는 내려와요~
내려가 내려가 내려가...
Down Down Down...
지난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칼스주니어에 아침을 먹으러 가는 길에,
프리웨이 나가는 코너에 여자 홈리스 예수님이 서 계셨어요.
여러분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녀를 부르고 그녀가 제 차 곁으로 왔어요.
그런데 제가 늘 갖고 다니던 홈리스 예수님에게 드리는 돈봉투에
돈을 다시 채워넣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대신 비상시에 쓸 돈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을 홈리스 예수님께 드렸어요.
그것은 평소에 홈리스 예수님께 드리는 돈보다 많은 양의 돈이었어요.
그녀는 눈이 커지며,
“정말로 저에게 주시는 거예요???”
“네~”
“오~~~God bless you~~~~~~~~~”
보통 제가 홈리스 예수님께 ‘God bless you~’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홈리스 예수님이 저에게 ‘God bless you~’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얘기했어요,
옆에 있는 칼스주니어에서 아침을 먹을거니,
당신도 오시면 제가 아침을 사드리겠다고 했어요.
그분은 좋다며 자기 짐이 있던 코너로 가서 주섬주섬 짐을 챙겼어요.
저는 그녀가 그렇게 짐을 들고 떠나는 것을 보며 칼스주니어로 향했어요.
그런데 홈리스 예수님은 칼스주니어에 오지 않으셨어요.
그러고 저는 완전히 잊고 있었어요.
며칠 후,
저는 여호수아 형제님과 온전한은혜 자매님을 위해
인터넷으로 뭔가를 주문했어요.
얼마 후, 딜리버리 가이는 여호수아 형제님 집으로 향했어요.
그의 나이는 81세, 이름은 Jesus(예수, 헤수스).
보통 저는 물건을 주문하고 딜리버리 가이를 위해서 앱에서 이미 팁까지 다 드려요.
그런데 여호수아 형제님은 딜리버리 가이를 보았을 때,
형제님의 포켓 머니 20불을 또 드렸어요.
여호수아 형제님이 드린 그 팁은
제가 드리는 팁보다 훨~씬 많은 액수였어요.
주일날 고속도로 코너에서 만난 여자홈리스 예수님과 오버랩이 되며,
그의 모습과 그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제가 알 것 같았어요...
아마 이랬을 거예요...
딜리버리 가이는 그 돈을 받고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팔을 쓸어내리고...
그리고 여호수아 형제님을 향해 말해요,
God bless you~
God bless you~
보통 딜리버리는 딜리버리 할 리스트가 쫙~뜨면 거기서 선택해서 딜리버리를 하고
팁을 받는 거예요.
그런데 그날 그 할아버지는 더 이상 더 이상 딜리버리를 하지 않고
여호수아 형제님 집을 마지막으로 그날 일을 마쳤을 거예요..
여호수아: 나한테도 그분이 “God bless you~”라고 했어...
저희가 하나님 쉬세요, 저희가 할게요 라며 고백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겠어요~
어떻게 하나님을 진짜로 쉬게 만들 수 있겠어요...
우리가 쉬라고 대신 하겠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쉬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우리를 지켜보고 계세요..
미야자매님의 간증처럼 레드 아이가 되어 우리를 지켜보고 계세요...
Now...
결국에...
우리가 예수님을 집으로 보내 드렸어요..
정말로 하나님을 쉬게 만들고 싶으신가요~?
정말로 예수님이 집으로 돌아가게 하고 싶으시다면...
우리는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거예요~!
그리고 물댄동산 자매님이 간증에 나온 중국 할머니를 생각해 보았어요.
어떻게 할머니 예수님을 집으로 보내 드렸는지...
예수님이 우리가 보고 싶어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을 알아요..
저도 보고 싶어요..
그렇지만 요즘에는 당신을 집으로 더 보내 드리기를 원해요.....
여호수아: 처음에는 다솜이가 딜리버리 할아버지를 ‘예수님’이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다솜이가 저한테 딜리버리 가이 신상 사진을 보내줬는데,
정말로 이름이 예수, Jesus(헤쑤스)더라구요~~~^^
그런일이 있었어요~~~~~
이제 10시 반이 되어서 집에 가야지요~
다솜: 기도제목이 있어요.
제가 호다에 오는 것을 아는 친구가
호다식구들의 기도가 얼마나 파워풀 한지 알아요.
제가 죠, 아네모네, 안젤라의 기도제목들이 이루어진 것을 얘기했었거든요~~~
그걸 들으면서 어메이징 하다며,
한명은 자기도 기도요청이 있는데 호다식구들이 기도해줄 수 있냐고 물었어요.
고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잘 걸을 수가 없다는 거예요.
여호수아: 자, 고관절 쪽에 문제가 있어서 잘 걸을 수가 없다고 하니까,
우리 다함께 기도하도록 하지요~~~~
(다함께 통성으로 부르짖으며,
여호수아형제님의 마무리 기도로 Thirsty Thursday기도모임의 문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