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도문] 회개 기도문 (존 베일리)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저지르는 습관
셔터스톡
더러운 손과 부정한 입술로
오 접근할 수 없는 빛이시여,
어떻게 이 더러운 손을 모아 주님께 기도할 수 있을지요!
거짓되고 비열한 말들을 뱉어냈던 그 입술로 어찌 기도드릴 수 있을지요!
복수심으로 굳어 버린 제 마음,
제어되지 못한 혀,
성마른 기질,
다른 사람의 짐을 지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
다른 사람에게 내 짐을 지우고 싶어하는 마음,
고상한 직업에 종사하면서도 성취하는 것은 별로 없는 삶,
좋은 말로 치장된 비루한 생각,
친절한 표정 안에 숨겨진 차가운 마음,
수포로 만들어 버린 좋은 기회들,
개발하지 않고 방치한 많은 재능들,
무심코 지나쳐 버린 그 많은 사랑과 아름다움,
알아차리지 못하고 받은 많은 복,
오 하나님, 이 모든 허물을 고백합니다.
존 베일리(John Baillie, 1886-1960), 스코틀랜드의 신학자
좋아 보이게 끔 포장했던 보잘것없는 내면의 지난날들을 반성한다. 진실한 회개로 고백하면 주님께서 기꺼이 용서하시고 구원받을 것을 믿는다.
존 베일리는 20세기 중반에 가장 잘 알려진 스코틀랜드 신학자 중 한 명이었으며 미국, 캐나다 및 스코틀랜드에서 교육과 저술 및 설교 활동으로 뛰어난 학문적 경력을 쌓았다.
영국과 세계 양 무대에서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사상의 한 리더로 활동한 그는 스코틀랜드 교회 총회장 (1943)과 세계교회협의회 회장 (1954)으로 봉사하였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