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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지저귐 소리보다
매미들의 합창이
더 크게 들려오는 여름의
끝자락이 못내 아쉬워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깊은 호홉하고 싶은 마음에
[박하욱◈]님 주최 의성 시골집
번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0시 정각에
서면 NC백화점 앞에서 출발하여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휴개소에서
체중조절도 할 겸 잠시
쉬어갑니다.
왜 불쌍한
소들을 쌈질시킬까?
하는 생각도 잠시..
의성 시골집을
작년에 다녀오신 회원님들의
후기와 극찬에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파아란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부산을
출발한 지 3시간 후
육쪽마늘의 산지인 의성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골집 담 옆에 차를 세우고
오늘의 기사이신 [장의진]님이
장거리의 운전에도 피로해 하지 않고
이번에는 미니카를 운전합니다.
진지한 표정이 매우 귀엽군요 ~
담벼락 옆에
바로 쌀나무가 자라고 있군요 .
파릇파릇한 색깔에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낮은 대문은 여주넝쿨로 옷을 입고 있고
입구에 붙여놓은 '개조심' 표어,
애견들의 삼중창이 어찌나 경계심이
가득한지
혹시라도 끈이 풀어질까봐
아버님께서 다시 한 번
목줄이 튼튼한지 점검해 주십니다.
앞마당에서
한 여름 햇볕에
꼬들꼬들 말려지고 있는
먹거리들입니다.
배고픈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는
웰빙밥상입니다.
육고기만
제외하고 나면
모두 밭에서 손수 키우고 있는
유기농 먹거리들입니다.
어머니께서
직접 삶아놓으신 수육과
피래미튀김이
어찌나 맛난지
된장 발라 쌈 싸먹기 바쁩니다.
대문 앞 개울에서
직접 잡으신 올갱이로 끓이셨다는
올갱이 추어탕입니다.
고소하면서도 진득한 맛이
일품이군요..
어머님께서는 밤에 랜턴 불
밝히고 들어가면
많이 건질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무척 기대되었어요
후식으로
내어주시는 찐호박
고구마, 강냉이, 포도,자두
여주, 수박 등
모두 농장에서
수확한 먹거리입니다.
특히
잘 익은 여주의 빨강 씨앗을
맛보는
체험을 하게 되었어요.
점심식사 후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가서
물놀이를 하려 했는데
수초와 이끼들이
한 가득이어서
다시 돌아와
집 앞의 개울에서
물놀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아버님께서
가장 흐뭇해 하시는
참깨밭입니다.
참깨나무가 이렇게 생겼었군요
멀리 보이는 것은 모두
살구나무들 입니다.
키 작은
푸른 나무가
겨울이 되면
이렇게 빗자루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아버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
활짝 피는 꽃이라구요~
물놀이 후
바베큐 파티는
또 하나의 즐거움
입니다.
양 손에 집게와 가위를
들고 있는 포스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
저녁식사 대용으로
어머님께서
직접 말아주신 냉면은
완전
한 여름밤의 꿈이었습니다
세심이는
랜턴 불 밝히고
개울에 나가서
올갱이를 싹쓸이 하고 싶은데
바베큐 파티가 무르익음으로
혼자 속으로 끙끙
앓았습니다.
먼저 쉬려고
방에 들어와 자리잡은
세심이를
[크로버햇살]님이 부르십니다.
안동 월영교 분수쇼를
구경가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해서
서둘러
따라나섭니다.
안동 월영교
야경 분수입니다.
주말마다 8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되는데
우리 일행은
막바지에 도착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오는 길에
세심이 속이 불편하여
차를 세우지 않았다면
하고 생각하니 일행들에게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들더이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주변 건물의
조명이 거의 없는
까닭에
월영교의 조명이 강물에
투영되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月映橋 (달이 비치는 다리)
라고 명명하였나 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폰 사진으로 건질 수 없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군요.
하여. 다음 번에는
촬영도 잘 하시고
좋은 카메라를 가지신 분이랑
함께 와야 될 것 같습니다.
월영교月映橋.
전설에 의하면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남편의 미투리로 삼았던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고자
한 켤레의
미투리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라고
합니다.
월영교 끝자락에
월영정이 있습니다
전설의 주인공들이 살았던
이 마을이 수몰될 때
안동시민들의 요청에 의해서
이 곳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합니다.
월영정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군요
언능 가서 꼼꼼히 정독해 봅니다.
조선시대의
러브스토리입니다.
남편의 쾌유를 빌며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엮다니요.
아! 슬퍼군요.
나를 데려가 주세요.
뱃속의 자식을 낳으면
누구를 아버지라고 해야하는가요.
내 마음 어디에 두고
자식 데리고
당신을 그리워하며
살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나는
꿈에는 당신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오니
몰래와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중략..........
어린 원이와
배속에 둘째를 남겨두고 떠난
남편의 시신을 바라보며
이러한 편지를 써내려간
원이 엄마의 애끓는 마음이
어떠했을는지 생각해 보니
가슴이 시려옵니다..
근래에
유행타고 있는
사랑의 자물쇠가
이곳 월령교에서는
원이 엄마의 전설을 모티브로 하여
상사병으로 이름 붙여졌군요..
이 상사병은
왜
이 자리에
매달려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먼저 간 남편에게
밥 좀 먹고 살게 해달라는
기원일까요..
한참을
넋을 잃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일행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혼자 내버려졌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언능 반대 편으로 달려가 봅니다.
공연장 넘어가는
다리 앞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일행을
찾아 헤매는 세심이를
[조비오]님이 기다려줍니다.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지
모르겠더이다.
덕분에 [조비오]님도
일행을 놓쳐버렸군요.
끝날 때가 되어가는 퇴계연가 공연
나머지 분량이라도 관람하고
싶었지만
입구에서 통제하는군요.
그런데 공연 후
출연자들 단체사진에
끼어있는
저 낯익은 얼굴은
도대체 어떻게 들어갔을까요.
[박하욱]님이
꼽사리낀 것을 눈치챈
출연자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데
우리의 하욱님의
포스도 만만치 않군요
세심이 때문에
견우.직녀가 생긴 것에
송구스런 마음으로
아이스크림으로
분위기를 바꾸어 보고자
노력하는 세심입니다.
돌아나오는 길
모두의 표정이 해맑습니다.
조아요~조아.
언능 안 오면
문 걸어잠근다는
[J화공J]님의 카톡에
마트에 들려
설레임이랑 라면을 구입하여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출출하신 분들은 야밤에
이렇게
라면파티를 하시는군요
이분들은 모두 아침에
땡글탱글 얼굴이 부었으면
좋겠습니다~
랜턴 불 밝히고
올갱이 잡는 것 포기하며
먼저 쉬려고
방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낮에 들었던 아버님 말씀처럼
꽃들이 활짝 만개하였군요
눈으로 직접보니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이 꽃이 말로만
전해 듣던
악마의 나팔일까요?
늘 그러하듯이
새벽에 일어났으나
부스럭 소리에 잠을 깨울까봐
한 시간을 더 기다리다가
혼자서 밖으로 나섭니다.
시골의 새벽 산책길
해는 이미 떠오르고 있군요
새소리, 나뭇잎소리
매미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며
맑고 달콤한 청정공기를
폐 가득 호흡합니다.
세포 하나하나가
잠을 깨는 느낌입니다.
다리 건너
마을까지 가보았다가
혼자 멀리 가지마라시던
어머님 염려의 말씀이 생각나
왔던길 따라 다시 되돌아
내려옵니다.
산책에서 돌아오니
어머니께서 아침 먹거리 준비로
농장에 나와계십니다.
조잘조잘 입으로 거들어 드리며
농장의 수확물과
전원생활에서 갖는 즐거움
그리고 나눔의 기쁨에
공유하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호박이 넝쿨째~
라는 말이
바로 이런 것임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알배추. 참외.
제주도호박. 오이
수박, 포도, 깨, 옥수수, 고추 등을
아버님께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십니다.
아버님의
연장창고가
멋쩌뿌러요~~~
고추밭 너머로
190여 그루의
살구나무들이
튼실하게 보이는군요
수확한 자두는
포장되어
상품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른 아침부터
속 편안한
아침밥을 먹이려고
영양야채죽을 만들어 주십니다.
물론 재료는
조금 전 농장에서 공수해 온
재료들이겠지요.
세심이는 그저
눌지않게 한 번씩 주걱으로
휘~휙 저어줍니다.
식후에는
직접 볶으신 옥수수차부터
시작하여
탈지분유에 꿀을 탄 달콤한 우유와
오디즙. 포도즙, 토마토즙 등
아낌없이 내어주십니다.
건강하시고
인자하신 부모님을
갖고있는
하욱님이 부러울 뿐입니다.
아침식사 후
짐을 챙기고 나설 때
배웅나오시는 아버님께서
대문을 감고 있는
여주덩쿨 사이에서
젤 잘익은 여주 한 개를 따서
세심이 손에 살며시
쥐어주십니다.
아버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릴께요~~
점심식사는
소문난 맛집인
영천 편대장 영화식당으로
왔습니다.
상호가 독특하군요.
찌개류는
바깥에서 끓여서
방으로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주물럭구이
2인분과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옆자리에서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는데
이 식당의
대표메뉴인가 봅니다.
모두들 맛나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우는군요.
테마가 있는 여행은
참으로 귀한 시간들입니다.
먼저
의성조문국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문화해설사를
대동하여
삼한시대 의성을
중심으로 한
나라 중의 하나인 조문국에
대한 역사를 살펴봅니다.
일행 중 한 분인[큰바위얼굴]님께서
해설사님에게
소召문국을 조문국으로
읽느냐고 질문을 하였더니
본디 부를 召소이나
지방사람들이 옛부터 불렀던
지명을 따라 조라 읽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동그란
구멍을 들여다 보니
망원경처럼
크게 보이는군요
원숭이 궁뎅이는
본디 빨개요~~
의성인 따라해 보기
포토존에 서서
삼한시대 의상도
입어봅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옷을 걸치고 포즈 잡아봅니다.
세심이는 춤추고 싶어요
즐거운 체험입니다~
의성의 불교문화
체험도장도
쿵 찍어봅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꽃 구경을 하며 그네타기를
즐깁니다.
뭘 해도 즐거운 날이군요.
조문박물관
맞은 편에 위치한
민속유물전시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민속연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군요.
씨름의 종류도
모래판 씨름에서 가마씨름까지
다양합니다.
유물전시관을 나와서
연자방아, 석실분, 고인돌 등
야외 문화재를 둘러본 후
영천 만불사로 길을 잡습니다.
영천 만불사.
규모 그 자체가
하나의 산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부처님이
모셔진 사찰이라 알려져있군요.
황동와불열반상
2천 관의 황동으로 주조한
길이 13m 높이 3.5m의
부처님 열반드신 모습입니다.
천폭륜상
모든 진리를 깨친 정각자의
발바닥이라는 뜻으로
안내문에는
발바닥을 3번 만지고 절을 하면
부처님의 가피로 업장이
소멸되고
공덕을 이룰 수 있다고
적혀져 있습니다.
후에
[크로버햇살]님과 [금채원]님에게
소원이 이루어졌는가
살짜기 물어봐야겠습니다.
멀리 왼쪽 산등성이에
아미타대불상이 멀리서도
보입니다.
더운 날씨에 가파른 길을 올라가는
땀방울 만큼이나
부처님 가피가 있을련지요..
33m높이의
아미타대불상
영천대불 아래쪽에는
작은 불상들이
공덕하신 시주님들의
이름표를 달고 있습니다
수많은
황금빛의 불상들이
좌우에서
아미타대불상을
호위하고 있군요.
황동만불대범종
무게 13톤. 높이 3.6
과연 세 번의 타종으로
업장이 소멸되고 소원성취도
이룰 수 있을까
[큰바위얼굴]님과 심각한 대화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만불사 연꽃조성불사
활짝 피어있는 연꽃보다
봉오리가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껴본 날입니다.
소를 찾는 과정을 통해서
본성을 찾아가는
수행과정을 설명하는
그 유명한
심우동자상입니다.
보리수 아래에서
3년간 깨죽으로 연명하여
피골이 상접한
석가모니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중생들을
모두 구제할 때까지
부처가 되지 않겠다고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
영천 만불사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친견하는
세 군데가
만불보전.아미타영천대불.
극락원입니다.
티벳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다라니법륜을 돌리기만 해도
부처님의 가피를 입는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인도요가에서는 차크라
윤회의 바퀴라 부르고
불교에서는 다라니법륜이라
부르는 것 같군요.
일반 사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라니법륜
만불보전
1만 7000불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정면으로
삼존불이 보입니다.
만불산에서의
피곤함을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분위기 좋은
도동산방에서
풀고가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문화공간인
정일품 도동산방으로
들어섭니다
산 하나에
통채로 지어진
건물같군요
자연 그대로의 넓은 정원과
한식당과 전통찻집
그리고 음식연구원 등의
용도에 알맞게 구분되어 있는
도동산방입니다.
세심이는
목마른 것도 잠시 잊고
방에도 안 들어가고
데크에서 논다고
정신없습니다.
방으로 들어서면
전통 다기부터 생활다기
장식용품까지
아기자기한 쇼윈도에
또 한 눈을 팔고 말았습니다.
더운 기온에
만불사 한 바퀴를 걸어
다녔으니
시원한 핕빙수가
급땡김합니다.
빙수야
팥빙수야
2인 1개로 주문해 봅니다.
역시 분위기에 걸맞게
나눔그릇으로
모듬찻잔이 나오는군요.
양과 맛에도
만족해 합니다.
간식비는
핑크모자가 아름다운
[크로버햇살]님께서 찬조해
주시는군요
모두들 감사의 뜻으로
5초간 묵념합니다.
맘속으로 하나 둘 셋!
감사해예~
아름다운
정원을 뒤로 하고
도동산방을 나섭니다.
살짜기 한 번 더 와서
모두들
궁금해 하시는
1인당 10만원하는
궁중한정식을 맛본 후
오늘의 쉼터4/출첵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부산도착입니다.
퓨전포차 빨강숲에서
저녁식사 겸
해산주를 나눕니다.
찬조해 주신 [정거장]님과
남자회원님들 고맙습니데이~~
※1박 2일간의 동거동락
훌륭한 스케쥴관리의 [박하욱]님.
매의 눈으로 세심을 주시해 주신
[Jobeo]님.
Best driver [장의진]님,
주도법과 더불어 찬찬하게
여회원들 물놀이 안전을 챙겨주신
[큰바위얼굴]님
선한 얼굴로 사람 좋으신
[정거장]님
시골의 여유를 100% 만끽하신
[J화공J]님
주도공부의 모범생 [크로버햇살]님
세심 때문에
직녀가 되었던[금채원]님
말없는 미소천사 [majicj]님
「집떠나면 개고생」
이 말이 무색할 만큼
서로 배려를 많이 해 주시어
먼길 편안하고 알차게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함께 한 사랑 가득한 1박 2일
참 좋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나날
보내시길 바램합니다. ※
시골 어머니께서
이뿐 딸래미들에게 주신
전혀 시골스럽지 않은
로레알엑스트라오디너리(헤어오일)
굿모닝라이스워시(쌀뜨물 세안수)
쓰리컨셉아이즈 크림블러셔(볼터치)
관상용 호박 그리고 오디담금과
차 타기 전에 아버님께서
살포시 손에 쥐어주신
잘 익은 여주.
사랑하는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은
곧 내 아들이고 내 딸들인 것처럼
저희에게 하룻밤 사랑을 퍼부어 주심을
몸으로 가슴으로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지금처럼만 지내시길
저희들은 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첫댓글 후기가 자상하네요~ㅋ
나는 작년 추억의 여운이 아직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감히 후기는 엄두도 못내고
그냥 마음으로만 차곡차곡 담아두었네요.
아름다운 밤하늘과 풀벌레소리, 그리고 유난 짖어대던 개들과
탐스럽게 주렁주렁 했던 포도며
각종 열매들. .
그러나 그보다 더한 감동은 하욱님입니다
어쩌면 그많은 사람을 해마다 데리고 갈 생각을 하며 또 어머님,아버님은 어쩜 그리도 반갑게 맞아주실까요
보통은 귀찮고 부담스럽지않을까요~한두사람도 아니고. .
다시 한번 진한 감동 느끼며
예쁜 후기 잘보고 갑니다~
해마루님!
이렇게 긴 댓글은 첨 받아보네요.
얼만큼 감동을 받아왔길래 한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그리 진한 여운이 남아있을까요?
제 글에서와 같이 사랑하는 아들의 친구들이니
딸처럼 아들처럼 애정을 주시는 것 같더이다~
그래요. 하욱님 대단하시죠?
이러다가 해가 갈 수록, 우리 부맛기 의성시골집 참가자들이
많아질 수록, 의성시골집 어르신들은 우리들의 어머님.아버님이
되실 듯 합니다. 정성스런 첫 댓글 참으로 감사드려요~~^
한편의
다큐를본것같아 좋았습니다.
ㅋㅋ 찍어온 사진 몽땅 올려서 한시간짜리
다큐를 맹글어보려다가
마! 참아삣어예~~
독서의 계절을 앞두고 한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쌀나무, 참깨나무 시골 출신인 제가 보기엔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쌀나무에 쌀이 주렁주렁 열렸어요.
자세한 후기 옛 추억 상기시키면서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원고쓰느라, 아니 사진고르는 작업하느라
혼났어요. 뭔 사진들이 이리도 많은지...
깨나무는 진짜루 처음 배웠답니다.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늘 후기를 읽어주시고 댓글도 꼭꼭
남겨주시어 많이많이 감사드려요~~^
후기가 감동적입니다 세심님의 섬세함이 뜸뿍 담겨있는 후기 감사하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마다 쉽지않은 시골집체험 계획.추진에감동입니다,
덕분에 여름끝자락잘보내고
입과 눈과 마음과 피부세포
까지 힐링하고왔어요
수고많으셨읍니다~^
세심님의 사유가 담긴 기행문에서 하루밤을 함께
지낸다는것이 6천겁 인연이라걸 실감나게 해 주었던 1박 2일! 추억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며 감사를 표합니다 ^♡^
글치예? 소풍.견학.체험을 넘어선 이러한 6천겁 인연을 앞으로 어찌관리해야할련지요...
크로버햇살님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 나도 [세심洗心]님의 정성가득한 후기 감상하며 ~ 쌀나무?, 참깨나무? 란 표현에~
이른 아침 ~ 입 가 조용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읽어가는 중 ~ 의성 시골집 체험여행의 1박2일이 눈 앞 주마등처럼 그림그려 진답니다..
맑고 고요한 이 아침 ~ 잠시 눈을 감고, 무지개를 마음 속 수채화로 담아봅니다~~
세심이는 평소 일찍일어나시는 화공님과 새벽길 산책하려했는데용 마을한바퀴돌면 참 좋다고하셔서 그리하려했는데 혼자라서 절반만 걷다왔네요 ..
화공님은 내년에 또 참여하시겠죠?
역시 대단한 후기입니다.
잘 챙겨주시어 참으로 고맙습니다. 한가지만빼구요~~~^
세심이 참 여러가지 보이고
왔슴요
@세심洗心 뭐가 빠졌나요?
@큰바위얼굴 세심이 흑기사 안해주신거요~~~흑흑 쪽팔려서....
@세심洗心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마 김겸재님 이라면 랜턴 불밝히고 올갱이 싹쓸이해주실것같음요~~^
@김겸재 진짜루?
혹시 또 주(?)님 모신다고
모른척하기없기요~~~
사진을 첨부한 기행문이라 대리체험을 느끼게 하네요.
고생해서 작성한 후기 덕분에 내가 시골에 다녀 온것 갔습니다^&^
ㅎ블로그 3개치 분량을 하나로 압축해보았어요.
산그림자님계셨더라면 아름다운 월영교야간조명사진과
더나은 후기작성해 주셨을터인데 아쉽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젠틀맨 베짱님~
후기즐감 감사드려요
땅콩수확 좋지요~~^
같이한 여행이라도
이렇게도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세심님의 작품후기
시골여정과 함께 내내 추억에 잠길거예요 감사드려요
정거장님 얼굴 매매 익히고 온 힐링여행입니다.
같은것을 먹고,보고,자고..
물론 느낌은 다르겠지만
함께한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우와♡ 엄청난 기행문이네요^o^
눈이 너무 즐겁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전 시골집이? 없어서 그런지 더 부럽네요
멋진 후기 즐감하고갑니당~♡
세심이 좋아하는 딸기공쥬님~
나도 시골집이 없어서 참 가보고 싶었던 터라 더욱 즐거웠네요^
회사에 발목잡혀서 이리 존데도 못가고 우짜노?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새시간 쪼개서 여행도 다니고
맛난것도 먹고 우아하게 차도 음다하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후기로 대리만족하고 또 만날 때까지 안녕~~^
헉!! 익히 댓글의 달인 후기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이유를 확실하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넘 즐거운 마음으로 그날의 행복을 대리 만족하며 즐감 했습니다.ㅎㅎ
또렷하게 각인되는 의성 시골의 정겨운 모습과 일행의 즐거우신 모습에서
일상에 찌든 우리의 스트레스를 희석시켜봅니다.
넘 고맙고 감사합니다.^^
울 갑장 동래토백이님요.
왜이리늦게왔능교? ㅎㅎ
참여의 기회를 놓쳐버린 횐님들껜 대리참여의 효과를 노렸으며,
함께 한 횐님들껜 함께 추억을되돌아 볼수있는 마음으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장문의 댓글 감사요~^^
사진도 잘 찍으시고 재미있었겠군요
재미는 있었는데 야간촬영사진은 잘 못찍혔음.ㅠ.ㅠ
무척이나 간결하신댓글 감사합니다!
아직도 경북의성 추억이 좋아
어제 시내 경북 의성 자두를 보고 두말없이 경북 의성 자두 요플레를 주문해 마셨네요.
다음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싶어요.
후기 너무 좋아요~~~♡
포스팅준비 사진찍느라 지체되는 세심이 기다리느라
일행도 놓치고 울 조비오님 넘넘
고맙고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