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거의 기타 학원이 새로 오픈한 정도입니다...
원래는 통기타 열 개 정도에 일렉(볼륨, 톤 조절기 망가짐, 앰프 연결 불가능, 소리만 남) 세네 개, 베이스 세 개 정도 있는데다...
선생님은 한 명이었구요..
크기는 여섯 명이 한꺼번에 기타를 치면 기타넥 때문에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였으며...(원 룸이라고 해야 하나?어쨋든 따로 있는 방은 드럼 밖에 없었음..기타는 몽땅 한 공간에서...)
방음이 잘 안 되어서 드럼 치는 소리가 다 들렸으며...
의자는 플라스틱의 딱딱한 의자였습니다..
오늘 가 보니...
최소 1인(이건 근데 기타용은 아닌 듯 싶고 관악기류 레슨용인 듯)에서 5인이 한 방을 쓰게 되어 있으며 방음은 빵빵해서 문 닫고는 방안과 밖에 있는 사람들끼리 대화를 못 하게 되어 있더군요...
선생님은 기타, 베이스, 드럼을 따로 고용한다는 것 같고..(오늘은 안 보였는데..어쨋든 기타 전문 선생님이 오신다는 말은 확실함..ㅡㅡㅋ)
기타는 Smash by Swing(뮬에 가 보니 20만원 정도 하는 거 같던데 맞는 지는.-_-;;)어쨋든 그게 한 열 개에...
Les Paul Standard(Epiphone ; 25만원 상당인 걸로 알고 있는데..저번 일요일에 친구랑 낙원 가서 살 때 기타만 24만원이었으니..)가 다섯 개 정도에...
모델명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Swing bass가 여섯 개 정도...있으며
가와사미인가 하는 회사의 기타 받이(-_-명칭이 맞나?)가 기타 하나당 하나씩 생겼구요....
또, 아주 맘에드는 앰프...
앰프는 마샬 앰프..(50만원 상당으로 알고 있는데..이거로 아주놀랐음..ㅋ)
의자는 말랑말랑하고 팔걸이가 있는 의자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합주실이 생겼는데...
Pearl 드럼이랑 무슨 마이크(SM인가 뭔가 써 있던데...)랑 레스폴 스탠다드(에피폰)이랑 스매쉬(스윙)랑 또 무슨 스윙 베이스...
그리고 앰프는 펜더의 Fender - DeVille라고 상단에 써 있는 앰프(아주 아주 멋짐..ㅋㅋㅋ)와 기타 앰프 한 개 더, 베이스 앰프 한 개가 있었는데 회사나 제품명 기억 안 나네요..ㅡㅡ;;
들어오면서 방음에 놀라고, 기타 보면서 새로 장만한 일렉의 개수에 놀라고..., 기타 치려고 하다가 마샬 앰프에 놀라고, 합주실 보면서 펜더 앰프랑 펄 드럼에 놀라고..
오늘 이래저래 놀란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돈 많이 썼는데 잘 안 되면 어떡할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져졌네요+.+
아....기타학원 가는 건 원래 즐거웠지만..
집의 사양보다 훨씬 더 좋은 데 가서 연습하러갈 생각을 하니...
기타 학원 가는 게 더 즐거워지겠네요...
코스에서 지금껏 쓴 글 중 가장 긴 글이 됐네요~~ㅋㅋ
아 기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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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
기타 학원 이사 결과...
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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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
03.11.12 20:5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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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으시겠네요 ^^
부럽네요... ^^;
암기능력이 대단하셔라-ㅅ-오오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