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도 그랬지만, 오프시즌 초때도 "시즌mvp와 파이널mvp 중 누가 가장 가치가 있는가?" 에 대하여
토론하는글을 보았습니다. 당연히 파이널mvp에 의미를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가치 의미에 대해 잘못 해석하시고
시즌 mvp와 비교하시는 분들께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파이널 MVP 란?: 1~3라운드 플레이오프는 해당되지 않으며, "NBA 파이널 7전 4선승제 시리즈" 에서
우승한 팀 내에서 " 결승 시리즈동안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상" 입니다.
(기록을 중요시하는 미국 스포츠에서는 파이널mvp기준에 스탯이 많은 영향력이 들어가지만, 선수간 스탯이 거의 동일할 경우
선수의 상징적인 의미 여부에 따라 예외적으로 플러스점수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파이널 MVP는 우승팀중에 리더가 받는가?:
파이널mvp는 우승팀에서 오랫동안 잘이끌던 리더 (예시: 상직적인 코비,르브론,듀란트,크리스폴 등) 에게 주는상이 아니고
팀내에서 (예시: JR스미스,험프리스,디아우,오돔 등) 결승 시리즈중 팀내에서 가장 높은 기록,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상입니다. |
시즌MVP와 파이널MVP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시즌MVP는 다들 아시겠지만, 팀을 컨퍼러스 1~2위에 올려놓으며 팀내에서도 가장 높은 활약도인 선수
(작년시즌에 비해 팀,개인간의 기록 변화에도 영향력도 포함 됩니다.)
시즌MVP는 55년도 부터 도입이 되어 리그 최우수선수에게 주는상 (팀성적+개인성적) 이고
파이널mvp는 68년도 부터 도입이 되어 팀내 리더에게 주는상이 아니며, 플레이오프 전체에서 가장 영향력 있던 선수 에게
주는 상도 아니며, "결승전 우승팀중 어느선수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상입니다."
파이널mvp는 올스타mvp처럼 이벤트성 의미로, 몇년전 명칭이 변경된 빌러셀mvp 라고도 칭하기 합니다.
(축구로 치면 오늘경기 MVP 로 보면 됩니다.) |
혹시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시: 파이널 레이커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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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플레이오프 1,2,3라운드 평균 성적 (30득점-5리바-5어시) / 파이널시리즈 평균 성적 (20득점-4리바-4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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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 플레이오프 1,2,3라운드 평균 성적 (15득점-8리바-2어시) / 파이널시리즈 평균 성적 (25득점-10리바-3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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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MVP: 파우 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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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파이널 보스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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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플레이오프 1,2,3라운드 평균 성적 (24득점-5리바-4어시) / 파이널시리즈 평균 성적 (16득점 4리바-4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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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플레이오프 1,2,3라운드 평균 성적 (18득점-3리바-3어시) / 파이널시리즈 평균 성적 (20득점-5리바-4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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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MVP: 제이슨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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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적는다는게 이걸빼먹었네요.
NBA 명예의 전당 기준에 들어가는 공식 점수 는
선수 개인에 있어서 은퇴 과정까지
시즌MVP, NBA우승, 올스타 선정 횟수,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류의 기록 이 들어갑니다.
(파이널mvp, 올스타mvp, 식스맨상, MIP상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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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선수생활동안 시즌MVP는 몇번 타보았는가?
같은 팀원으로써 우승 경험은 몇번해보았는가?
커리어 동안 올스타에는 몇번 선정이 되었는가?
개인에 있어서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류의 개인 스탯은 우수한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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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오돔,험프리스등은 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이상을 제외한다면) 위에 레이커스,보스턴 우승을 예시로,
팀에서 오랫동안 리더였던 선수가(코비,던컨,샼,르브론등) 우승하면서, 이선수의 플레이오프 전체(파이널 포함)의 공헌도는
팀 동료들보다 리더로써 전체적으로 스탯, 활약도, 영향력이 크지만, ///
예외적으로 2,3옵션의 선수가 리더보다 결승시리즈 안에서 활약한 파이널MVP 와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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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대해 오랫동안 봐오신분은 아시겠지만, 입문한지 얼마안되시거나, 파이널mvp 의미 가치에 잘못 해석하시고
가끔 리그 MVP 와 비교 토론 글들이 보여 의미에 대해 정리해서 안내드립니다.
PS: 워낙 회원수가 많다보니 얼마나 읽은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오프시즌에도 또 같은글이 순환 반복으로 올라오겠지만 -_-;;
그래도 모르는분들을 위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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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힘든상인것 맞습니다. 두 MVP 에 대해 전혀 상황이 다른 부분인 기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무시는 아니에요~ㅎㅎ;;
시즌 엠비피를 딴 선수들은 동료운이나 시기운만 잘 맞으면 파이널 엠비피를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파이널 엠비피'만' 딴 선수들은 시즌 엠비피를 탈 확률이 상대적으로 전자에 미치지 못합니다. 두 상 모두 가치는 있으나 역대 NBA역사에서 상대적으로 시즌 엠비피를 많이 탄 선수들이 높은 위치에 있는 편입니다
좋은 자료입니다.
한 가지... 'NBA 명예의 전당'이란 건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만 존재합니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NBA 선수들도 물론 들어가지만,
FIBA 룰 하에서 커리어를 보낸 외국선수들, NCAA 대학농구 선수들도 다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건 자꾸 우기는 분들이 있어서 논란이 되는듯...
시즌 mvp를 도대체 얼마나 가볍게 보시길래 그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잘 정리가 완벽하진 않지만, 도움들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1위에 대한 집착이 객관적이 평가를 흐리게 하는걸
본인들 스스로도 모르시는것 같아요.
이번 결승에서도 듀란트가 이기면 르브론을 넘어서는거다....
라는 의견들에 제가 다양한 댓글을 달았는데,
어떤 한분이 제 리플을 읽고 글을 썼습니다.
"듀란트가 우승하더라도 르브론과의 실력차이는 분명하네요. 르브론을 인정합니다" 라고요...
어쩔때보면 토너먼트 우승자, 그것고 가장 마지막에 활약한 그 드라마틱한 상황에
너무 과도한 플러스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우승팀은 정규리그 우승팀이고, 가장 강한 선수들은 퍼스트팀 선수들이죠.
플레이오프에서 그 상황이 달라졌다고,
실력이 달라지는건 아닌데 말이죠.....
한마디 더 하자면 파이널 mvp는 딱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우승의 영광은 팀원이 하나가 되어 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규리그의 경우에는 81경기의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수치가 있으니,
개인수상을 주는것도 의미가 있다고 보구요.
파이널보단 플레이오프 mvp를 주는것도 괜찮은거 같구요...
이건 컨퍼런스 파이널까지의 활약 정도로 기준을 잡고
승패 상관없이 패배한 팀의 괴물같은 선수에게 주어져도 상징성 있고 좋다고 봅니다.
그해 가장 눈물나는 활약을 한 전사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MVP가 (시즌~플옵~파이널) 과정으로 평가한다는건 개인적인 생각인것 같습니다.
노비츠키가 파이널 MVP받은건 파이널에서의 활약만 보고 받은거죠.
노비츠키가 정말 최고였다면 시즌MVP도 받았어야죠. 팀성적이 딸리는것도 아닌데.
시즌 MVP는 처음 시작된 1955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리그 최고선수라고 불릴만한 선수들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파이널 MVP는 '파이널에서의 활약'만 보고 선정되었습니다.
팀의 리더가 아닌, 팀에 에이스가 아닌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는 상이란 얘기죠.
하지만 시즌MVP는 절대 그렇지 않죠. 시즌내내 팀의 중심으로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성적도 최고수준으로 이끌어야 하죠.
확률로 얘기하고 싶네요.
역대 시즌MVP를 받은 57명중에 53명이 퍼스트팀에 선정됬습니다. 나머지 4명은 세컨드팀이고
역대 파이널MVP를 받은 44명중엔 24명이 퍼스트팀에 선정됬고 8명 세컨드, 1명 서드팀, 나머지 11명은 아예 선정되지도 못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정규시즌 상관없이 파이널때의 활약만으로도 파이널 MVP를 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죠.
절대 파이널 MVP를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분명 받기 힘든 상입니다. 하지만 시즌 MVP랑은 비교할수가 없습니다.
결국 의미를 부여하는건 개개인의 마음이겠지만,
적어도 객관적으로 어느것이 플레이어의 가치를 올려주냐고 한다면..
당연히 시즌 MVP입니다.
잘봤습니다. 표도 만드시고 고생하셨네요.
좋은정리에요
잘봤어요. 고맙습니다.
정리 잘 해주셨네요. 하지만 이런 식의 토론은 앞으로도 쭉 생길 것 같긴 합니다. 결국엔 팬심이 작용하기 때문에 파이널 mvp 많은 선수의 팬들은 파이널 mvp 에 가치를 많이 두고 싶을 것이고 시즌 mvp 를 많이 가진 선수의 팬들은 그 반대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시즌mvp의 가치는 파이널 mvp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생각 합니다.
파엠은 시즌MVP를 강화시켜주는 아이템같다고 생각되네요. 시즌MVP를 먹고 파엠까지 차지한다면 명실상부 그해 최고의 선수였단 얘기가 성립이 되겠죠. 물론 본문의 예시처럼 정규시즌과 컨파까지 별 활약이 없다가 파이널에서만 미친 활약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는 선수라면 당연히 그팀의 최고의 일옵션이라는 얘기일것이고 농구에서 일옵션이 부진하고도 파이널을 이겨내기란 어렵다고 봅니다. 갑툭튀 파엠은 결코 정규시즌 MVP를 가져갈리가 없고 그 시즌을 온전히 지배한 절대자일리는 없지요. 반대로 정규시즌MVP인데 파엠이 없는 경우에는 노비츠키처럼 택배 MVP라는 조롱을 받는 경우도 생길겁니다.
즉 일반적인 레벨의 선수들사이에서 파엠은 있어봐야 하나정도밖에 없을 것이고 하나의 우승을 기념해주는 트로피 이상의 의미가 없겠지만 시즌 MVP가 몇개씩 되는 레전드들에게는 파엠의 의미가 유종의 미를 몇번이나 거두었냐라는 차이를 두게 만드는 척도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렇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 우승팀의 에이스가 받으니... 그 해의 우승컵을 가져간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가 가지게 되는 훈장같은거 겠죠... 상 자체의 가치보다도 우승이라는 상징적인 가치가 클 것 같네요... 시즌MVP 는 그 시즌의 최우수 선수지만, 파이널 MVP는 그 시즌 우승팀의 최고의 선수일 가능성이 크니까요..
개인적으로 시즌 MVP 랑 파이널 MVP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되서... 당연히 시즌 MVP가 더 높게 인정받아야한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