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1년차 재학생이 쓰는 원광대의 모든 것. ver2

13학번이구 심심해서 써봤어 1. 수업분위기 일단 수업은 기존치고는 상당히 빡세. 그런데 기존약대에 비해 빡센거지 신설에 비하면 애교일꺼야. 일단 거의모든 신설들은 기본적으로 훨씬 빡세다고 보면 돼. 시험은 거의 매주 본다고 생각하면 돼 유급은 있는데 4~50명 중 1~2명 꼴이니까 솔직히 완전 학교생활 포기만 안하면 유급까진 안당해... 유급기준은 평점 2.0이하이거나 한과목이라도 F가 뜰 경우인데 교수님들 엿맥이지만 않으면 교수님들도 안줘. 팀플이나 발표수업은 없는건 아니고 보통 한학기에 한개정도? 생각하면 돼~ 2. 인간관계 일단 선후배사이는 나이제 느낌이 매우 강해. 보통 친해지면 나이따라 반말도 편하게 하고 술자리 강요 전~혀없어. 그런데 선후배 유대가 약해서 (선후배가 소통할만한 프로그램같은게 적어) 동아리나 학생회를 다들 1개정도씩은 하는게 좋아. 아니면 선배들이랑 친해질 기회가 별로없어. 보통 1~2개정도 동아리하는데 학교생활에 전혀 지장은 없어 나두 학생회했는데 어차피 과사람들 아니면 놀사람도 없어~~ 니네 다 학교서 장학금 노리지도 않자너 동기들 나이대는 매우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해서 뭐 딱히 나이때문에 신경쓰일 일은 없을꺼야 워낙 나이가 다양하다보니 선후배끼리 비슷한 연배를 묶는 단톡도 짜줘 (88년생 톡이라던지, 90년생 톡이라던지) 근데 너무 어리거나, 너무 많으면 좀 대하기 어려운게 있을 수는 있는데 이건 모든 학교가 마찬가지. 평균 나이대는 25~26정도인데 어려지는 추세래 성비는 매년 다양한데 올해신입생은 여자가 더많고 우리땐 남자가 더 많았어 맞다. 신입생은 3월에 학교행사가 매우 많아ㅎㅎ 그냥 3월은 공부보단 친목다지기에 더 힘쓰는시간이라고 보면 돼! 장기자랑 걱정하는 애들 많은데 개인으로 안시키니까 부담 안가져도 돼 그리고 솔직히 중대에 비하면 그리 많은편도 아냐 또 아직 잘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말하면 약사 사회는 진~~~짜 좁아. 대학간도 마찬가지야. 서로 한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고 봐도 될 정도고 사회 나와서 서로 영향도 주기때문에 아싸할 생각은 어느 대학이든 어려울꺼야. 3. 장학금 및 등록금 원광 약대선배들이 조성한 장학기금이 있긴해. 입학장학은 기대하면 안되고 재학장학은 매번 다른데 많을땐 한학년에 25%정도? 적을땐 15%정도 인원이 혜택받아.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전액같음 그리고 3학년 1,2학기 모두 재학중 수석하면 남은 3년은 다 전액공짜야 그 외 무슨 후마니타스(독서장학) 같은것도 있는데 이건 나도 잘 몰라 학비는 사립대중에서 가장 싸. 등록금 400정도에 입학금 50인가 그럴텐데 정확하지 않지만 그쯤될꺼야 4. 주변 분위기 난 수도권출신이라 익산이란곳을 원래 몰랐어. 근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일단 원광대 근처인 대학로(신동)와 옆동네인 영등동이 익산의 번화가라고 보면 되는데 있을건 다 있어. 모든 체인점,프랜차이즈는 다 있다고 보면 돼. 한솥,본죽,삼성서비스센터부터 에슐리,빕스,cgv,홈플러스 전부 가깝게 다 있어. 신촌,강남 같이 노는 거나 생활하는거 자체는 다를바 없이 편하고 좋아 놀건 다 있는데 딱 한가지 아쉬운건 클럽이 없어. 하지만, 내 생각에 약대생중 전적대에서 클럽 좋아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것 같으니까ㅎㅎ 정 가고싶음 전주에 있으니 가면 돼 30분정도걸려 그리고 내가 수도권 사니까 느끼는건데 수도권 사는 애들한테는 진짜 괜차나!! 익산이 기차,버스 교통편이 좋아서 주말마다 서울가는 사람도 많아~ ktx요금도 경상도보다 싸고 시간도 훨씬 덜걸려 서울까지 1시간 좀 넘는다고 보면 돼 차로 가면 1시간 반정도 걸려 광주나 대구 같은 경우 익산하고는 시간차이 꽤 나서 수도권 한번오기 만만찮은데 익산은 서울이랑 왕래하기가 좋아 5. 아웃풋 이건 진짜 하기나름이야.. 대부분 페약가는데 그건 메이저도 마찬가지고 (울누나도 메이저약대생인데 바로 페약했어) 학점 좋으면 대학원이나 제약회사 많이 가. 대학원은 보통 다 서울쪽으로 가지. 공직은 잘 모르겠는데 인기가 없나봐 한약학과애들이 주로 간대 약대학벌이 차별받는다고 느끼는건 못들었는데 서울대는 확실히 갭이 있는거 같아. 회사도 그렇고 대학원도 아무래도 서울대출신이면 이점이 많은거 같아. 병원실습은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아산병원 등등이 있는데 자주 계약이 바뀌니 유동적이고 약국실습은 전북내에서 해 한약학과에 대해 생각난 김에 말하면 약대생내에서도 한약학과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 교류가 없어. 그냥 표면적으로만 학부단위 행사 같이 앉는 정도인데, 어울일 일은 없다고 보면 돼 (학생회나 동아리는 같이 하는 경우가 많긴해) 이미 약학대학내에서도 약학과 위주로 편의를 봐주고 있어서 딱히 문제될건 없어 (건물도 약학과가 편하게 쓰고 한약은 진짜 힘들게 써) 6. 인풋 인풋 정보는 알기힘든데 무면접으로 바뀌면서 스펙트럼이 넓어졌어. 270대분들도 있고 낮으면 250대까지 있어 아무래도 면접이 없다보니 확 낮은 사람은 못봤어 전적대는 전북권대학하고 수도권대학출신이 많은거 같아. 서울대는 못봤는데 연고대출신부터 지방잡대까지 역시 다양해 입결은 일반전형 컷은 작년이랑 올해랑 비슷하다고 들었어. 250중반정도 되는것 같아 들어오는 사람은 260대분들이 가장 많았어. 교수님이 계속 무면접은 유지할 생각이신 것 같아 입시과정이 투명해지길 원하시는 분이시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