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일대 재개발도 뜬다
설 전후로 서울 한남ㆍ보광동 일대 재개발 지분으로 투자 문의가 밀려
들고 있다.
설 전후 2~3주 새 중개업소당 한두 건씩은 거래가 성사됐다.
때문에 떨어지던 지분 가격도 하락세를 멈췄다.
애초 꿈쩍하지 않았던 인기 매물들은 자취를 감췄고, 주인들이 호가를
올릴 분위기라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의 이야기다.
◆ 용산기지 이전 발표가 발화점
지난해 12월 18일 2차 뉴타운 지구로 발표됐을 때도 여전히 거래는 없고
값도 약보합세였다.
뉴타운 발표 이전에도 남산을 배후로 탁 트인 한강 조망이 가능한 `배
산임수`형 명당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지분 가격이 아주 높았기 때문이
다.
이런 분위기를 한 달 만에 반전시킨 것은 용산기지 이전과 이후 계획
발표다.
처음 용산기지 이전 계획 발표가 나면서 한강로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외국인 임대용 아파트 등이 주목을 받다가 재개발 지분으로 관심이 옮
아간 것이다.
재개발 구역 내 단독주택의 시세차익이 더 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이 원인.
◆ 매물 줄고 호가도 오름세
추진 지역 4곳 모두 초기 개발 단계여서 10ㆍ29 대책 이전에도 이른바
큰손 투자자 위주로 거래가 잦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인
근 중개업소들은 설명한다.
이 곳 글로벌21공인 관계자는 "성동ㆍ옥수구역의 소규모 지분을 찾던
소액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한남동 일대를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매수문의가 늘자 당장 매물부터 줄고 있다.
한강변에 있는 한남1구역의 경우 그 동안 거래가 안돼 매물이 서너 건
씩은 쌓였던 평당 1000만~1100만원대 단독주택은 벌써 팔렸거나 주인이
거둬들였다.
현재 중개업소에 걸려 있는 매물은 평당 1700만원 안팎의 매물이다.
그러나 막상 사려고 하면 호가만 올라갈 뿐 실제 팔 마음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중개업소의 이야기다.
이른바 호가를 움직인다는 `지표 매물`인 셈이다.
이는 보광동 내 2곳의 재개발구역도 마찬가지다. 보광 강변재개발구역
도 평당 1400만원대에 형성돼 있던 10평형대에서 거래가 이뤄지면서 현
재 1500만원은 줘야 거래가 가능하다.
◆ 조합원 지분 매입시 유의할 점
보통 분양을 앞둔 재개발구역의 지분 매물은 많지 않다.
대다수 조합원이 더 높은 값에 팔기 위해 분양이나 입주 때까지 물량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희소성을 이용해 터무니없이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매물이 종
종 나오는데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
총투입 비용은 물론 배정받을 평형의 주변 아파트 시세를 비교하는 것
은 기본이다. 향후 가격 상승이 보장되는 뚜렷한 호재가 없다면 투자금
액이 주변 새 아파트 시세를 웃도는 물건의 경우 구입하지 않는 게 좋
다.
인근 중개업소나 조합원을 통해 재개발 조합 청산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아파트 등기가 지연되고 마무리 공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
다.
◆ 재개발 지분
재개발되는 곳에 집이나 땅을 갖고 있으면 소유주에게 아파트 분양권이
주어지는데 이를 `지분`이라고 한다. 집이나 땅의 크기에 따라 분양 평형에도
차이가 난다.
재개발구역 지정에 이어 사업계획 결정 고시가 이뤄지면 주민과 투자자
간 쌍방 합의 하에 지분거래를 할 수 있다. 보통 재개발에 따른 시세차
익을 기대해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다.
자료원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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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일대 재개발도 뜬다
겔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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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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