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기예 지진과 복구을 위한 기도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초대교회 선교지인 튀르기예의 지하교회 카파도키아, 파묵칼레가 눈에 선한데, 그 가난한 나라에 큰 슬픔이 닥쳐왔습니다. 지금 형제의 나라가 너무 슬퍼 울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깊은 잠에 들어 있을 그 때에 튀르키예(久터키)에 7.8강도의 강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땅은 갈라지고, 건물은 그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사람들은 한 밤중 자다 말고, 죽음을 맞이했고, 가족을 잃고, 건물 잔해 속에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사도 바울이 여러 차례 복음을 전하며 거쳐간 그 땅이, 지금도 복음을 가지고 현장을 누비며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이 활동하는 선교지에도 고통과 눈물의 땅이 되었습니다. 잔해 속에 죽은 딸의 손을 놓치 못하는 사진과 기사가 전 세계 사람들을 눈물 짓게 했고, 바위 속에 갇힌 어린아이가 동생을 살려만 준다면 평생 노예로 살겠다고, 간절히 구조를 원했습니다.
한국전쟁 때 연합군으로 세계 4번째로 많은 14,936명의 군인들을 파병해서 전사자 724명, 부상자 2,493명, 실종 175명, 포로 234명의 피해를 입고 우리나라를 도운 형제의 나라입니다. 지금도 현대자동차, 삼성, LG전자를 포함하여 15개 한국기업이 튀르기예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약 4만여 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터키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터키는 두 나라 관계에서 보더라도 터키에 거주하는 교민, 상사 파견직원, 유학생 등 터키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생활 그 자체가 두 나라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합심기도)
사랑의 하나님, 그 옛날 사도 바울이 선교했던 튀르기예 국민이 울고 있습니다. 죽은 딸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망연자실 잔해 속에 묻힌 차가운 시신의 손을 잡은 아버지가 있습니다. 엄청난 재난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엄마가 울고, 딸이 따라 웁니다. 이제 한국교회가 이들의 눈물을 닦게 해 주시옵소서. 함께 울고, 함께 슬퍼하게 하옵소서. 기적같이 잔해 속에서 어린 새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탯줄도 끊지 못하고 태어난 아이가 시멘트 속에서 목청껏 울부짖으며 구조되었습니다.
하나님! 옛 성지의 땅, 튀르기예가 다시 태어나게 하옵소서. 무너진 성이 다시 세워지게 하옵소서. 생명이 다시 그 싹을 피울수 있도록 영하의 현장에 따뜻한 햇살을 내려주시옵소서. 그 땅에 새 봄이 오게 하옵소서. 주님, 합심하여 간절히 부르짖는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