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근사한 궁궐같은 한식집에 갔어요.
그 누군가는 제 생각엔 가수중에 CAN이라는 그룹안에 배기성씨 같았구요..
그 사람하고 저녁을 맛있게 먹고있는데,
배기성이 뜬금없이 "이 음식점 뒷뜰을 나가보면 석류나무가 많은데 석류를 따가도 모르니, 다 먹고나서 석류 따러가자" 라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하고 왜 같이 밥을먹고 있었는지 이유는 모르겠구요..^^;;
그렇다고 제가 특별히 그룹CAN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별 관심 없는 사람들이구..
어쨌든..
다 먹고나서 뒷뜰에 나갔는데.. 정말 석류나무가 줄을지어서 꽉 찼더라구요~
그중 한 나무 앞에 서서 배기성이 약간 설익은 석류를 돌려서 따더라구요.
근데 배기성이 그 석류를 떨어뜨렸는지 떨어져서 굴러가버렸어요.. 어디론가..;;
그래서 제가한번 따보고 싶어서 석류딴곳 바로밑에 새빨갛다 못해 아주 퉁퉁하고 검붉은 석류를 제가 돌려서 땄는데 그걸 따다가 또 떨어뜨렸어요..
근데그게 떼굴떼굴 구르더니 제 가방으로 쏙 들어오드라구요.
마치 바닷물에 돌맹이 던칠때 "풍덩" 하듯말이죠..
요새 계속 꿈속에서 연예인을 자주보는데..
별로 큰의미는 없는거같구요..
단지 궁금한게..
제가 여기저기 싸이트에서 뒤져보니까 석류를 따는꿈은 예쁜딸을 낳는 태몽이라고 하던데..
꿈속에서 등장인물이 너무 에매한지라..^^;;
가망성이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긴있는데.. 물어보니까 아니라고만 하구요..
그 가망성있는 사람이 제 꿈에 등장인물로 나온것도 아니라서..
태몽은 아닌거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