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표정으로) 이 의원과는 태어난 군(郡·강원도 평창군)만 같을 뿐 학연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 그런데도 정치후원금 지원 여부를 캐물으며 회사 법인카드 사용내역까지 털었다. 최종적으로 혐의 없음 처리됐다. 한국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을 목격했다. 힘있는 기관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개인의 사소한 잘못까지 다 끄집어내려 하고 피해를 보게 만드는 식이다.”
-경찰·검찰 수사는 어땠나.
“(총리실이) 민간인 조사 권한은 없지만 막강한 권력으로 입수한 자료를 통째로 넘겼는데 수사를 안 할 수 있겠나. 없는 혐의를 씌워야 했던 경찰이나 검찰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수사 당시 ‘자료를 보니 고생 많이 하셨겠다’는 위로도 들었다. 결국 공금 횡령은 아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오죽 씌울 게 없었으면 하루 방문자 20명이 안되는 블로그 동영상을 갖고 명예훼손 혐의로 걸었겠나.”
공직윤리지원관실은 공무원 비리를 조사하는 곳이지만 2008년 9월 김씨 회사를 찾아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민간인의 자료 확보는 경찰 등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영장이 필요한데 김씨의 경우에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명백한 불법 행위다. 게다가 김씨가 공금을 횡령한 뒤 정치권과 촛불집회 후원금으로 제공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전제로 조사한 것 역시 총리실의 조사 대상 밖이다. 그나마 김씨의 횡령 의혹은 뒤에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첫댓글 결국 운찬이새끼도 쥐의 종으로 전락했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네놈 제자들이 웃는다 운찬이 이 빙신 쥐새끼야!
총리도 핫바지일뿐인것 같군요...관여를 못하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