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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미국항로(동항)의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은 8월 중순 미국행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운임 인상을 회원 각사가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이미 복수의 선사가 각각 운임인상을 표명하고 있고, TSA측도 어려운 항로 수지 상황을 개선해 2013년 시즌 장기계약에 대한 사전준비를 하고자 하는 계획인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중순 예정 미국행 동항 운임인상은 각사가 미국 서안행에서 40피트 컨테이너당 500달러, 동안 올워터 서비스에서 40피트 컨테이너당 700달러다. 또 TSA는 리퍼화물에 대해서도 서안행의 경우 40피트 컨테이너당 1000달러, 그 밖의 행선지에 대해선 40피트 컨테이너당 1250달러의 인상을 8월 15일부터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미 7월 들어 현대상선과 K-Line, APL, 하파그로이드, OOCL, CMA CGM, NYK 등이 미국, 캐나다행 동항에서 컨테이너 운임 인상을 발표했다. 미국행 화물의 경우 큰 신장세는 보이지 않으나 안정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인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북미 동항은 올봄 물동량이 큰폭 증가했고 시황에 대해 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상하이발 스팟 운임이 급등했다. 이를 순풍으로 5월까지 갱신된 중핵 화주와의 SC(서비스 컨트랙트)에서도 운임 수준 향상이 실현됐다. 다만 2012년도 항로 수지 흑자화를 실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출처: 코리아 쉬핑 가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