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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제제 꼭 먹어야 하나?
오늘 저녁 TV채널을 돌리다가 홈쇼핑광고를 보게 되었다
비타민제제를 판매하는 방송을 하고 있었다
광고 중간에 DSM의 원료를 사용해서 품질이 좋다는 얘기가 나왔다
특히 비타민C와 다른 여러 비타민들, DHA, EPA, 그리고 오메가3 등
여러 제품의 광고를 하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도 유재석을 등장시키는 어떤 회사의 비타민C를 광고한다
영국산 원료를 사용해서 품질이 좋다는 식으로 광고롤 한다
EPA, DHA 등도 모두 마찬가지다
요즘 지용성 비타민이 죽고 나니까 온통 비타민C를 갖고 난리가 났다
과연 이런 광고를 믿고 비타민을 복용해야 할까? 의문이 생긴다
광고를 보면 비타민제제를 복용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광고를 계속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왕이면 DSM의 영국산 비타민C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서양숭배사상을 이용하는 광고 탓이다
6년간 스위스 로슈사의 비타민부서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서
우리 삶방 회원님 들에게 진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쓴다
스위스 로슈사가 비타민 사업부를 매각한 이유
내가 로슈사에서 비타민 마케팅을 담당했던 시절 매출이 엄청났었다
한국로슈라는 인체의약품을 판매하는 부서보다 매출이 더 많았다
인체용과 동물용 비타민 그리고 그 밖의 정밀화학제품을 팔았다
로슈 그룹 전체로 보더라도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었다
그런데 2003년 10월 돌연 비타민 부서를 매각했다
인수한 회사는 네델란드의 DSM이라는 회사였는데
마지막 M이 Miners라고 기억한다. 광산회사라는 말이다
왜 로슈가 잘 나가던 비타민 사업부를 매각했을까?
아래에 LG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인체약품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아주 잘한 일이었다고 칭찬하였다.
일견 일리있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건 로슈 내부사정을 잘 모르고 겉으로만 보고 하는 소리다
정작 로슈가 비타민 사업부를 매각한 이유는 전혀 다른 데 있었다
내가 근무했던 시절 사내 극비문서가 내게로 배달되었다
핑크색 종이에 인쇄되어 봉인된 채로 배달되었다
비타민사업부 부서장이었던 나 이외에 직원 들 조차도 볼 수 없는
"극비"라는 표지가 붙어서 배달됐다
그 극비문서의 내용이 뭐였느냐 하면
북구의 몇 나라에서 대단위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
당시 로슈가 공들여 마케팅하던 프로젝트가 있었다
항산화비타민인 비타민 A, C, E, beta-Carotene을 고농도로 투여하면
암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될 거라는 목표를 갖고 시행한 시험
그런데 아쉽게도 결과는 거꾸로 나왔다. 임상시험이 도중에 중단됐다.
이들 항산화비타민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오히려 사망자의 증가와 증상이 악화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북치고 장구치고 하던 항산화비타민 캠페인
그 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사건이었다
소위 AOV(Anti Oxidant Vitamins) Project가 망한 것이다
그 일은 비밀에 붙여졌고, 쉬쉬하며 넘어가는 듯 했는데
결국 비타민사업부를 매각한다는 발표가 났다
나도 깜짝 놀랐다
그리고 잘 생각해 보았다
비타민은 활성물질이다. 인체의 기능도 활성화 되지만
몸에 침범한 세균이나 암세포 들도 동시에 활성화 되는 것이다
비타민은 살균제나 항생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비타민 제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있나?
그러면 비타민을 따로 먹을 필요가 있느냐 하는 문제가 남는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내 대답은 노이다
이유는 위에서 이미 충분히 설명이 됐다고 본다
동물용배합사료에는 많은 양의 비타민제가 들어간다
그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동물용배합사료에는 옥수수와 콩을 주원료로 하고
각종 미량원소 들이 배합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비타민이다
동물은 사람처럼 채소나 그 밖의 비타민 공급원을 따로 제공받지 못한다
합성비타민으로 첨가해 주지 않으면 비타민 결핍증에 시달리게 된다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고 질병에도 취약해지며 심하면 폐사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은 매일 각종 채소와 과일을 먹는다
각종 동물성단백질도 충분히 먹는 게 보통이다
따라서 각종 수용성 내지는 지용성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게 된다
비타민제제를 따로 먹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심지어 요즘은 합성비타민제의 유해성이 논의되고 있는 판이다
특히 지용성비타민이 문제가 된다고 하여 판매가 중지됐다
비타민 E가 대표적이다. 종합비타민제에서도 제외됐다
과거 토코페롤이니 그랑페롤이니 하고 떠들던 광고가
어느날 갑자기 싹 자취를 감췄다
대신에 요즘은 비타민C를 갖고 생난리굿을 하고있다
오메가3 제제도 마찬가지다
주로 어류에서 추출한 지방산으로 만드는 오메가3 제제는
주 성분이 지방산인 관계로 쉽게 산패가 될 수 있다
신선한 제품을 사서 바로바로 먹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오히려 신선한 생선을 통해서 직접 섭취하는게 훨씬 낫다고 볼 수 있다
혹시라도 자손들에게 선물받은 오메가3가 있다면 빨리 드시기 바란다
영국산 비타민C가 더 좋은가?
이 대답도 노이다
로슈의 비타민C는 영국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1934년 로슈가 비타민C를 합성하고 나서부터 쭉 그렇다
로슈의 다른 비타민 들은 주로 스위스 바젤에 있는 생산시설과
중국에 새로 지은 최신식 생산시설에서 생산된다
이후 독일의 BASF 그리고 일본의 다케다 사가 생산을 시작했다
치열하게 경쟁이 붙었다. 그래도 로슈사가 시장을 지배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중국이 비타민C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비타민C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해 나중에는 거의 똥값이 되었다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는 일종의 장치산업인 비타민제조시설
최신식 대규모 시설에서 싼 값으로 공급되는 중국산 비타민C 때문에
로슈사도 많은 고통을 받았고, 결국 BASF와 다케다는 시장에서 철수했다
로슈로부터 비타민 사업부를 인수한 DSM이 얼마나 원가절감을 했는지
시설을 새로 바꾸었는지 나로서는 알 수 없다.
1990년대 당시 영국에 있던 시설은 아주 낡고 낙후한 노후시설이었다
반면에 중국의 최신공장에서 생산되는 비타민C는 싼값에 공급됐다
로슈는 비타민E 생산시설을 새로 중국에 건설했다
영국에서 생산되면 품질이 좋고,
중국산 비타민C는 품질이 나쁘다는 식의 광고에 동의하기 어렵다
판단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 들의 몫이다
나는 현재 비타민제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에 잠시 비타민C를 복용할 때도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구매했었다
나는 벌써 오래 전부터 매일 아침 과일을 먹는다
점심, 저녁에도 될수록 채소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한다
적당한 육류를 섭취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나는 생선을 무척 좋아한다
LG경제연구원 ‘잘 되는 사업에서도 철수하는 지혜, SMART EXIT’
LG경제연구원 2011-11-15
서울--(뉴스와이어) 2011년 11월 15일 --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미래 신성장 사업을 찾는 것 못지않게 앞으로 하지 않아야 할 사업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Smart Exit’ 은 충분히 준비된, 때문에 철수 후에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전략이다.
충분히 매력적이며 성공하고 있지만
기업의 미래비전과는 잘 안맞는 사업을 가장 가치가 높을 때 철수하는 것,
그 타이밍을 잡는 것이 ‘Smart Exit’ 의 핵심이다.
성장은 대다수 기업들의 선망인 동시에 강박관념이다.
성장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위기감속에 ‘신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언제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때문인지 그 반대 개념인 철수(Exit)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기업가들은 움찔한다.
철수는 기업 규모를 줄이는 선택이므로
사업이 제대로 되지 못할 때 취하는 어쩔 수 없는 대안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임기 내에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어야 하는 기업가의 입장에서
‘철수 = 실패’라는 연계가 성립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Exit이 제공하는 기회
하지만, 꾸준한 성장은 탄탄한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빠르게 성장했다가 거품처럼 터져버리는 확장이 아닌,
기반을 튼튼히 다져가며 진행되어야 지속적인(sustainable) 성장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기업은 세월이 흐르면서 그 구조를 보다 건실하게 하는 튜닝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적절한 철수는 ‘실패의 결과’가 아닌 ‘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회는 비단 해당 기업에게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① 기업에 제공하는 기회 - 지속적인 성장
기업가들이 성장에 대한 압박감으로 철수를 꺼려하지만
사실 전략적인 철수를 통해 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엔진을 마련한다.
우선,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성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입,
보다 개선된 사업 구조로의 변환을 모색할 수 있다.
2000년까지 생활가전, 조명, 의료기기, 반도체, 전자 부품 등을 취급하며 다각화된 사업을 유지하던 필립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사업 구조 전환을 단행하였다.
2001년을 기점으로 기존 매출액의 약 35%를 구성하고 있던
전자부품, 반도체, 핸드폰 사업 등을 정리한 것은 그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자금력을 바탕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대형 의료기기업체 및 조명기기 관련 업체를 인수하며
3가지 영역(가정 조리 기구 중심의 가전, 조명, 헬스케어)에 역량이 집중된 구조로 재편하였다.
필립스는 현재, 조명업계 및 의료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Top의 위치를 지키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기업은 철수를 통해 몸을 날렵하게 만들고 기동성을 향상시켜 핵심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다.
벌크 액체 저장 설비를 만드는 네덜란드 기업 Royal Vopak이 2000년대 초반에 수행한
다수의 사업 분할은 그 예이다.
1616년 설립되어 선박, 화학 유통 및 항구 저장 설비 등을 취급하던 Vopak은
2002년경부터 사업 분할을 시작했다.
저장 설비 사업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을 분할하였으며
심지어 저장 설비 사업 포트폴리오 안에서도 일부 사업을 철수하였다.
그 결과, 2000년 매출액 대비 약 1/7까지 그 규모를 축소시켰으며
기업의 핵심 사업만 남겨놓은 채 훨씬 가벼워진 몸으로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다시금 비약적인 성장을 해나갔다.
한 예로, 2006년 상반기 동안 수익 17%, 이익 28%의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 같은 증가율은 저성장 산업 내에선 보기 드문 현상이었다.
이후 Vopak은 승승장구하며 현재 전세계 31개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여전히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② 사회에 제공하는 기회 - 자원의 생산적 분배
적절한 철수는 해당 기업 주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장이 선 순환 되도록 하는 기제로 작용한다.
시장에는 해당 사업을 기존보다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플레이어들이 존재하며
철수된 사업을 중심으로 이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때 보다 효과적인 자원의 분배가 일어난다.
상장된 기업의 경우 매각을 통해 획득한 자금의 일정 부분을 주주에게 배당함으로써 시장을 활성화시킨다.
Textron의 경우 2001년부터 활발하게 자산을 매각, 인수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후 약 8년간 이 기업의 주주들이 받은 배당금은 평균적으로 동종 산업 대비 6% 이상 높았으며
동일 기간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 사례만으로 배당률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고자 취한 기업의 적극적인 행동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어
보다 활발한 투자를 유인하였다는 해석은 가능하다.
기업은 철수를 통해 자금을 회수, 이를 배당함으로써 주주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 투자를 통해 가치 증대를 경험한 경제 주체들이 다시금 기업으로 투자를 하여
기업 가치를 상승시킴으로써 선 순환 구조를 만든다.
철수 사업을 매수한 기업이 해당 사업을 기존보다 더욱 성장시킴으로써
자원을 보다 생산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기업이 보유한 자원 및 핵심 경쟁 능력은 제각기 다르며
영위하는 사업은 기업이 예측하는 방향으로만 진행되지도 않는다.
때문에, 비록 이전까지는 기존 기업이 해당 사업을 잘 성장시켜왔다고 하더라도
철수 당시 속한 라이프 사이클에서 그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가장 적합한 플레이어’는 기존 기업이 아닌 시장 내의 다른 기업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들 중에서는 해당 매각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기존의 사업과 맞물려 더욱 큰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
2004년 ‘대우 상용차’를 인수한 인도의 자동차 회사 ‘타타’는,
이후 ‘대우 상용차’의 견조한 상승세를 이끌며 2010년 수출을 철수 이전에 비해 4배로 끌어 올렸다.
이처럼, 매각하는 기업보다 매수하는 기업 내에서 해당 사업의 성장세가 높을 경우
투자자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it을 통한 재도약
철수를 할 때 기업은 자산 매각 및 기업 분할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철수를 할 것인지
아니면 기업 자체를 인수 합병의 Target으로 만들 것인지의 범위를 결정해야 한다.
전체 철수가 아닌 부분 철수의 경우 소규모 비 핵심 자산 위주로 철수를 할 것인지
아니면 주요 자산 위주로 철수를 할 것인지에 따라 철수의 방향도 달라진다.
재도약을 위한 철수라고 하면 이 중에서, 기존의 주력 사업 위주로 부분 철수를 하는 경우를 지칭한다.
‘실패’했기 때문에 취하는 철수가 아닌 ‘충분히 성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철수이기 때문이다.
소규모 비 핵심 자산 위주의 철수는 레고의 의류 및 영화 사업 매각 사례처럼 사업 다각화에 실패하였을 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편으로 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전략적 철수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기존의 주력 사업 철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낸 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철수의 전략적 활용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
① Roche
Roche는 1896년 창립된 스위스 기업으로,
전 세계 150개국에 약 80,000명 정도의 직원을 보유한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업체이다.
매출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470억 스위스 프랑(약 530억 달러)으로
제약(80%)과 진단기기 사업(20%)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의 사업 구조(제약 사업과 진단기기 사업만으로 이루어진 구조)는
Roche의 창립 초기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1997년만 하더라도 진단기기 사업이 Roche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지나지 않았다.
대신, 비타민 및 화학제품은 매출액의 20%를, 향수 및 향신료는 10%를 차지하여
제약 사업에 이어 Roche의 또 다른 핵심 사업 역할을 하고 있었다.
Roche는 1933년 비타민 C의 합성물질을 개척한 선두주자였기 때문에
비타민 및 화학제품 분야는 그간 기업에 현금을 창출하는 효자 사업이었다.
향수 및 향신료 역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져온 상황이었다.
하지만, 당시 Roche의 CEO, Franz Humer는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사업 구조 전환을 모색하며
기업의 매출을 견인해온 기존 주력 사업에 대한 철수를 시작했다.
2000년에는 Givaudan에 향수 및 향신료 사업을 분할하고
2002년에는 비타민 및 화학제품 사업을 DSM에 매각하였다.
약 22억 유로에 비타민 및 화학 제품 사업을 철수한 Roche는
Chugai를 인수하며 일본에서 제약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제약과 진단기기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단순화한 이후 Roche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02년 약 270억 스위스 프랑의 매출 규모에서 2010년 약 470억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Roche의 철수는 비단 Roche 뿐만 아니라 ‘피철수’ 사업에도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Givaudan은 분할된 지 얼마 되지 않은 2000년 6월에 SIX Swiss Exchange에 상장되었으며,
현재까지 향수 및 향신료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DSM 역시 Roche로부터 비타민 사업을 매수한 이래로
글로벌 시장에서 비타민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업체로 그 명망을 유지하고 있다.
DSM과 함께 비타민 C를 생산하던 BASF와 다케다가 시장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한 이후
“시장에 나온 비타민 C는 ‘중국산’ 아니면 ‘DSM’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DSM은 ‘믿을 수 있는 비타민 C’의 대명사가 되었다.
- 하략 -
첫댓글 청솔님~
예전에 수술하고 난뒤 의사가 저에게 오메가 3 를 먹어라고 해서
지금까지 하루 두 알씩 먹고 있답니다
글을 읽으니 오메가3를 이제 끊어야 겠네요
한번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르시는 게 맞겠지요
다만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아셔야 합니다
최근 자료를 보면 심방세동의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저는 작년 어버이날 선물받은 오메가3
얼마간 보관하다가 슬그머니 버렸습니다
선물한 아들이 알면 서운하겠지요
큰 박스에 3통이나 들어 있었는데...
자료를 검색해 보시고
의사와 다시 상의하시고
그리고 최종 결정은 본인이...
저는 요즘 비타민 전혀 먹고 있질 않아서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안심이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나
안 드셔도 아무 문제가 없다면
굳이 새로 드셔야 할까요?
각종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마케팅이
바로 그러한 불안심리를 자극합니다
결핍증상이 이러이러하다 그러면서...
약품이나 보충제나 그런 제품들이
주로 써먹는 것이 공포마케팅입니다
마음이 약해져서 불안하면 넘어가는거지요
잘읽고 갑니다.
갈등이 생기네요..
충분한 과일 채소를 먹지 못하는 관계로 보충제를 쓰는데요..
네 시중에 보충제 많이 나와 있습니다
집사람 친구도 우리집에 팔러 왔었습니다
장사 잘 했다고 비행기 한 대를 전세내서
미국으로 단체여행도 다녀오고 그러더군요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곳곳에 세워진 물류창고도 보았습니다
쓰셔서 효과가 있다면 쓰셔야지요
그런데 그게 그렇습니다
플러시보효과라는 게 있습니다
가짜약이라도 효과가 있다고 믿으면
기본적으로 30%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 걸 임상에서 많이 써먹는다고 합니다
겉 껍데기는 약인데 속에는 유효성분이 없는 가짜약
그런데 그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결정하실 일입니다
비타민C 는 먹고 있지요
하지만 많이 참고가 되네요
네 쓰셔서 효과가 있다면 쓰셔야지요
다만 비타민C는 다 같은 비타민C입니다
저도 로슈 근무할 때 무지 많이 팔았습니다
서로 우리 것이 좋다고 하면서 팔지요
판단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인터넷에 사용자 들의 사용후기가
차고 넘칩니다
감기 걸렸을때나
혹은 피곤 하면 우선적으로
비타민C 한알 먹어요
단시간에 과일로 보충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이지요 로슈 제약회사는 어쩐지 믿음이 가든데요
로슈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제약회사입니다
바륨이라는 항불안제가 바로 로슈제품이지요
예전엔 비타민 보충제도 많이 팔았습니다
스위스의 유수한 기업입니다
비타민좋다고 해서....주구장창 먹어왔더니 어느날....
안먹어도 된다고 이런 정책....아..스바....
밀가루먹자고 할땐 언제고 이젠 밀가루 음식이 나쁘데나......염병..
쌀많이먹지말자 할땐언제고 이젠 쌀을 많이 먹어라.....우라질.....
비타민이 화학합성제입니다
화학구조식만 똑같게 인공적으로 만들지요
또 유효성분 외에도 여러가지가 들어갑니다
캡슐 또는 색소, 부형제, 기타 등등
밀가루가 어떻다, 쌀이 어떻다
다 배부른 소리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지금 굶어 죽고 있습니다
잘 먹어야 죽을 때 때깔 좋다는 말
그거 아직도 믿고사는 한 사람입니다 ^^*
@청솔 맞아요....
잘먹고 죽어야 떄깔도 폼나고..ㅎㅎㅎㅎ
저는 여러종류의 건강 약
복용 잘 않해요
딸 내미 자꾸 사서 진열
짜증나요.
약 사는것도 중독성 같아요.
전 건강 비타민에 의존하는 편 아니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밥 세 끼 잘 먹고
낮에 적당히 운동하고
밤에 잠 잘 자면
그게 건강비결인 듯합니다
청솔님~
비타민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주시니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
오메가 3를 먹고 있는데 참고를 해 봐야겠습니다.
건강지킴이 게시판에 추가로 자료 올렸습니다
가서 훑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간 나실 때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얘기하는 동영상입니다
좋다는 사람들도 있고 궂이 안먹어도 된다는
의사도 있어서 당최 헷갈립니디ㅡ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플러시보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