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축구가 말이아닐 정도로 많이 망가졌습니다.특히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1로 비기는등 졸전이 자꾸 벌어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아시아 최강이란 아성은 이미 무너지고 있습니다.이런 위기는 왜 벌어지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축구팬들과 지도자들의 타겟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허를 찌르는 위치선정과 뒤이은 감각적인 볼컨트롤로 골을 넣는게 주임무인 타겟맨은 현대축구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압박수비가 보편화된 현대축구에서는 좋은 위치에서 볼을 잡은 뒤 슛해서 골을 넣는게 개인기나 스피드로 상대수비를 무너뜨린 뒤 득점하는 방법보다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패스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고 또 개인기 역시 좋은 위치를 잡기 위해 공간을 만드는 방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는 타겟맨의 존재가 정말 소중할 수 밖에 없는데 한국에서는 타겟맨들이 오히려 욕을 먹는게 현실입니다.TV를 보면 잘 안움직이다가 운좋게 주워먹기를 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축구팬들이 TV의 모습만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그렇지만 축구를 축구장에서 직접 관전하거나 게임을 하면 그 생각은 틀렸다는 사실을 100% 느끼게 됩니다.축구장에서 타겟맨들은 다른 선수들만큼 부지런히 움직입니다.다만 주로 볼이 없을 때 위치를 먼저 잘 잡기 위해 움직이는 것 뿐입니다.그러다가 볼이 오면 잘 컨트롤해서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골을 넣습니다.그만큼 타겟맨들은 1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그러나 TV에서는 볼의 움직임만 보이기 때문에 정작 볼이 없을 때 부지런히 움직이는 타겟맨들의 움직임이 잘 안보일 수밖에 없습니다.또 실제로 축구경기를 하면 기회가 올 때 위치를 잘 잡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볼은 그냥 외면해 버립니다.그리고 골욕심이 날 때면 주워먹어서라도 넣겠다는 심리도 생깁니다.그런데도 그런 기회는 잘 오지 않습니다.그만큼 주워먹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입니다.그런데도 사람들은 TV만 보고 판단을 하니 타겟맨들의 주임무를 망각하기 마련이고 오히려 게으른 선수라고 낙인 찍어서 잘못된 여론은 형성시키게 됩니다.그리고 감독은 이에 무의식적으로 편승해서 타겟맨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타겟맨에게 불필요한 움직임을 주문함으로써 득점력을 무디게 만듭니다.
타겟맨의 임무는 위치를 잘 잡아서 주워먹는 것입니다.그런데도 진실을 모른채 화려한 돌파로 골을 넣어야 진정한 골이고 주워먹기로 넣은 골은 골도 아니라는 몰지각한 축구팬들이 더 많습니다.축구는 체조같은 스포츠가 아닙니다.즉 주워먹기로 골을 넣거나 직접프리킥을 해서 골을 넣거나 개인기를 잘써서 골을 넣거나 패널티킥으로 골을 넣거나 자살골로 얻거나 모두1점으로 기록됩니다.난이도에 따라 득점을 차등적으로 인정하는 시합이 절대로 아닙니다.그런데도 반니나 비에리,호나우도같은 외국의 타겟맨은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이동국이나 최용수,조재진,김도훈등 한국의 타겟맨들은 게으른 선수라고 매도하는게 한국축구팬이니 한국선수들이 욕먹으면서도 주워먹기로 골을 잘 넣으려 하겠습니까??그러니 한국의 득점력이 자꾸 떨어지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2.게임메이커를 외면하는 한국의 지도자들
한국축구의 주요 공격루트는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통한 공격입니다.그리고 그 방법이 가장 좋다고 여기는 국내의 지도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그래서 게임메이커를 통한 중앙공격은 한국축구에서 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그러나 중앙공격은 가장 효율적인 공격방법이고 측면공격은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중앙공격을 할 때는 상대 수비수들을 잘 제치고 킬패스를 날리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서 공격이 잘 먹혀 들지만 측면공격을 할 때는 돌파를 해야 하고 또 공간을 확보하면서 잘 패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많아서 공격이 잘 먹혀들지 않습니다.빅리그 게임을 볼 때 위협적인 찬스는 대부분 중앙공격을 통해서 생기지 측면공격을 통해서 생기지는 않습니다.그러나 한국의 지도자들은 이상하게 중앙공격을 담당하는 게임메이커들을 부정적으로 보는게 대부분입니다.그 이유로 대개 게임메이커들은 몸싸움이 약하고 수비가담을 잘 안한다는 점을 듭니다.게임메이커들도 어느정도의 몸싸움 능력은 있어야 하겠지만 그게 절대적인 능력은 아닙니다.몸싸움 경합을 할 때는 상대 선수가 반드시 어느 한쪽 면을 가려서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몸싸움을 꺼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기로 상대를 제쳐서 시야를 넓힌 후에 적절하게 스루패스를 날리는게 게임메이커들의 경기스타일입니다.즉 게임메이커들은 몸싸움보다 개인기나 드리블로 상대선수를 제치기 때문에 몸싸움 능력을 키울 필요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또 게임메이커가 수비진영으로 깊게 내려오면 역습찬스를 잘 살릴 수가 없습니다.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역습을 하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앞에 있어야 상대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줄 수 없고 또 그만큼 시야가 넓을 때가 없기 때문입니다.만약 깊게 내려오면 상대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와서 타이밍은 뺏기게 됨은 물론 시야까지 혼란스러워져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기가 힘듭니다.그런데도 한국의 지도자들은 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게임메이커들을 늘 외면했고 결국 비효율적인 공격만 고집해서 체력만 무지 소모하고 골은 잘 못넣는 골결정력 부재를 늘 단점으로 껴안아야 했습니다.
게임메이커를 외면하는 현재의 한국축구 행태로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는 없음은 물론 득점가뭄에 고질적으로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게임메이커의 포지션은 예전의 마라도나나 마테우스,지금의 지단이나 베컴,호나우딩요,카카,베론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에만 국한되지 않고 현재 쉐도우 스트라이커(베르기,라울,토티,레예스,델피에로등)나 수비형 미드필더(비에이라,발락,제라드,반봄멜등)도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한국은 이마저도 잘 못하고 있습니다.아직도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패스로 늘 일관하고 있습니다.그런 공격은 빅리그에서도 중앙공격보다 성공률이 낮은 방법입니다.아직도 비효율적인 공격으로 일관하니 지금 한국축구의 경기를 볼 때 골이 잘 안터지잖습니까??
한국축구가 타겟맨과 게임메이커를 등한시 하니 전술이 단조로울 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상대팀의 수비는 측면위주의 공격패턴을 잘 알고 대비해서 한국대표팀을 계속 괴롭히고 있는게 현실입니다.본프레레 감독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을 바로 타겟맨이나 게임메이커들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이동국,조재진,정조국,김동현,박주영같이 타겟맨의 능력이 있는 선수와 박지성이나 김남일,안정환,윤정환,김두현,이천수,고종수 같이 게임메이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전술과 전략을 수립하는게 최우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렇게 해야 중앙 직선 스루패스나 중앙쪽으로 투입되는 대각선 패스를 통한 효율적인 공격전술이 잘 구사되고 그만큼 수비가 잘 분산되어서 더 많고 더 결정적인 찬스를 잘 만들 수 있습니다.세계의 축구강국들 치고 타겟맨과 게임메이커를 등한시 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습니다.그만큼 공격전술이 다양하고 상대 수비를 잘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도 한국축구팬들과 지도자들은 이를 잘 모르고 있는게 대부분입니다.지금부터 타겟맨과 게임메이커에 대한 인식부터 바꾸고 동시에 그들의 능력 역시 키워야 한국축구가 부활할 수 있습니다.그렇지 않은 이상 한국 축구는 절대로 부활할 수 없습니다.
타겟맨에 대한 생각은 어느정도 공감하는데 측면공격에의한 크로스가 비효율적이고 중앙공격에서 더많은찬스가 난다? 이건 쫌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중앙공격이 더 무리한 공격이죠. 거기다가 게임메이커들의 스타일상 개인기로 선수를 제치고 시야를 넓혀서 패스를 하기때문에 몸싸움이 필요없다는 것도
어불성설이죠. 일단 어느정도의 몸싸움이 안되면 제치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게임메이커가 역습시 수비에 가담해있으면 기회를 살리기 어렵다는것도 바레시님이 하신 다른의견과 맞지 않습니다. 게임메이커가 쓰루패스를 넣어주는데 꼭 공격쪽에 있어야하나요. 오히려 수비쪽에서 공격쪽에있는 선수에게 공을 한번 돌리고
타겟맨은 동감하나, 게임메이커는 좀 말이 안되네요. 몸싸움이 약해도 된다? 그건 아니죠. 요즘에 몸싸움 약한 선수들이 개인기 하면 픽픽 쓰러지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게임메이커는 수비를 안하고 공격진영에 있어야 한다는 말도 너무 극단적인 예로군요. 게다가 베론, 비에이라 같은 수비형 미들은 물론이고,
참나~~ 축구지식 전혀 없는 사람이 글만 많이 썼다고 다들 또 동감하고 있는데... 난 이런사람들 젤로 싫어해요 잘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하는사람들 저도 아는척하기는 싫치만 하도 답답해서 하는말입니다... 중앙돌파?? 게임메이커?? 참우끼지도 안네요..!! 말이 안나옵니다 ㅋㅋ
엥 우리나라에는 타겟맨 은 많죠.. 이동국 최용수 조재진 정조국 등.. 그런데 축구를 해보지 못한 당신들이 타겟맨의 어려움을 알리가 없으니 그따위 비판을 했지요.. 절대로 게으른 선수가 아니라 느린선수도 아닌데 말입니다.. 조기축구가서 한골이라도 넣어 보시지요.. 그럼 알텐데..
첫댓글 절대 동감합니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공격루트가 측면돌파 말곤 찾아보기 힘드네요.. 중앙공격이라... 시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이 일본은 나카타라는 걸출한 플메가 있습니다. 앗사리 윤정환 이관우를 예전부터 잘활용했다면 좋았을걸 하네요.
2번 째꺼 매우 공감합니다. 윤정환, 이관우를 활용해 봤으면 하는 바램
좋은 게임메이커가 있어야 타켓맨도 효과를 볼듯...
다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종수 선수가 다시 국대에 뽑혔으면 좋겠다는..
아... 눈아파서 못 읽겠어요 ㅠ
타겟맨에 대한 생각은 어느정도 공감하는데 측면공격에의한 크로스가 비효율적이고 중앙공격에서 더많은찬스가 난다? 이건 쫌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중앙공격이 더 무리한 공격이죠. 거기다가 게임메이커들의 스타일상 개인기로 선수를 제치고 시야를 넓혀서 패스를 하기때문에 몸싸움이 필요없다는 것도
첫번째 주제는 공감하지만 두번째는 좀 그렇네요 당연히 측면공격이 우선이고 중앙공격이 차선이죠 측면을 주로 활용하지 않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어불성설이죠. 일단 어느정도의 몸싸움이 안되면 제치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게임메이커가 역습시 수비에 가담해있으면 기회를 살리기 어렵다는것도 바레시님이 하신 다른의견과 맞지 않습니다. 게임메이커가 쓰루패스를 넣어주는데 꼭 공격쪽에 있어야하나요. 오히려 수비쪽에서 공격쪽에있는 선수에게 공을 한번 돌리고
역습으로 가는것보단 수비가담해서 공을 뺏고 바로 쓰루패스나 전진패스로 가는게 더 효율적이고 빠른공격으로 이어지지않을까요.?
전술상의 계륵이라고.. 슈트가르트의 하칸야킨과 보로의 주닝요파울리스타가 왜 나갓겠습니까.. 현대축구의 흐름에선 게임메이커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죠.. 그래서.. 윤정환 이관우가 수비가담을 잘해주나요? 아니면 이 둘을 받쳐줄 든든한 홀딩요원이 우리나라의 몇이나 될꺼같습니까? 김남일? 물론 찾아보면
맞겟습니다만 저는 현대축구에서 게임메이커는 글쎄입니다.. 타켓맨에 대한 글은 아주 동감하구요
절대동감 게임메이커가 절대 필요!
타켓맨이 동감이라면 게임메이커에도 동감해야지 않나요? 게임메이커가 타켓맨을 지원사격해야는거 아닌가요?
타겟맨은 동감하나, 게임메이커는 좀 말이 안되네요. 몸싸움이 약해도 된다? 그건 아니죠. 요즘에 몸싸움 약한 선수들이 개인기 하면 픽픽 쓰러지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게임메이커는 수비를 안하고 공격진영에 있어야 한다는 말도 너무 극단적인 예로군요. 게다가 베론, 비에이라 같은 수비형 미들은 물론이고,
심하게는 라울까지도 수비진형까지 깊게 내려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시야가 좁아진다는 건 인정할 수 없네요. 그치만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요즘 보면 투보란치에 윙 놓고 투톱이나 451 더블보란치가 많던데.. 다들 뭐 측면공격 위주 아닌감용??
우리나라에 타켓맨이라 불릴만한선수는있는지...
솔직히 타겟맨이 없죠...울나라엔....이동국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시안컵 득점왕 1회와 청대때의 기록을 제회하곤 프로에서는 득점왕...아니 그 근처에도 못 가본 선수입니다...물론 전 이동국 선수를 좋아하긴 하지만.....득점력이 더 놏앗으면 ㅈ호게소나ㅗㅇㄹ
히딩크식 축구만 축구인줄암
히딩크식 축구가 울나라에 젤 잘어울렸기땜에 히딩크식 축구를 꿈꾸고있음.ㅡㅡ.
참나~~ 축구지식 전혀 없는 사람이 글만 많이 썼다고 다들 또 동감하고 있는데... 난 이런사람들 젤로 싫어해요 잘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하는사람들 저도 아는척하기는 싫치만 하도 답답해서 하는말입니다... 중앙돌파?? 게임메이커?? 참우끼지도 안네요..!! 말이 안나옵니다 ㅋㅋ
순간적인 스루패스는 개개인 전술이고~!! 측면 공격에이은 센터링은 팀전술입니다~!! 알고나 말하세요 ㅋㅋ
윗님 말하시는거 참 4가지 없네...
엥 우리나라에는 타겟맨 은 많죠.. 이동국 최용수 조재진 정조국 등.. 그런데 축구를 해보지 못한 당신들이 타겟맨의 어려움을 알리가 없으니 그따위 비판을 했지요.. 절대로 게으른 선수가 아니라 느린선수도 아닌데 말입니다.. 조기축구가서 한골이라도 넣어 보시지요.. 그럼 알텐데..
그리고 우리나라 타겟맨이 죽는 이유는 허술한 미드필드의 볼처리 때문이죠.. 타겟맨이 미들까지 내려와서 뛰는 형편이 되 버렸죠..
흠...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동국을 욕한거였군...이재성!님 감사...
허술한 미드필더들때문이기도 하고 동시에 측면돌파에 이은 부정확한 크로싱도 큰몫을하죠! 우리나라의 주공격루트가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인데 타켓맨을 향한 크로스가 부족하니..그리고 타켓맨을 활용하려면 팀웍과 약속된 플레이가 나와야하는데 국대에선 그게힘이드니..최용수같은선수가 소속팀가면 나르는이유도..
이런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윤정환 이관우등은 히딩크때 다 시험해봤는데 히딩크가..한국엔 아직 뛰어난 플메가 없다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