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금강굴은 비선대에 가까운 직 암벽(장군봉)에 있는 자연동굴이다. 1천400년전 원효대사가 여기서 기도를
올리고 도를 닦았다는 유서깊은 굴 이라고 안내되어있다. 부산에서 출발할때 산악회 산행대장이 오늘 산을 열시간
정도 타고나면 금강굴까지 가는데 그때쯤되면 다 지쳐서 장군봉암벽에 유서깊은 금강굴을 처다 보고도 올라갈 기운
이 안생겨서 포기한다는 말을했다.
장시간산행과 가파르고 돌로 깔아진하산길 더운날씨 이때쯤 지쳐있던 나 자신도 금강굴을 처다보니 그말에 공감
이 간다. 힘은 들지마는 또 언제 와 보겠노 이런생각에 쉬면서 올라갔다.
금강굴을 올라가는 가파른 철계단
금강굴입구 철사다리놓기전에는 줄사다리타고 올라갔다한다
금강굴내부 스님두분이있었고, 시원한 생수한병 천원에 파는 사람도 있었다.
등산화 벗기도 뭣하고 밖에서 합장만하고 스님에게 부탁해서 한컷!
금강굴 불전 (6평정도)
금강굴에서 내려다 보니 비선대쪽 천불동계곡이 아래로 까마득하고
금강굴 전방은 공룡능선 화채능선이 멋지게 조망된다
금강굴에서
이쪽
저쪽
금강산 쌍팔담 같은 비선대 계곡
금강굴에서 바위에 걸린 멋진 적송을 배경으로 천불동계곡을 조망
비선대계곡
비선대 안내
천불동계곡
장군봉(미륵봉) 저 바위 중간에 금강굴이 있다
비선대 계곡
설악동 권금성(케이블카를 타고 오를수있다)오래전 케이블카로 오른 적이있다
산행종점인 신흥사, 오후4시경
첫댓글 저런 곳에서 수행하면 예지력이 생길까.....아는사람이 절수련을 시작한지 열달 정도 되었는데...아비라 수련(하루종일하는 작정수련)을 끝내고는 실타래처럼 엉켜있던 문제의 해결을 보았다고 해더라
작년 겨울에 우리는 부부동반 해서 다녀 왔는데 그때는 금강굴에서 아래가 안보일 정도로 눈이 많았는데 여름 녹음과는 너무나 다른 비경이네 속초에서 동해안선을 따라 내려 왔는데 너무너무 좋아서 가을에 한번 더갈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