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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분/ 드라마,액션,스릴러 / 19세관람가
메인 카피
"오늘, 처음으로 친구를 죽였다."
줄 거 리
가까운 미래의 일본. 실업자 1천만명, 등교 거부 학생 80만명, 교내 폭력으로 순직한 교사 1200명. 실업자가 양산되고, 학생들은 학교를 파괴한다. 자신감을 잃은 어른들은 아이들을 두려워해 강력한 법률 하나를 제정한다. 이름하여 '신세기 교육 개혁법 배틀로얄'. BR법이라고도 하는 이 법률은 전국의 중학교 3학년 학급 중 무작위로 한 학급을 선발, 3일간 무인도에서 친구들끼리 실제로 서로를 죽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벌여 최후의 생존자만이 살아 돌아갈 수 있는 끔찍한 법률이다. 이번 배틀로얄의 대상으로 선정된 3학년 B반의 42명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길에 무인도로 납치되고, 어리둥절한 학생들 앞에 예전의 담임 선생이었던 기타노 선생이 등장하여 BR법과 전투 규칙에 대해 설명한다.
BR 1의 룰. 1. 반경 10km의 무인도에서 기관총, 단검, 낫 등 각자의 무기를 가지고 서로를 죽여야 함. / 2. 목에 장착된 목걸이를 통해 중앙통제소에서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되며, 억지로 풀려고 하거나 수상한 짓을 하면 목걸이는 자동폭발. / 3. 시간이 지날 수록 제한구역을 늘리며 제한구역에 남아있을 경우에도 목걸이는 자동폭발. / 4.제한 시간은 3일, 오직 한 사람만이 집에 돌아갈 수 있으며, 만약 3일이 지난 후에도 우승자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전원 사살.
이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기타노 선생이 떠든다는 이유로 학생의 이마에 칼을 꽂자, 학생들은 그제서야 이 끔찍한 살인극의 참가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각자의 무기를 가지고 흩어진 학생들은 이제 최후의 승자로 살아남기 위해 BR법 규칙에 따라 친구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나나하라 슈야와 노리코 역시 냄비뚜껑과 망원경이 전부인 그들의 무기를 가지고 배틀로얄에 참가하게 된다. 나나하라는 자신의 곁에 있는 노리코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둘의 무기로는 역부족이었고, 그때 3년전 대회 우승자로 다시 배틀로얄에 참가한 카와다 쇼고가 나나하라 슈야와 노리코를 도와주면서 셋은 함께 하게 된다.
학급의 친구들은 모두 죽고, 전 대회 우승자인 카와다 쇼고 덕분에 살아남은 나나하라 슈야와 노리코는 기타노 선생을 죽이고 섬을 탈출한다. 하지만 배틀로얄 대회도중 큰 상처를 입은 카와다 쇼고는 죽음을 맞으면서 나나하라 슈야와 노리코만이 살아남지만 기타노 선생을 죽였다는 이유로 살인죄와 살인방조죄로 지명수배를 당하게 되고, 나나하라 슈야와 노리코는 새로운 세상을 찾아 나선다.
배틀로얄을 보고...
배틀로얄은 개봉 당시.. 일본내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왔습니다. 개봉을 못 할뻔도 했죠.
이유는 영화의 잔혹성과 현실성 있는 내용이였죠. 청소년들의 정서의 영향을 미칠까,
일본언론의 엄청난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배틀로얄은 1999년 출간된 다카미 코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건, 영화를 보고 난 후 사람들이 하는 말은
"충분히 가능한 일.." 이라는 겁니다.
청소년들이 봤을때 충분히 혼란을 가져올만한 내용이죠.
제가 중학교 쯔음 이 영화를 비디오로 봤을 겁니다. 우리나라엔 상영이 됬나.. 모르겠군요..
친구들이랑 학원 야영을 가서 봤는데... 내용은 실로 충격적이였습니다.
문제아들만 모여있는 반을 매해 랜덤으로 뽑아, 배틀로얄이라는 게임에 참가시켜서는
3일의 시간과 랜덤으로 된 무기, 3일분의 식량,물을 주고는
서로를 죽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명령을 내립니다.
마지막에 살아남은 한 사람만 살아돌아가는 거죠.
3일동안 한명 이상의 생존자가 발생하면, 목에 걸어져있는 목걸이가 작동하여
모두 죽습니다. 배틀로얄이 진행되는 무인도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내용의 말과 행동이
포착되는 즉시, 목걸이가 작동합니다.
이 모든 상황은 이 문제아 반의 예전 담임선생님이 모든 것을 통괄,진행하죠.
이 게임에는 군대,정부가 모두 관여되있는 일.. 즉, 사회 문제인 청소년들을
정부가 직접나서서 배틀로얄이란 게임을 통해 없애는 거죠.. 매해마다..
자신의 살기위해 친구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
나나하라 슈하 역의 후지와라 타츠야가 스타덤에 오르고 연기성을 인정받은 작품이죠.
우리나라 관객들에겐, 배틀로얄 보단 '데스노트'의 라이토로 많이 알려져있는 배우 입니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적이되어 돌아옵니다.
시간이 흐를때마다 친구가 죽습니다.
3일후면 모두가 죽을지도 모릅니다.
친구를 죽여야만 내가 살수있고 내가 죽어야만 친구가 살수있습니다...
영화내에선...이런상황.. 죽음을 코앞에 둔...절대절명의 순간에서의 인간의 행동을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이성에게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곤, 둘의 마음이 맞고는...
동반자살을 감행하는 장면.
죽기전에 섹스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친구를 겁탈하는 장면..
살아야겠다는 의지로 차례차례 친구를 하나둘 죽여가는 장면..
노트북을 이용하여 목걸이 프로그램을 해킹해, 탈출을 시도하려는 장면.
친구들을 모아서 탈출을 결심하려는 주인공.
인간의 다양성..그리고 벼랑끝에서의 인간은 어떤 모습일지...
다소 충격적이지만, 감동도 주는 그런 영화입니다.
첫댓글 잔인이 극에 달했지만 그만큼 재밌었던 영화.. ㅋ 나름 추천
만화책 강추!!
진짜 실제 미래에서 가능한 일일지도 ;; 실업자를 줄이기 위해 문제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하는데 . . . 철저한 개인주의로 흐름이 되어가는 지금 세계에서 . . . 이런 일이 생겨도 나하나만 살면 그만 이라는 생각으로 실행될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