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中 스마트홈, 모바일 플랫폼과 간단한 조작법으로 시장 공략

[스프링]

- 스마트홈 시장규모 900억 위안, 앞으로도 급속 성장 전망 -

- 더 싸게 누리는 편리한 생활을 모토로 대중적인 제품 시장 확대 -

- 센서, 반도체 등 스마트홈 부품 분야 진출도 노려볼 만 -

□ 중국 스마트홈 산업 전망

  ㅇ 스마트홈이란, 주거시설(호텔, 아파트, 사무실, 일반 주택, 빌라, 고급 맨션 등)을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무선통신기술, 사이버 통신기술, 자동제어기술로 IoT 관련 시설을 통합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임. 스마트홈은 스마트 가전, 스마트 가구 등 하드웨어 제품과 이를 제어 관리하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포함함.

  ㅇ 2018 제 4회 중국 스마트홈 엑스포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약 908억 위안임.

    - 스마트홈 산업의 보급률은 보안 서비스 24.7%, 가정용 CCTV 15.3%, 스마트 가전 8.1%, 가정 서비스 8.3% 등임.

  ㅇ 향후 5년간(2017~2021년) 중국 스마트홈 산업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은 48.1%로 2021년 1만2000가구가 스마트 가구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고 이는 세계 시장의 약 25%를 차지할 전망임.

2017~2022년 중국 스마트홈 시장규모 예측

자료원: 前瞻产业研究院

□ 중국 스마트홈 시장 현황

  ㅇ 중국 스마트홈 시장은 크게 고급 빌라, 스마트 호텔, 스마트 아파트, 스마트 사무실, 스마트홈(가정) 등 5대 분야로 구분이 가능하며, 그 중 스마트홈 분야가 아직까지의 개발은 느리지만 시장성은 가장 큰 분야임.

중국 스마트홈 시장 주요 분야별 발전 현황

자료원: 前瞻产业研究院 데이터 활용, KOTRA 광저우 무역관 작성

  ㅇ 스마트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인지도는 높은 편임.

    -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홈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91%, 스마트홈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사람은 68%에 달함.

스마트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자료원: GFK

  ㅇ 세부 스마트홈 구성 품목 중 소비자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품목 5개 품목은 보안, 가전, 오락, 조명, 건강임.

자료원: GFK

□ 중국 스마트홈 플랫폼 및 주요 제품

  ㅇ 중국의 주요 가전 대기업 및 통신회사,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은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플랫폼 구축에 집중 투자함. 그러나 아직 대부분 점유율이 높지 않은 상황임.

    -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로 손쉽게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방식이 가장 보편적임.

중국 5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순위

순위	이름	APP	소개
1	하이얼(海尔) U-Home		U-Home은 시스템 플랫폼을 이용해 모든 가전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고 스마트홈 시스템, 보안시스템 관리 및 디지털 매체와 정보 공유가 가능함.
2	징둥(京东) 웨이롄(微联)		징둥 웨이롄 앱을 통해 스마트 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함. 사람들의 일상에 스마트화를 제공함.
3	화웨이(华为) HiLink		HiLink는 홈 IoT 플랫폼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통해 스마트홈 네트워크, 스마트홈 클라우드를 활용, 앱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음.
4	알리지능 (阿里智能)		알리지능 앱은 에어컨, 스피커, 공기청정기, 오븐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함.
5	샤오미(小米) 미자(米家)		미자는 2016년 3월 29일 샤오미가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로 로봇청소기, 밥솥 등 스마트홈 제품을 지속 출시중임.

자료원: 全商网, KOTRA 광저우무역관 재정리

  ㅇ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홈 제품의 보급이 중요해짐. 중국에서 비교적 수요가 높은 스마트홈 제품으로는 전구, 도어록, 카메라, 스피커, 콘센트 등으로 고급 대형 가구보다는 쉽게 구입 및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 많음.

중국 주요 스마트홈 제품

순위	제품	사진	소개
1	스마트 전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의 밝기와 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스마트홈 제품 중 하나임.
2	스마트 도어록		기본적인 잠금 기능 외에도 안면인식, 음성인식 등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함.
3	스마트 카메라		영상서버를 통해 인물이나 차량을 식별하고 판단하며, 도난방지,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가정의 안전을 보장하는 제품임.
4	스마트 스피커		유.무선 일반 스피커와 달리 온라인 스트리밍 기능 등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하며, 설정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설정된 음악을 들을 수 있음.
5	스마트 콘센트		일반 콘센트에 스마트 콘센트를 달아 가전제품을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품임.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홈 제품 중 하나임.

자료원: 网易数码

□ 중국 스마트 가구 기업 인터뷰

LITINCASA는 광저우 소재 스마트 옷장 전문 기업으로, 2006년 인테리어 회사로 창립해 2015년 정식 명칭으로 LITINCASA를 사용함. 등록자본금 500만 위안, 4만㎡의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으며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임.

  ㅇ LITINCASA 부사장 리르웨이(李日伟)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마트홈을 사용함으로써 사용 습관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줄 수 있음.

    - 스마트 옷장 등 스마트 가구는 호텔, 아파트, 사무실 등 여러 시장에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큰 편임. 현재 중국 스마트홈 시장은 샤오미, 바이두, 알리바바 등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많은 제품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나, 사실 일반 생활에는 많은 기능이 필요하진 않음. 따라서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과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ㅇ 외국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에는 중국 시장 현황을 잘 파악해야 함. 예전 중국 스마트 가구 시장은 LG, 삼성 등 대기업 제품을 사용했음. 그러나 현재 중국시장에 맞는 자체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시장을 차지함. 한국 제품이 우수하지만 중국 현황에 맞는 것이 더 중요함.

    - 동사는 한국의 유리회사와 협력해서 제품을 만들고 있음. 스마트폼 가구나 제품 등 완제품으로 중국시장 진출도 가능하겠지만, 중국기업과 협력을 통해 함께 진입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음.

자료원: LITINCASA

□ 시사점

  ㅇ 대기업을 중심으로 로봇청소기, 스마트 TV 등 가전제품은 이미 중국 시장에 많이 보급됨. 그러나 최근 기존의 주거환경이나 가구 등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구, 스마트 콘센트 등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홈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임. 특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스마트 플랫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임.

    - 기존의 스마트홈을 접한 많은 소비자의 반응 중 하나가 기능이 많고 복잡해 오히려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음. 또한 제품별 각각 다른 플랫폼을 활용해야 해서 번거롭다는 의견도 있음. 따라서 최근 중국 스마트홈 시장은 여러 스마트홈 제품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의 구축과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간단한 기능으로 발전하는 추세임.

  ㅇ 한국의 가전, 가구 등 기술이 우수하지만 중국의 시장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기업과의 협력도 좋은 방법임. 특히 반도체 기술, 센서 등 우리 기업이 경쟁 우위를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스마트홈 기업과 협력해 중국시장 진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음.

  ㅇ 중국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홈 제품은 주요 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임. 센서의 경우 미국, 일본, 독일이 70% 이상 점유함. 한국 부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갖춰 시장성이 밝음. 스마트홈으로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부품 시장을 노려볼 필요가 있음.

    -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반도체 벤처기업인 eWBM사가 중국 선양(沈阳) 소재 전기·가스·수도 스마트 계량기 생산기업과 협력을 통해 보안 계량기 시스템 구축 및 중국 내 스마트 계량기 시장 확보를 추진함. 또한 차이나유니콤은 eWBM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한 제품을 중국시장에 출시하고 eWBM은 CCTV 및 스마트홈 기기의 보안 등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에 필요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협력을 추진함.  

자료원: 百度百科, 全商网, 网易数码, GFK, 前瞻产业研究院, eWBM, 연합뉴스, LITINCASA 인터뷰 등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