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저수지의 제왕... 둘이 사이좋은 것 같지만, 엄청 다투더군요.
여기산에서 번식하고 가까운 이곳에 찾아왔지요.
여기저기 붉은귀거북도 보입니다.
저 자세로 장시간 일광욕을 하더군요.
편하게 주인이 주던 먹이만 먹다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요?
작년에 바닥을 긁어내고 많이 깨끗해졌다고합니다.
물고기들이 수면을 튀어 오르기도 하더군요.
제비도 보이고, 꿩소리도 나고
산책로 안쪽으로는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공짜 텃밭경작금지, 낚시금지를 철저히...
그리고 저수지 주변에서는 원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물 잡힌 논에서 참개구리 소리가 들리더군요.
가장 많은 개체수를 보인 쇠오리...스무마리... 산책로가 가까웠지만, 밤새 바빴는지 ...
깃털 정리 하고 졸기도 하고
졸고 있는 오리들 사이로 홍머리오리 한마리 바삐 움직입니다.
몰래 하는 낚시꾼 ... 잡은 고기는 도로 놓아 준다고 하는데 확인못함 ... 붕어, 잉어, 향어, 베스 등이 잡힌다고 합니다.
황구지천에서 번식하는 종다리
꼬마물떼새도 황구지천에서 번식하는 것 같은데... 둥지를 찾고 싶은 맘도 있지만,
찾지 말아야 겠습니다. 나말고도 많은 천적과 변수들... 다 극복하고 잘 번식하여 내년에도 찾아오기를...
꼬마물떼새가 쳐다보는 것은?
긴급방역 살충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종다리 뱁새 꼬마물떼새 개똥지빠귀 개구리 잠자리의 먹이가 되는
곤충들 죽으라고.... 우리의 세금으로 모기를 잡고 있습니다.
제방에는 경작이 금지 되었지만, 제초제 뿌려가며 경작하는 공짜좋아하는 시민들도 있고...
모기->잠자리->제비->황조롱이 의 관계를 저분들의 윗분들도 알게 계시겠지요.
모기를 잡기보단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환경오염원을 줄여야 하는데...
과감히 길을 막아내고 싶었지만, 그냥 조용히 조용히 떠나왔습니다. 비겁하게...
첫댓글 꼬마물떼새의 시선에 느낌표!!!
꼬마물떼새! 요즘 퇴근길에 간혹 이녀석들을 만납니다. 찐해서 찡한 영화 준비하고 있습니다.
헉 저런 멋진 새를 어데서 .... 가슴 두근두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