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에서 주먹자랑말고 순천에서 얼굴자랑하지말고 여수에서 돈자랑 말아라"는 벌교출신 권투선수 많던 벌교에는 제석산(560.3)과 금전산(667.9)가 있다.
대개 두산을 별개 산행하지 이어서는 하지는 않는다.
금전산에서 하산하면 만나는 오공재에서 호남정맥의 고동산(709.4)과 백이산(584.3)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만나지만 생력하기로 맘먹고 지도도 준비안했다.
두 명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오봉산과 호사산쪽은 등산객이 적은지 간간이 표지기는 보이지만 등로가 흐리고 진달래 잡목과 가시밭길이 연이어 진다.
아침에는 안개로 조망이 안좋아 실망스러웠는데 오후가 되면서 박무지만 조망이 좋아져 눈호강을 제대로 했다.
특히 지리와 백운산 무등산 모후산 쪽을 모두 한방에 볼 수 있는 행운(?)의 날로 보람이 있었다.
오봉산에서 불재내려가는 마루금을 오봉산(588.9) 삼각점전의 능선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삼각점에서 바로 내려가 계곡을 건너는 금으로 잘못 그어놓고 바로 내려가니 절벽수준의 바위지대를 겨우 내려가고 보니 물을 거너는데 처음부터 금을 자세히 안보고 그려서 시간도 까먹고 조마조마하며 내려섰다.
길 않좋은 오봉산과 호사산(522.3)의 왕복하다가 근래 최고의 조망으로 호사(?)한 하루였다.
<개념도> 오봉산에서 호사산 왕복이 2시간이 더 걸리고....금전산과 제석산만 등로가 좋다.
벌교터미널앞 편의점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조정래문학관으로 들어서는 도로따라 올라가면 된다.
태백산맥의 조정래문학관도 산기슭에 있다.
531봉이 신선대 암봉이다. 반대편 직벽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수직로프가 겁나 사면으로 올랐는데도 바람이 심해 조심조심 ㅜㅜ
신선대 암봉을 돌아보고 다시 내려간다.
방대편에서 오르면 잼나기는 하겠는데 수직벽에 밧줄보고 되돌아 나왔다는
출발한지 1시간30여분 지나 제석산(560.3)정상에 선다...
헬기장봉에 가니 또 정상석이 ㅜㅜ
태극기 펄럭이는 제석산 헬기장
급경사를 내려와 422봉 전 안부에서 어제 사둔 고흥유자 동동주인데 1.7리터짜리...유자단맛인지 아스파탐인가? 첨가제 단맛인지???
좌측이 갈 오봉산(588.9)과 우측이 낮은 호사산(522.3) 가운데는 562지능선 분기봉
422봉에서 또 바위사이로 급경사로 내려와야한다. 누군가의 흐린 족적으로 그나마 다행 ㅎ
한참을 떨어져 농장도로 안부이다.
순천시의 자원재생화시설이라는데 돼지배설물 냄새가 진동한다...아마도 비료공장인듯~~~생태통로로 지난다.
우렁재 도로는 차도 안다닌다.
310.6봉의 삼각점
자원재생화 비료공장이 꽤나 크다.
두번의 급경사로 내려온 422봉과 제석산
해송의 특징은 신초가 흰색이다.
삼나무는 스기목으로 아마도 일본에서 도입된 목재용
안테나가 보이는 호남정맥의 고동산
잡목지대를 지나며 되돌아본 제석산
배재
보춘화도 곧 꽃이 피겠지...
영지와 운지의 동거
전망대에서 본 금전산과 호남정맥의 고동산(709.4)
호남정맥의 존제산(704)와 백이산(584.3) 아래는 낙안읍성이 있는낙안읍 일대
벌교의 뾰죽한 첨산(313)과 비조암이 눈길을 끈다.
백이산 우측으로 빈계재와 낙안면 민속마을과 낙안저수지 뒤로는 덕치 망일봉(652)쯤 되겠다.
조망좋은 곳에 설치된 내동마을 표석 잠시 좋았던 길도 여기서 끝!!!
오봉산(588.9)정상 삼각점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조망바위가 오봉산 정상인데...
모후산(919)같다.
조계산(884)도 금전산 뒤로 보이고~~~
가까이는 어제 지나온 순천시립공원요지 우측으로 국사봉(525.7)이고 그 뒤는 지리 반야봉 좌측 만복대이다.
처음엔 나도 모르고...다시 보니 ㅜㅜ
좌측은 백운산 억불봉능선 우측으로 뾰죽한 산은 믿기지 않지만 남해 금오산(849)이다.
좌측은 지리 주릉 우측은 백운산 능선
금전산과 좌측 맨뒤는 무등산과 안양산 가운데 조계산 맨우측은 모후산
무등산과 안양산이 보이나요???
남해 금오산(849)이 뒤로 뾰족하고 그앞에 두리뭉실하고 시설이 보이는 어제 진행한 남산((347.5)도 보인다.
만복대-반야봉-천왕봉 주릉
다시 모후산
백운산 연릉
오봉산에서 호사산 가는길은 지난해 태풍으로 심어놓은 잣나무들이 많이 누워있다.
이길로 가면 임도로 불재를 쉽게 간다는데~~~~
호사산에 다와간다.
호사산 정상인데...가시나무와 잡목만 빼곡하다는 ㅜㅜ
호사산에서 본 제석산과 지나온 경로
표지기에 호사산이라고 적어 놓은것만 보이고...되돌아 내려온다.
좌측 오른쪽 둥그런게 오봉산이고 우측은 금전산
나무의 이끼
지리 백운산은 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지리+백운
뭔 산이 일케 많아???
천왕봉쪽의 하얀 눈이 보인다.
모후산쪽도 다시 보고...
천왕봉을 좀 당겨서리~~~
당겨보니 남해 금오산(849)의 시설도 보이는듯~~~
무등산도 당겨서 보고...
오봉산에서 잘못 그은 능선으로 내려가다보니 바위가 사방에 널렸지만 다행히 나무가 많아 요리조리 매달려 내려온다. ㅜㅜ
내려와서 본...중간에 당연히 작은 개울을 건넌다. ㅜㅜ
불재로 1시간만에 떨어진다.
내려와서 보니 y자로 좌측이 능선인데 우측 정상에서 바로 내려왔다.
구능수에는 물도 마르고 막걸리 2통이 있길래 먹을 수 있나 봤더니 안되어...그냥 패쓰...구능수 전에 암릉으로 능선과 표지기 한장이 보이지만 그냥 일반등로 따라 올라간다.
백운산과 억불봉 앞으로는 여수지맥이 흐른다.
호사산은 가운데 둥그렇게 보인다.
다시 되돌아봐도 확실한 오봉산 마루금
명산은 기암이 많다.
되돌아본 제석산과 뾰족한 데는 바위봉인 신선대(531)
존제산의 존재감이란~~~
존제산 남쪽에서 갈리는 고흥지맥이니...저쯤이 고흥지맥 시작점....
590봉에서 본 금전산
금전산(667.9)정상부
금전산에서 당겨본 무등산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호남정맥의 고동산도 보이고...
오공재 부근으로 내려오고 보니 바위많은 일반등로로 내려갔어야 했는데...무심코 능선따라 내려와....버스는 맞은편이 순천쪽인데 벌교쪽에서 기다리다가 ㅜㅜ 지나가는 순천행 버스를 놓치고~~~
낙안읍성으로 내려온다..뒤는 백이산
낙안읍성에서본 금전산...바위 많은데로 내려왔어야 했는데...벌교거쳐 순천으로 돌아온다.
간만에 순천에서 삼선짬봉(곱) 8000량 짜리로 저녁먹고 동서울행 시외버스로 돌아온다.
첫댓글 산경표를 보면서 주변을 겨우 알아봅니다.이번 주에 여수지맥을 가기에 주변을 알아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모후산,무등산,지리주능과 백운산과 금오산도 참 멋지게 보이는 산줄기를 가셨네요.눈이 아주 호사를 하고 갑니다.
조망이 대단합니다. 지리와 백운산 연릉이 장관이네요. 우리는 그냥 일반짬뽕...
엣날 신선님들은 바우만보면 그위에올라가 놀았나봐요. 사랑한건지.. 위험하게시리..저땐보험두없었을텐데룬것같아요 허여멀건한게..글구꼽배기가 왜이리 작어.. 투덜투덜
짬뽕이
남도 벌교까지 멀리 가셔서 흐린날씨지만 다행히 조망이 좋아 많은산을 보시고 ...멋진 산행하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무등산과 모후산까지 조망되니..
정말 멋지네요. 지리, 무등까지 최고의 조망! 낙안읍성 뒷산이군요. 궁금했는데 이제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