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총장 5인 경쟁 구도
김광열 김성욱 김창훈 문병호 교수, 박성규 목사 후보 등록
지난 1월 18일 총신대학교 제22대 총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교수 4명과 목회자 1명 등 총 5명이 출마했다.
현역 교수 출마자 4명 중 3명은 신학대학원 소속이고, 나머지 한 명은 선교대학원 소속이다.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김광열, 김창훈, 문병호 교수가 도전장을 냈다.
김광열 교수(조직신학)는 총신대 부총장(총장대행)과 대학평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김창훈 교수(실천신학)는 광주산수교회 담임과 총신대 신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호밀리아설교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문병호 교수(조직신학)는 총신대 신대원 원우회장을 거쳐 교무지원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칼빈-개혁신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선교대학원에서는 김성욱 교수가 출사표를 냈다. 김성욱 교수(선교학)는 총신대 선교대학원 교학처장과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신대 통합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목회자로 유일하게 박성규 목사(부전교회)가 총신대 총장에 도전했다. 박성규 목사는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실무부이사장과 총신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신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광열 김창훈 문병호 교수와 박성규 목사는 총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을 깨고 김성욱 교수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제22대 총장 선거는 5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목회자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의 도전이 총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총신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송태근 목사)는 2월 7일 2차 전체회의에서 총신대 총장 입후보자를 확정하고, 총장 후보 추천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총장후보후천위원회는 등록한 5인 중 무순위로 3인을 총장 후보로 법인이사회에서 추천한다. 이어 법인이사회에서 제22대 총신대 총장을 선출한다.